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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48 20150601
ISSUE 01

한국 현대건축 4세대 북경전시회

Exhibition of Korean Architects' works in Four Generations

한국의 4세대 건축가-민현식(기오헌), 승효상(이로재), 김영준(yo2), 전숙희(WISE Architecture)-의 전시가 북경의 China Building Centre(이하 CBC)에서 이로재, CBC, Urban Environment Design (UED) Magazine 주최로 지난 5월 16일에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는 최근 건축가의 독창적인 개성이 중시되는 경향이 높아지는 가운데, 'Urban Architecture-Architectural Urbanism'을 주제로 건축과 도시의 긴밀한 연결고리를 보여주는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최근 한국의 건축과 도시 계획의 개념적 경향을 네 세대 한국 건축가의 작품을 통해 중국 관객들에게 소개합니다. 전시 개막과 아울러 배형민 교수님의 사회로 SHS를 포함한 한국 건축가 네 분이 "Urban Architecture-Architectural Urbanism"을 주제로 강연을 하였고, 2부에서는 "City Regeneration-A Tale of the Eight Architects in Two Cities"를 주제로 배형민 교수님, James Wei Ke의 사회로 중국의 유명 건축가 4분 - Ma Guoxin, Qi Xin, Li Xinggang, Zhang Ke -과 한·중 건축포럼을 개최하였습니다.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갖고 있으면서 급속도로 도시화 과정을 거친 북경과 서울의 4세대, 총 8명의 유명 건축가가 각자의 성장과정을 교류하고, 도시화 과정에서의 득실과 시대 별 건축개념의 흐름을 탐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전시와 포럼을 계기로 한국 현대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중 건축가들의 교류 증진을 기대해봅니다. "Urban Architecutre-Architectural Urbanism"은 6월 14일까지 전시됩니다.

ISSUE 02

SHS 인터뷰

5월 12일자 중앙일보 사회면에 '걷는 도시' 서울을 주제로 한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서울역고가 공원화 사업을 주제로 SHS, 조민석(매스스터디스), 정수복(사회학자) 3인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걷는 도시 서울'에 대해 국내외 선진 사레를 예로 들며, 공원화 사업의 올바른 진행 방향과 그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한수진의 SBS 전망대>라디오에서도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과 광화문 광장에 대해 생방송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 인터뷰 전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가능합니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971196&plink=ORI&cooper=NAVER

ISSUE 03

SHS 강의

5월은 두 곳의 대학에서 강의가 있었습니다. 11일에는 울산대학교 건축과 학생을 대상으로 건축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승효상 근작: recent works'를 주제로 최근 진행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한 이번 강의는 건축대학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13일은 이화여대 <문화예술특강>에서 250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거주풍경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ISSUE 04

동숭학당

지난 13일에 진행된 동숭학당 5강은 경기대학교 건축대학원에 재직하고 계시는 안창모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서울과 평양_학습된 근대와 생활 근대의 현장"이라는 흥미로운 주제와 더불어 많은 시각자료는 강의를 더욱 풍부하게 하였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6강은 동숭학당 최초의 경제학자로서, 충남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계사는 류동민 교수의 "경제학자가 보는 공간과 장소" 강의가 있었습니다. 경제학과 우리의 삶을 엮는 글로 언론의 주목을 받아온 류동민 교수의 여러가지 성찰의 고민이 강의에 그대로 묻어나는 시간이었습니다. 6월은 이나미 선생과 진중권 교수의 강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WORKS

DMC복합쇼핑몰, 서울

DMC Multiple Shopping Complex, Seoul

상암DMC구역에 개발 계획 중인 복합쇼핑몰은 도시계획 심의단계에 있습니다. 도시계획 심의 완료 후 건축관련 DMC사전자문 및 건축심의 등 순차적으로 일정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재는 DMC건축사전자문과 건축심의를 준비하는 단계로 분야별 검토안을 평면에 반영하는 작업과 부분별 주재료 디자인 및 디테일 리서치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선행되어야 할 교통심의 및 경관심의 등은 각 협력업체와 협업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DMC건축사전자문은 지구단위계획 및 도시계획 심의 조치사항 반영과 더불어 세부적인 건축계획에 대한 내용, DMC구역 활성화 방안 등 세부개발계획의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하는 단계로 더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하는 단계입니다. 프로젝트의 성격상 일정관리, 분야별 협의 및 대관업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 진행될 심의 일정과 인허가 업무에 대한 사전준비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WORKS

명례성지 조성사업, 밀양

Myungrye Holy Ground, Milyang

명례성지 조성사업은 지난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마스터플랜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부지 매입이 계획과 달라짐에 따라 배치계획이 다소 수정되었고, 순례성지 방문객의 불편이 없도록 성지 전반에 걸쳐 고령자와 노약자를 배려한 보행환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순교자 무덤 공간과 참배의 개념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되었고, 야외 미사공간에서 단체 순례객의 무덤 참배가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사제관과 수녀원, 연구소와 쉼터에 대한 배치계획과 재료 스터디를 진행 중이며, 마을 공동체와의 소통 공간 및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WORKS

시안추모공원, 광주

Sian Memorial Park, Gwangju

시안추모공원 시범묘역은 지난 5월 실시설계도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초기계획에서 요구되었던 봉안함 기수를 수용할수 있도록 봉안함과 자연장을 배치하여 계획을 최종 마무리하였습니다. 현재 실시설계도서 검토 과정 중에 있으며, 검토가 끝난 후에 현장설명회를 가지고 시공사를 선택하여 바로 착공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개념을 바탕으로 조성될 추모공원의 다양한 공간이 방문객들에게 큰 위안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WORKS

오대산 자연학습장, 강원

Odaesan Natural Learning Park, Gangwon

오대산 국립공원내에 조성 중인 자연학습장 및 부속 시설물들에 대한 공사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골조공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기존 건물들의 위치와 규모를 기준으로 새롭게 조성하여 낙후되었던 환경을 보다 오대산의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정비하는 사업입니다. 기존 지형에 맞게 작은 규모의 건물들이 마을을 형성하듯 배치되어 있어 가장 높은 지대의 건물부터 차례로 공사를 해 내려오게 됩니다. 주변환경을 해치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하여 시공방법 및 건축 재료 등을 검토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WORKS

경암교육문화재단, 부산

KyungAhm Education&Culture Foundation, Busan

경암교육문화재단 신축공사는 5월부터 토목공사 중 버팀보 공사 및 복공 공사가 진행 중 입니다. 전체 5단의 버팀보 공사 중 1단 공사 및 굴착을 진행 중이며, 복공판 설치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흙막이 부분에 대한 차수대책을 수립하여 보완하였으며, 지속적인 흙막이 계측관리를 통해 지하철과 인접한 현장의 민원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버팀보 및 굴착공사는 앞으로 약 두 달간 진행될 예정이며 해당기간 동안 예정공정의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도면검토 및 현장확인을 통해 향후 공정을 대비할 예정입니다.

WORKS

용산공원, 서울

Yongsan Park, Seoul

용산공원은 기본설계가 재개되었습니다. MP회의와 용산공원 조성 추진위원회 현안보고회가 6월 말에 열릴 예정입니다. 기존 현상설계 계획안을 토대로 WEST8과 협의하며, 공원 내 프로그램을 재정리하고 이에 따른 동선 및 배치계획을 진행하면서 기존 재사용 건축물에 대한 선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자연적 치유 및 장소성 회복'의 기본개념을 실현시키며 방문객들이 근 100년 동안 단절되었던 서울 중심부의 숨겨진 역사·생태·문화·이벤트를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국가 공원으로 조성 될 수 있도록 계획안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WORKS

디자인 비따, 파주

design Vita, Paju

파주design Vita신축현장은 지상1층 바닥 슬라브 콘크리트 타설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울러 노출콘크리트 벽체의 디자인에 대한 스터디가 진행 중입니다. 현재는 각종 마감에 관한 상세 시공도 협의 및 기계 전기설비 부분에 관한 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협의 중에 있으며, 최종 완공일정에 맞게 가구제작 또한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WORKS

대구특수금속 세천신공장, 대구

Daegu Special Metal Factory, Daegu

대구특수금속 세천신공장은 공장동 외벽 우레탄 단열재 공사 및 치장 벽돌 쌓기 공사가 진행 중이며, 사무동 옥상 EV기계실 레미콘 타설을 완료 하였습니다. 외벽 치장벽돌 쌓기용 H빔 설치 공사가 진행 중 입니다. 부속동은 폐수처리장 기초 타설을 완료하였으며, 용제창고 지붕 레미콘 타설을 완료하였습니다. 공장동과 사무동 공히 재령이 완료된 골조용 서포트 해체 및 반출이 진행되고 있으며, 반출이 완료되면 진행될 내부마감공사에 대한 시공상세도,최종 마감재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WORKS

리움메디, 대전

Rium Medi, Daejeon

대전 리움메디는 7월경에 골조공사를 마칠 예정에 있어 외부마감자재 선정 및 디테일 정리, 창호선정을 하고 있습니다. 밝은 엘로우 톤의 석재와 메탈릭 실버 색상 창호의 mock-up을 설치하여 디테일 점검하였고, 7월부터는 본격적인 외장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달까지 지하층 조적벽체 설치 및 방수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까지의 잔여 작업일정 조정 및 내부 인테리어 계획을 보완하여 추후 진행될 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예정입니다.

EVENTS

스승의 날

스승의 날을 맞아 이로재 직원들이 작은 깜짝 파티를 열었습니다. 매 년 신입사원들은 마음을 담은 선물을 준비하고 직원들 모두가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으로, 올해는 만개한 아카시아가 자리를 더욱 풍성하게 했습니다. 특히 올 여름에 장기 출장이 많은 SHS를 위해 시원한 티셔츠를 선물한 신입사원들의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EVENTS

이로재 하계 실습 & WELCOME!

이로재 하계 실습이 시작되었습니다. 매 년 여름 진행되는 하계 실습 프로그램에 올해도 어김없이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총 4명의 실습생이 합격되었습니다. 6월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하는 정민수, 허두진씨는 8주간 실습 기간을 가질 에정이며, 6월 중순, 7월 초에 두 명의 실습생이 이어서 근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의미있고 값진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전대학교 생활관 감리 업무를 담당할 김대선 차장이 입사했습니다. 김대선 차장은 2000년에 약 3년간 이로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옛 식구로 그만큼 이로재 업무 스타일에 익숙한 분입니다. 편안하고 유쾌한 성격 덕분에 직원들과도 금새 가까워졌습니다. 앞으로 한 달간 서울 사무실 근무 후 대전 현장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로재 식구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EVENTS

GOODBYE...

한정한 차장이 이로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로재에서 약 8년을 함께한 한정한 차장은 그 만큼 많은 추억을 함께 나눈 동료이자 선배였습니다. 특히 사내 연애 끝에 결혼까지 골인한 주인공이기에 먼 훗날까지 비하인드 스토리가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이로재를 떠나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이 더욱 가득하기를 바라며, 좋은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ARTICLE

눈을 쉬게 해 주세요

우리는 눈을 뜨며 하루를 시작하고 눈을 감으면서 하루를 마감한다. 눈을 뜨고 있는 동안에는 시각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온종일을 보낸다. ‘나 좀 제발 봐달라’는 광고와 간판, 높게 뻗은 빌딩 숲, 저 마다 사연을 가지고 바쁘게 이동하는 사람들의 모습, 해가 져도 화려하게 비추는 조명. 또한 시각은 가장 예민한 감각기관이기도 하다. 우리 몸이 외부로부터 받아들이는 자극의 70%정도가 시각에 의한 정보라고 하니, 그 정보들을 바탕으로 사고하는 인간은 얼마나 눈에 보이는 것에 의존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런 시각이 한 순간 사라진다면 어떨까?
몇 년 전 ‘어둠 속의 대화’라는 전시를 다녀온 적이 있다. 이 전시는 다른 전시와는 달리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다. 전시관 내부로 입장하면 빛 한 줄기 없는 완전한 어둠 속에서 안내자를 따라 다양한 공간을 걸으며 몸소 여러 체험을 하게 된다. 무엇인지 모를 물건들을 만져보기도 하고 음료수를 마시기도 하고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이 때 내게 주어진 것은 오직 시각 장애인용 지팡이와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는 동료들의 목소리뿐이다. 일평생 한시도 떨어져 본적 없었던 시각을 내려놓자 두려움이 잠시 몰려왔지만, 시간이 지나 눈을 감아도 떠도 똑같은 어둠에 점점 익숙해지자 다른 감각들은 그 어느 때보다 예민해졌다. 시각이 아닌 다른 감각으로 만나는 세계는 익히 알고 있던 것과는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깨달은 90분이었다. 당시 경험했던 시공간은 눈으로 보지는 못했지만 후각과 촉각, 청각, 미각으로 매우 생생하게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다.
우리는 대상을 대부분 시각으로 기억하므로 시각적 이미지를 그 대상의 본질로 치부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각적 이미지가 없다 하더라도 대상은 존재한다. 여태껏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세상은 정말 세상의 전부일까? 시각만으로 인식한 세상을 전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지금, 피곤한 눈을 잠시 쉬게 해주자. 들리지 않던 바람 소리가 들리고, 나지 않던 꽃 향기가 코 끝을 자극하고, 내 손 끝에 있는 노트의 촉감이 느껴질 것이다.
글/ 차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