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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55 20160104
ISSUE 01

이로재 2016

Wishes for the New Year from IROJE

김성희/ 건강하게 건축하기, 메모와 기록을 잘하기, 서점에 자주 가기. 윤종태/ 나와 주변인들의 모든 건강, 정소장님의 쾌유. 함은아/ 건강하고 부지런하고 활기찬 시간 만들기. 그리고 시험준비와 책장비우기. 한계화/ 건강을 위한 운동과 음식조절에 유의하고 영어공부 지속하기, 계획있게 살기. 신중수/ 가족들과 의미 있는 여행을, 업무와 관련된 법률 공부를 하고 싶다. 김대선/ 즐거운 생각과 노력, 결과가 함께하도록. 김기원/ 가족과 더 많은 시간 함께하기, 건강 챙기기, 검도 1단. 이중현/ 건강, 가족, 사람. 최 현/ 진행 중인 공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길 바라고, 다시 올라올 땐 새 식구가 한 명 더 생기길 소망합니다. 황효성/ 자기개발의 일환으로 시작한 보드타기에 열심히 매진하여 타인을 강습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올해도 모든 것에 우선하여 장가를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태용/ 모든 일에 더 크고 멀리 보는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두 아이의 아빠로 가정에 시간을 더 투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완선/ 회사업무로는 안전운전의 해, 개인적으로는 첫 학부모가 되는 해입니다. 새해를 '배움의 해'로 정하고, 학창시절 못해 본 관악기 연주에 도전하겠습니다. 서연화/ 건강 챙기기에 노력하고 시간을 허비하지 않겠습니다. 무엇보다 새 가족이 생기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고은/ 작년부터 새로 시작한 자기개발활동에 더욱 집중하여 작은 대회에서 성과를 거두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한 해를 선물처럼 감사히 여기며 올 한해 일과 사랑 모두 충실하여 서른,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오은주/ 몸과 마음, 머리가 건강해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스스로 달성하고 싶은 목표는 책 50권 읽기, 건축 공부하기, 항상 근면하기, 부모님과 함께 여행하기입니다. 피예준/ 매일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스스로와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을 키우겠습니다. 표하림/ 읽다만 책들을 다시 꺼내 읽고, 책들을 나누려고 합니다. 작은 것에서부터 하나하나 이루어 나가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김선엽/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마음의 에너지를, 요가수련으로 몸의 에너지를 채워서 맑은 기운을 주변에 나누고 싶습니다. 이규빈/ 올 한해도 검도, 요가, 자전거로 단련하여 건강한 신체와 정신으로 초지일관하겠습니다. 검도는 2단을 목표로 성실하게 수련하고, 자전거는 2014년 국토종주, 2015년 4대강종주에 이어 2016년 동해안일주를 끝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겠습니다! 고일환/ 올해는 욕심을 버리고 모든 일에 집중할 것입니다. 차근차근, 꾸준히 30대를 맞이하겠습니다. 이계현/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는 한 해가 되겠습니다. 윤순혁/ 검도초단, 요가수련, 팔굽혀펴기 100번 + 윗몸 일으키기 100번+ 스쿼트 100번 + 줄넘기1000번. 이재민/ 일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기록과 메모를 철저히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항상 적극적인 자세와 열정으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타 두 곡 완주와 검도초단을 따고, 인물화 그리는 일을 시작하겠습니다. Taihao/ 1. Focus every detail of life, and explore more, experience more. 2. Focus on heath, keep exercising and eat more green! 이승희/ 올해도 시간이 정신 없이 흘러가겠지만, 매순간마다 느꼈던 것들을 일기 쓰는 습관을 통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가족들과 지인들에게도 연락 자주하여 잃어버렸었던 인간적인 모습을 되찾을 수 있게끔 노력하겠습니다. 이창헌/ 새해에는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유쾌한 마음으로 주변의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또한 자기 자신에 대해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 앞으로의 방향과 목표가 보다 더 뚜렷해질 수 있는 2016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안진호/ 1.수집_1주일 1회 공간수집 2.독서_78권 3.건강_지하철 세정거장 걷기. 차혜란/ 주변 사람들에게 좀 더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좋은 생각을 많이 하며 꿈을 향한 열정을 잃지 않고 계속 정진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준/ 운동, 운전면허, 독서. 계획한 것들 모두 이루도록 노력하고 몸과 마음 건강한 한 해 보내겠습니다. 최지우/ 여유를 가지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가짐과 더불어 여행과 새로운 스포츠에 도전하는 등의 나를 위한 시간을 많이 가지겠습니다. Tongyu/ I wish I can travel abroad to see different cities, people, culture and architecture. Hope some famous architecture spots will be included in the travel list. 김에스더태미/ I hope to get better at Korean and find happiness in the small things. 최보라/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이 시처럼 항상 최선을 다하는 처음과 성실성을 단련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엄기범/ 20번의 답사와 각 건축물 스케치와 생각을 정리한 작은 노트를 만들고, 20권 독서 후 독후감을 적겠습니다. 더불어 검도를 포함한 다른 운동을 통해 10kg 체중감량을 하겠습니다. 현은수/ 무사히 졸업하고 새로 입사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앞으로 신입사원으로서 동생으로서 동기로서 겸손하고 성실한 사람이 되길 노력하며 차근차근 사무소 식구들을 알아가는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황남인/ 새로운 세계에 첫발을 내디딘 만큼 매사에 최선을 다하며 스스로 발전하는 한 해를 보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스스로의 부담감 때문에 주변 사람에게 소홀해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ISSUE 02

승효상 도큐먼트 출간

<승효상 도큐먼트>가 출간되었습니다. 이로재를 설립한 1989년부터 2015년까지의 작업 중 일부를 엄선해 한 권의 책으로 담았습니다. 작업마다 사진, 도면, 글 등을 엮은 이 책에는 파주출판도시, 쇳대박물관, 신동엽문학관 등 37개 프로젝트를 설계 연도순으로 수록했습니다. SHS는 건축설계가 거주하는 이들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바탕으로 그 삶을 조직하는 일이므로 그 결과를 기록한 이 책을 작품집이 아닌 '건축 도큐먼트'라고 명명했습니다. 각 프로젝트에 대해 지금의 입장에서 다시 씌어진 '승효상 건축론'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책은 열화당에서 출판하였으며 영문판과 중문판이 추가로 출판될 예정입니다.

ISSUE 03

SHS 강의

12월도 많은 강의가 있던 한 달이었습니다. 4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메타시티'를 주제로 강의하였고, 10일 한남포럼, 16일 부산고등학교에서 '건축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의하였습니다. 1월에는 삼성리움미술관에서 강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ISSUE 04

경향신문

경향신문에 SHS의 글이 실렸습니다. <보이지 않는 건축, 움직이는 도시>를 주제로 연재 중인 이번 글에서는 "빈자의 미학을 재론하며"를 마지막으로 2년동안의 연재를 마쳤습니다. '빈자의 미학'은 가난한 이가 아니라 가난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건축 방법론이라고 말하며 가짐보다 쓰임, 더함보다 나눔, 채움보다 비움이 더 중요하다는 다짐을 마지막 글에서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ISSUE 05

동숭학당

지난 9일 동숭학당은 차승재 교수의 <장(場)과 소(所)>를 제목으로 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23일은 2015년 동숭학당 마지막 강연이 있는 날로 이일훈 건축가가 <같은 장소, 다른 풍경>을 제목으로 마지막 강연을 맡아주셨습니다. 강의 후에는 동숭학당 종강 모임을 겸한 동숭학당 강연록 출판기념 파티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주제어인 '장소'에 대한 모든 강의 내용이 담긴 500쪽이 넘는 이 강연록은 디자인 비따에서 디자인을 맡아 지난 한 해 우리 모두의 사유를 책에 기록해주었습니다. '거주', 그리고 '장소'에 이어 계속될 세 번째 동숭학당의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WORKS

명례성지 조성사업, 밀양

Myungrye Holy Ground, Milyang

명례성지 기념성당은 실시설계 마무리와 인허가 준비 중입니다. 토목, 구조, 기계, 전기, 통신, 소방, 음향설비 등 엔지니어링과 관련하여 최종적으로 시스템 도면을 협의∙검수 중이며, 마감재와 시스템에 따른 공사금액 및 유지관리 비용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 중입니다. 안내센터는 인근 기존 마을과 조화되도록 구조, 마감재 등을 선정하여 실시도면을 작성 중입니다. 기념성당과 안내센터는 경남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된 명례성당에 인접한 관계로, 건축 허가에 선행하여 문화재 관련 심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건축위원회와 협의가 마무리 되는대로 공사에 관한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WORKS

우방 본사 빌리지, 중국

Youpon Designer's Village, China

우방본사 빌리지 프로젝트는 현재 기본계획 단계로 상세 치수 및 마감재료 검토가 진행 중입니다. 지난 개념설계 브리핑 이후 숙소(Designer Cell)의 상세 치수 검토가 먼저 진행되었으며 숙소 이용객의 편의성 그리고 각 실과 화장실 폭 등을 검토하여 치수가 다소 조정되었습니다. 지상 1층 서쪽에 위치한 Charter Room천정은 알루미늄 곡선 루버로 계획하고 선을 강조하기 위해 곡선을 따라 조명을 매입하였습니다. 일부 천장을 계획하여 냉방 및 환기 등 배관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계획하였습니다. 중정을 사이에 두고 동쪽에 위치한 Designer Chapel은 빛의 양과 깊이를 고려하여 천창의 폭을 조정하였고, 빛의 양이 부족한 시간 때를 고려하여 천창 측면에 간접 조명을 계획하였습니다. 또한 복층으로 계획된 Designer Chapel 측면 복도 부분의 입면높이를 동일한 비례로 조정하였습니다. 14일에 예정된 기본계획 브리핑에서는 건축주와 설계원이 함께 참석하여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현지 법규 및 인허가에 필요한 사항들이 논의되어 보다 상세한 설계로 마무리될 계획입니다.

WORKS

볼보 전시장, 경기

Volvo Showroom, Gyeonggi

분당 Volvo Showroom Project는 자동차 전시 및 판매와 경정비 서비스가 이루어질 자동차 관련 구역과 지상층 임대매장 구역으로 구성되는 근린생활시설 프로젝트입니다. 기존 Volvo Showroom 의 매뉴얼 이미지는 정제되고 직선적인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웨덴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스칸디나비안 우드 스타일을 적용한 인테리어가 특징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새로운 대지의 상황에 적합한 전체적인 건축 공간과 형태에 Volvo가 추구하는 기본적인 이미지를 접목하는 중요한 프로젝트가 될 것입니다. 현재 경사지 토목공사를 위한 사전검토와 사례분석을 진행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WORKS

염곡동주택, 서울

Yeomgok-dong House, Seoul

염곡동 주택은 지난 12월 두 차례의 협의가 있었습니다. 지상1층에 있는 별실은 구들장과 외부에 아궁이를 갖춘 황토방으로 계획하고, 주방과 식당 사이에 중정을 계획하여 전면 도로에 면한 공간에 작은 자연을 들여왔습니다. 염곡동 주택은 현재 기본설계를 마무리하고 실시설계를 진행 중입니다. 구조, 기계, 전기 등각 분야의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고, 상세도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월 초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곧이어 건축 허가를 완료하여 착공하는 일정에 있습니다.

WORKS

디자인 비따, 파주

design Vita, Paju

파주 디자인 비따 신축현장은 외부금속공사 및 내부천정마감공사가 진행 중 입니다. 옥탑 및 브릿지에 위치한 알루미늄 시트 마감재의 세부 검토가 지날 달 중순까지 진행되었고, 가공 및 제작 후 이번 달 중순까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일관된 컨셉으로 공간에 따라 적절하게 계획된 조명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1층 카페, 피라미드 회의실 등에 설치될 특별한 조명들이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내부공간을 채워줄 가구는 견적진행이 마무리되었고 업체를 선정하고 일정에 맞춰 작업이 진행 될 예정입니다.

WORKS

용산공원

Yongsan Park, Seoul

용산공원은 2015년도에 공원의 주요시스템(지형, 물, 도로)과 시설프로그램 조닝에 관한 작업을 마무리하고 올해 연말까지 공원조성계획을 완료하는 일정으로 진행 중입니다. 건축부분에서는 작년에 재사용대상 기존건축물 선정안이 정리가 되어 현재는 공원에 입지하고자 하는 각 정부부처의 시설제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 국토부의 심의를 거쳐 지원시설의 일부가 공원 내 시설로 결정이 되면 마스터플랜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올해 안에 공원 전체계획안에 맞추어 건축물 배치계획을 완성하고, 기존건축물 재사용 및 증축을 위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작성하는 작업이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WORKS

리움메디, 대전

Rium Medi, Daejeon

대전 리움메디는 외장공사와 내부 조적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외부 석재 및 창호설치는 2월말 마무리될 예정이고 내∙외부 금속 판넬 설치, 내부 조적벽 쌓기, 기계전기 배관배선, 방화문 설치 등의 작업은 3~4월경까지 마무리되는 계획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 봄에는 외부 비계를 해체하고 건물의 외관을 드러낼 수 있도록 작업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WORKS

경암근린생활시설, 부산

KyungAhm Building, Busan

경암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는 지상2층 철근 콘크리트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매일 지속적인 현장 검측 및 확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종 마감 및 설비 등의 시공계획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여 공정상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진입로의 외부계단과 주요 입면상세 등을 고려한 지상 하부층 공사는 지상층 전체 공사의 중요한 기준이 되므로, 해당부분의 검측 및 협의/ 설계개념의 설명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설계의도가 충실히 반영된 시공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검증된 자재와 도면의 승인을 통해 설계도서에 따른 적절한 공사가 진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WORKS

대전대학교 HRC(제5생활관), 대전

Hyehwa Residential College, Daejeon Univ.

대전대학교 HRC는 골조공사 및 토목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여름까지는 골조공사가 계속될 예정입니다. 동절기 콘크리트 공사가 일부 진행되는데, 기온에 따른 보양 계획을 세워 적정한 골조공사가 진행되도록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철골공사는 철골 시공도를 검토하였고 자재 발주가 시작되었으며 창호공사는 1월 중 알루미늄 창호에 대한 논의와 결정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조적공사는 2월 중 시멘트 벽돌 쌓기 및 외부 벽돌 쌓기 준비가 있을 예정입니다.

EVENTS

이로재 26주년 창립기념일

지난 27일은 이로재 창립 26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30일에 진행된 행사에서는 SHS의 작품집, 「승효상 도큐먼트」출간기념회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올 해 처음 단체전으로 열린 검도대회는 이동수 소장님 팀(이상준, 이재민)과 윤종태 부소장님 팀(이규빈 대리, 윤순혁), 두 팀으로 나누어 끝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치열한 경기끝에 이동수 소장님 팀이 1점차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재 OX퀴즈, 사진전, 그리고 마니또 선물 교환까지, 작은 이벤트이지만 모두가 함께 나누어 큰 재미와 추억이 되었습니다. 특히 김성희 소장님의 근속 2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함께 했는데, 기념품 수여식을 통해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26주년을 함께 만들어 온 이로재 식구들 모두에게 감사하며 2016년 이로재의 밝은 미래를 기대합니다.

EVENTS

이로재 종무식 & 시무식

12월 31일, 한 해를 되돌아보며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책임을 완성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이로재 식구들이 함께 다짐한 시간이었습니다.

EVENTS

WELCOME!

2016년도 신입사원이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일찍이 9월부터 근무를 시작한 김태미씨, 12월부터 근무를 시작한 엄기범, 최보라, 황남인씨 그리고 1월부터 근무하게 된 현은수씨 총 5명의 신입사원이 이로재 식구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밝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새 식구들과 함께 하게 될 시간이 매우 기대됩니다. 입사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ARTICLE

모든 순간이 다 꽃봉오리인 것을

요 몇달간 힘든 시기가 있었다. 회사든 집에서든 나를 얽매이게 하는 어떠한 문제로 인해서 나의 안색은 항상 북경의 스모그처럼 칙칙한 회색 빛을 띄고 있었다. 생각이 많아짐에 따라 부정적인 생각이 들다 보니 어느새 말과 행동도 부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마음을 잡아보려고 시도했지만 잘 되질 않았다. 이런 굴레에 빠져 버릴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드는 순간, 때마침 우연히 집에서 예전에 찍어놓은 사진들이 담겨있는 사진첩을 보게 되었다. 평소에 사진을 좋아해서 이런저런 순간들을 찍은 사진들이 담겨 있는 사진첩이었는데, 거기에는 가족들, 친구들, 나의 모습들이 있었다. 우울한 기분 탓에 사진 속에 있는 나의 모습이 유독 돋보였는데, 웃거나 걱정하는 모습 등 다양한 내 자신이 그곳에 있었고, 그 밖의 다양한 모습들이 그곳에 있었다. 그 당시 나는 항상 사진기를 갖고 있다 보니 기쁜 순간, 힘든 순간 등 가릴 것 없이 찍곤 하였는데, 그래서인지 그 만큼 다양한 나의 모습들도 많이 비춰져 있었다. 그런 사진을 보면서 그 당시 순간이 좋건 나쁘건 상관없이 시간이 흘러 다시 돌이켜 봤을 때에는 희한하게도 모든 순간들이 참 아름답게 느껴졌다. 갑자기 현재 나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지나고 돌이켜 보면 다 아름다운 시간들이고 추억이다, 현재를 예쁘게 남겨야지" 생각이 끝나기 무섭게 얼른 때 묵은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 출근할 때나,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항상 다시 예전처럼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지금은 힘들지만 이 순간들을 기록하고 나중에 다시 돌이켜 보면 다 아름다운 순간들이다' 하는 마음으로... 유학 가기 전 국어시간에 배운 시 중에서 유일하게 기억에 남는 시가 있는데, 시 제목이 지금 나에게 말하는 것만 같다. 시 제목은 '모든 순간은 다 꽃봉오리인 것을'.

글/ 이창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