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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23 20130506
ISSUE 01

신동엽문학관 개관

Shin Dongyeop Literacy Museum Opening

2008년 말 설계경기 당선으로 시작된 시인 신동엽의 문학관이 약 4년의 설계 및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 5월 3일 개관식을 가졌습니다. 신동엽문학관은 충남 부여군 시인의 생가 뒤편에 자리잡아 생가와 연계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으며, 부지면적 2,026㎡의 대지에 연면적 800.08㎡의 규모로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수장고, 북카페,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 계획부지가 주변대지보다 약 4.5m 높은 지형임을 감안하여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 경사진 대지가 길이 되고 공간이 되며 문학관이 다시 대지와 하나가 되는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계획되었습니다. 진입로와 만나는 바깥마당은 생가와 문학관 사이의 전이공간으로서 관람전이나 관람후의 휴식공간, 또는 북카페와 연결되는 다양한 야외행사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건물을 둘러싸는 문학동산은 산책하면서 건물상부로 연결되고, 수반이 있는 안마당을 통해 다시 문학관 내부로 연결되어 내외부의 관람동선이 자연스럽게 연계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외부공간에 고향산천을 노래한 시인의 문학적 감성을 조금이나마 느껴보고자 대표작 ‘금강’이나 '진달래 산천’ 등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건축공간, 조경, 조형 등을 시도하였습니다.


신동엽문학관은 아름다운 우리말과 서정적인 감성을 통해 자유를 향한 시민정신을 계승한 민족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공간을 만들고자 한 부여군 및 시인, 미술가, 조각가 등 많은 예술인들의 뜻이 모여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시인의 옛 이야기가 신동엽 문학관에 표현된 현대의 스토리와 하나되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랍니다.

ISSUE 02

SHS 강의

지난 10일, 미국 'The Architectural League of New York'이 주최하는 강의에 SHS가 초청되어강의하였습니다. 'The Architectural League of New York'은 미국 내 영향력있는 건축가연맹으로 지속적으로 강의와 공모전 등을 주최하며 건축, 디자인 그리고 도시 전반을 아우르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뉴욕의 Cooper Union 대학의 Great Hall 에서 열린 이번 강의에서 SHS는 "地文:Landscript"를 주제로, SHS의 건축철학과 이를 담은 도시 이야기에 대해 강의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17일에는 서울연구원과 서울 인재개발원에서 주최하는 숲 속 강의. '서울 이야기'에서 첫 연사로 강의하였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SHS는 '서울의 건축'을 주제로 청계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그리고 용산공원 등 현재 서울 건축의 모습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ISSUE 03

SHS WORK

지난 8일 서울시 '공공건축물 발주제도 개선 방안' 기자설명회가 있었습니다. 서울시 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인 SHS는 공공건축물 발주방식을 '가격입찰'에서 '디자인 공모'로 전환하는 방안을 발표하는 이날 설명회에서, "이번 발주제도 개선방안이 성공적으로 정착 운영이 되면 서울의 모습이 획기적으로 전환돼 세계적인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WORKS

유성제일병원, 대전

Jeil Hospital, Daejeon

유성제일병원은 기존에 계획했던 수술·분만실의 위치와, 검진센터 및 통합사무영역의 위치를 변경하여 배치하고 평면을 조정 중에 있습니다. 5~8층에는 중정을 크게 두어 빛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였고 이 중정은 입원실 및 산후조리원 환자들에게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문화센터 또한 식당 아래 층에 두어 두 공간을 연계하여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조정하였습니다. 현재 전체적인 형태 및 입면재료를 스터디 중이며, 5월 말까지 구조 및 설비시스템을 검토하여 기본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WORKS

명필름, 파주

Myeong Film, Paju

명필름은 출판단지 2단계 건축지침에 의해 대지를 가로지르는 보행 축을 기준으로 전시·제작동과 사무·교육동 2개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전시·제작동은 영화사 홍보를 위한 공간과 영화제작 후반부의 작업들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최적의 상영관 환경을 연출하기 위해 장스팬의 공간과 첨단의 음향설비가 갖춰지는 곳입니다. 사무·교육동은 대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보행축에 면하여 공용공간을 계획함으로써 외부공간과 연계한 다양한 행위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보행 축에 면한 공용공간은 외벽의 기능 뿐 아니라 조명 및 조형요소가 될 수 있는 유리를 사용하여 외부 보행 축과의 시각적 개방감을 높였으며 기타 외벽은 칼라노출콘크리트를 사용하여 재료의 꾸밈없이 물성을 그대로 표현하였습니다. 현재 구조 및 설비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출판단지 건축심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WORKS

한남동 A Village, 한남동

A Village, Hannamdong

한남동 A빌리지 신축공사는 크게 세대내부 마감공사와 외벽, 외부바닥 등의 전반적인 외부마감공사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대내부는 바닥, 벽, 천정 등 주요부분 및 내부창호, 화장실, 주방가구, 붙박이가구, 조명 등에 관한 재질과 색상, 디테일 등을 협의하였고, 한 세대를 대표로 샘플시공을 하여 지난 4월25일에 오픈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 날 행사에서 SHS는 건축이란 원래 그곳에 살 사람들의 여러 가지 상황에 맞추어 집을 짓는 행위임을 강조하며, 앞으로 이곳에 거주할 입주자들의 삶을 통해 A빌리지의 스토리가 채워져 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WORKS

오전동 근린생활시설, 의왕시

Ojeondong Community Facilities, Uiwang City

오전동 근린생활시설은 1차적으로 기본계획안을 정리 한 후, 협의된 의견을 반영하여 계획안을 조정하는 중입니다. 본채, 관리채, 연수원 사이의 공간배치와 내부 평면구성이 좀 더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공간구성에 있어 설비, 계단 등 부수적인 요소들을 이용하여 구조를 해결하고 내부적으로 필요한 공간들을 조직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본계획과 더불어 주 진입로에 위치 할 대문 계획도 진행 중입니다.

WORKS

The Source 프로젝트

The Source Project

Source phase 2는 현재 기본계획을 마무리하고, 허가를 위하여 시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기본설계 진행을 위해 기계, 전기, 구조, 토목 시스템 선정을 위한 검토도 병행 중에 있으며 공사 진행중인 Phase1(쇼핑몰) 부분에 대한 디자인 리뷰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Korea Cultural Platform’이라는 가칭으로 진행중인 프로그램은 추후 서울과 LA의 유기적 관계를 이끌 수 있는 수단이자, 한국적 공간을 구현할 수 있는 외부공간 디자인 요소로서 완성될 수 있도록 문화계 인사들과 함께 정리 중에 있습니다. 모든 분야의 시스템 및 프로그램 협의가 정리되면 Design development 단계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WORKS

말리부 프로젝트

Earth, Water, Flower, Wind in Malibu

Malibu house는 현재 기본계획을 마무리하고 설계변경허가에 관한 내용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지키기 위해 건축허가과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지역인만큼 검토내용도 많고 허가 협의 및 진행과정도 다소 길어지고 있어 허가진행과 기본설계를 병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주택 부지에 대해 현재 조경계획을 진행하고 있고, 현지 식물을 최대한 이용하여 주변 경관에 잘 어우러질 수 있는 풍경을 만들고자 합니다.

WORKS

태원완커센터 프로젝트, 중국

Taiyuan Wanke Center Project, China

태원완커센터 프로젝트는 중국 산시성 태원시 장평대가 서쪽에 위치한 버스회사의 정류장부지를 새로운 복합 상업지역으로 개발하여 태원시의 역사와 문화를 재해석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사이트 정면에 위치한 큰 가로 축인 장풍대가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기 위해 최고 높이를 120m에서 150m로 조정하였습니다. 또한 4월 말에 있었던 허가를 순조롭게 통과하였으며, 현재 상가부분에 관해 협의 중에 있습니다. 높이 조정에 따른 전체 입면스터디와 디테일을 같이 진행중이며 조정이 끝나는 즉시 기본계획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WORKS

퇴촌주택, 광주

Teochon House, Gwangju

팔당호를 바라보고 자리한 퇴촌주택은 5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외장은 목재만을 남겨둔 채 벽체 비계를 제거하여 건물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외장목재 및 난간설치, 내부에는 마감재 공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팔당호로 내려다 보는 위치로 주변대지와의 관계로 인해 계단실의 높이를 최소화 하면서 풍광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도록 외부공사 마무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WORKS

한솔병원 소화기센터, 송파

Hansol Hospital, Songpa

한솔병원 소화기센터 신축공사는 주요 외장공사를 완료지었으며 외부 비계를 해체하며 주변정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내부마감공사에 주력하여 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 중이며 병원의 기능적인 부분을 하나하나 검토하여 시스템을 보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브릿지에 대한 최종허가가 완료 되어 착공준비 중이며 이에 대한 구조보강, 동선확보, 설비, 소방 등에 대한 검토 작업을 병행하여 한솔병원 본관 동과 유기적인 연결이 가능하도록 협의하고 있습니다.

EVENTS

Goodbye...

이로재에서 약 3년의 시간을 함께 한 권미선 대리가 이로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경영지원팀에서 회계업무를 맡아 이로재의 살림꾼 역할을 했던 권미선 대리는 앞으로 여행을 하며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권미선 대리의 후임으로 김소연씨가 새 식구로 입사하였습니다. 김소연씨는 태권도 4단 단증을 가진 스포츠인으로 털털하고 긍정적인 성격의 신입사원 입니다. 앞으로 있을 이로재 생활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라며! 이로재 식구가 된 것을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EVENTS

HAPPY BIRTHDAY!

4월에는 윤종태 실장과 이혜원 대리가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북경에 파견근무 나가있는 이혜원 대리는 북경 이로재 식구들과 축하의 시간을 가졌고, 서울에서는 윤종태 실장의 축하파티가 있었습니다. 모두 한 자리에 모이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로재 식구들의 마음이 북경까지 전달되었기를 바랍니다. 두 분 모두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EVENTS

CONGRATULATION!

4월 20일에 최현 대리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신부와는 교회에서 만난 인연을 시작으로 5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는데요, 선남선녀의 아름다운 결혼식에서 두 분의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사무실로 복귀한 최현 대리는 사무실 직원들에게 깜짝 선물을 주는 센스도 발휘했습니다. 이로재에서 없어서는 안될 멋진 최현 대리의 결혼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새 가정에 행복과 축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ARTICLE

5월은 감사의 달이다.

5월에 접어들면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사람들을 한번씩 떠올려 본다. 어버이날, 스승의 날에는 그 동안 감사했던 부모님들과 선생님들께 마음을 표시한다. 그리고 또 누구에게 감사해야 할까? 늘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가족, 친구들, 학교 선후배, 매일 회사에서 만나는 직장 동료들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길에서 잠시 스치며 도움을 받은 이들까지 꽤 많은 이들이 떠오른다. 돌이켜보니 지금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왔다. 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문득 오래 전에 보았던 영화가 떠오른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2000)”

영화 속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고 있는 중학교 1학년 Trevor는 Simonet 선생님으로부터 ‘세상을 변화시킬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에 옮길 것’을 과제로 받는다. 그리고 그가 생각해 낸 것은 “Pay it forward”, 한 사람이 다른 세 사람에게 선행을 베풀고 선행을 받은 세 사람은 또 다른 아홉 사람에게 선행을 베푼다. 이렇게 베푸는 선행이 피라미드처럼 퍼져나가는 시스템이다. 많은 사람들은 Trevor의 이 아이디어가 결국 실패하고 말 것이라고 이야기하지만 Trevor는 이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기며 어렵고 힘든 상황에 놓인 주위 사람들에게 선행을 베풀었고, 실현불가능하고 허무맹랑한 이 생각은 점차 퍼져나가 결국 세상을 바꾸게 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를 통해 작은 생각과 실천이 큰 사회를 움직이게 되고, 보다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누군가에게 도움을 전달해주고 그것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전해져 퍼져나갈 수 있다면 지금까지 내가 받아온 수많은 도움에 감사의 표시가 되지 않을까? 5월의 감사의 달을 맞아 특정의 누군가에게 줄 선물을 고르고 감사를 표현하는 것도 좋지만, 그 동안 우리가 미쳐 기억하지 못했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받았던 큰 도움에 대한 보답으로 누군가에게 작은 선행 세 가지를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본다.

“Sometimes the simplest idea can make the biggest difference, Pay it forward!” 글/ 신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