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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79 20180116
ISSUE 01

이로재 2018

Wishes for a New Year from IROJE

김성희/ 反求諸己 윤종태/ 건강하게 일하기와 무사하게 집 짓기를 바랍니다. 함은아/ 건강관리, 책장 채우기, 부모님 건강 챙기기, 가족여행. 변곡점을 넘어선 나이가 되어서인지 갑자기 빨리 흘러가게된 시간을 잡기위해 부지런하게 생활하기. 한계화/ 시간을 효율적으로 잘 쪼개 쓰고 좋은 일들을 많이 하기에 애쓰기. 신중수/ 부모님과 여행하기, 상급학교 진학하는 아들들 신경쓰기, 월 책 한 권 독서하기. 김기원/ 하루30분 자기 만의 시간 가지기, 아들과 목욕탕 가기, 건축사시험합격~. 이중현/ 면밀하게 확인하기, 상세하게 그려보기, 하루 30분이상 운동하기. 최현/ 정직하고 진실한 사람으로 살기를. 아내와 아이들에게 소홀하지 않기를. 이완선/ 2018년 10월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1차만이라도 합격을), 건강 챙기기(10kg 감량하기), 학부모 되는 첫 해 변화되는 교육환경 적응하며 배우기. 서연화/ 부모님이 늘 건강하시고, 소이가 탈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라고, 첫 가족여행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김선엽/ 일주일에 세 번 땀 흘려 운동하기, 스위스 여행하기. 김복연/ 건축사시험보기. 0에서 +되기 새 시작! 이규빈/ 수영 다시 배우기: 아내와 주말 자유수영 할 수 있도록, 책 만들기: 우리 부부의 10년간의 연애를 담은 의미있는 책 한 권. 고일환/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고, 독서량 21권, 두 권의 노트를 빼곡히 채울 수 있는 고민과 깊이 있는 생각으로 2018년 알차고 의미 있게 보내겠습니다. 안진호/ 84일동안 새벽을 깨우는 사람, 산책하며 사유하는 사람, 건축에 대한 생각을 남기는 사람 되기. 이계현/ 동숭동주택이 잘 마무리되어 아키데일리에 실리는 것입니다. 이상준/ 10kg감량하기, 책 10권 읽기, 영어공부 매일 10분씩하기. 이재민/ 4년차에도 언제나 그랬듯이 항상 즐겁게 일하고, 올해도 책장의 한 줄을 책으로 가득 채우고, 노트북을 활용하여 일기도 자주 쓰고, 다양한 공부를 할 생각입니다. 차혜란/ 건강한 몸에 건강한 마음이 깃든다고 합니다. 올해 강한 체력을 가질 수 있도록 스스로를 단련하고자 합니다. 모두 건강한 2018년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수진/ 집에서는 딸답게 행동하고, 회사에서는 맡은 임무를 충실히 하고, 개인적으로는 관심분야를 스스로 공부하고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엄기범/ JLPT N4 따기, 부모님 유럽여행 준비하기. 최보라/ 행복과 요행을 바라는 2018년이 아닌 안전과 무사통과 기원! 더 자주 소소한 일상을 이로재식구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현은수/ 올해는 많이 배우고 많이 나누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목표는 성경 통독! 김대홍/ 일년 동안 매달 일정금액 저금 및 적금 들기,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 기르기, 수공예 취미생활 이어나가기. 김준영/ BE THE CREATOR. 박슬기/ 체중조절유지하기, 자전거 타기, 검도대련하기. 안기현/ 충분히 잠자기. 서제교/ 한 달에 한 권씩 독서 하기, 새로 산 카메라로 계절마다 서울 외의 지역으로 출사 다니기, 영어 회화 공부하기. 조은지/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해외여행을 올해는 꼭 가까운 곳이라도 정해 다녀오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2018년 올해 회사 내에서나, 개인 생활에서 있어 행복지수가 더욱 올라가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여재원/ 새로운 집, 직장, 새로운 사람들 그리고 검도까지,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새해입니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고 하지요. 새해에는 검도를 즐길 줄 아는 신입사원이 되겠습니다. 머리! 이연호/ 이로재 구성원으로 잘 적응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월 2권씩 여러 분야의 책을 읽고 싶습니다. 디자인 감각을 더욱 날카롭게 하기 위해 출퇴근길에 각종 디자인관련 이미지들을 핀업하는 계정을 운영하고 싶습니다. 정하연/ 입사를 하고, 선배님들과 소장님들의 가르침 잘 받아 이로재에 구성원이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세부적으로는, 매일 경험하고 배운 내용과 개인적으로 있었던 일들을 일기로 작성하여 내년에 스스로 나아진 부분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ISSUE 02

SHS WORK

SHS는 지난 12월 초, 잠시 한국으로 귀국하여 현재 사무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들의 현장을 방문하였습니다. 부산의 경암 재단을 시작으로 밀양의 명례성지, 대구의 군위 수목원, 대전의 대전대학교 생활관 현장까지 바쁘게 돌아가는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진행되고 있는 모든 프로젝트에 대해 꼼꼼히 점검하고 검토하셨습니다. 지난 12월 7일 SHS는 동아대학교 석좌교수로서 3번 째 강의를 진행하셨습니다. 이날 강연에서는 ‘건축과 기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것이 학교 관계자와 일반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어 16일, SHS는 문화예술 애호가 및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에이트 인스티튜트에서 강의를 진행하셨습니다. 수강생들은 사전에 SHS의 저서인 <보이지 않는 건축, 움직이는 도시>을 읽고 한 차례 도시와 건축에 대한 스터디를 가진 후에 강의를 청강한 만큼 새로운 시각과 새로운 영감을 얻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SHS는 현장 방문과, 강의, 인터뷰 등의 바쁜 일정을 보내신 후 이로재 28th 창립기념일을 마지막으로 28일날 다시 비엔나로 귀국하셨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항상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ISSUE 03

SHS 중앙시평

지난 12월 23일 ‘세상의 참된 평화’라는 제목으로 SHS의 시평이 실렸습니다. ’2000여 년 전에 태어나 세계 역사를 바꾸고 지금도 인류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예수. 그는 33년의 생애를 살았지만 공생애라는 마지막 3년 외에는 기록이 도무지 없다. …(중략)…예수가 건축가라는 상상에 이른 나는, 예수가 광야로 나간 까닭도 상상하고 만다.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않아야 하며 진주를 돼지에게 던지지 않아야 하니 나 같은 비루한 건축가는 언감생심이다. 그러나 스스로를 경계 밖으로 추방해 홀로 서서 세상을 직시하는 성찰적 삶을 가져야 바른 건축가가 된다는 걸 알게 된 예수는 더욱 큰 집을 짓기 위해 광야로 나간 게 아닐까 상상한 것이다. 다시 세상 속으로 들어온 그는 스스로 진리가 되어 이 땅에 사랑의 집, 평화의 도시를 지었으니 그게 (트럼프가 불 지르고 말았지만) 예루살렘의 본 뜻이었다. 모레가 성탄절인데 지난 1년간 우리를 옥죄었던 부정과 불의, 부패와 타락, 분열과 갈등의 우울한 뉴스를 모두 접고, 이날 하루만이라도 사랑과 평화만을 이야기하며 지내면 안 될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news.joins.com/article/22229215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ISSUE 04

동숭학당

지난 12월 13일에 진행된 동숭학당 18강은 대중문화평론가이신 강 헌 선생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강 헌 선생님은 ’음악, 기억의 예술’이라는 주제로 2017년 마지막 동숭학당 강연을 맡아주셨습니다. ‘얘기는 거짓이어도 노래는 참말입니다.’라는 강의의 부재에 맞게 6070년대의 가요계를 장악했던 나훈아와 남진이 흥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시대적 배경으로 풀어나가며 흥미로운 강의를 진행하셨습니다. 강의 후에는 동숭학당 종강 모임을 겸한 동숭학당 강연록 출판기념 파티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2017년 동숭학당 주제였던 ‘기억’에 대한 모든 강의 내용이 담긴 동숭학당 강연록은 디자인 비따에서 디자인을 맡아 지난 한 해 우리 모두의 사유를 책에 기록해주셨습니다. 처음 동숭학당의 주제였던 ‘거주’에 이어 ‘장소’, ‘풍경’, 올해엔 ‘기억’이라는 주제로 때로는 서정적으로 때로는 서사적으로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주신 모든 강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2018년에도 계속될 동숭학당을 기대해봅니다.

WORKS

용인 주택

Yongin Residence, Gyeonggi-do

용인주택은 1월 말 실시설계를 완료하는 일정으로 진행 중입니다. 지하1층에는 가족들이 모여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취미실이 위치하여 있고, 지상 1층은 거실과 식당, 부엌 등이 있으며, 이들은 하나의 넓은 공간으로 인식되도록 사이벽은 최소화하여 시공하고 있습니다. 지상2층은 가족들의 개인공간으로 외부와의 연계를 통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 활용하였습니다.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건물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디테일과 필요한 사항에 대해 체크하고 있습니다.

WORKS

판교 주택

Pankyo Residence, Pankyo

판교주택은 강추위 속에서도 공사일정에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상의 기온에 1차 외벽마감을 하였고, 2차마감과 코팅 작업은 기온을 체크하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부는 석고보드 마감작업과 금속문틀 및 창호 목재공틀 작업이 한창입니다. 또한, 조명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건축주의 의견을 반영하며 가구와 외부공간에 대한 논의 중에 있습니다.

WORKS

우현재, 서울

Woohyunje, Seoul

우현재는 지상 5층 주택의 입주를 앞두고 잔여공정이 바쁘게 진행 중입니다. 건축물의 기본적인 기능과 관계된 대부분의 공사들은 마무리가 되었지만, 사용자의 손끝에서 느낄 수 있는 세심한 부분을 중심으로 잔여공사를 통해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상 1층의 관사주택 영역 내부는 목가구 구조 설치 후 표면 마무리 도장까지 완료하였습니다. 100여년 가까이 된 부재들이지만 세심한 설계와 시공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실내조명 또한 기존 주택의 실측자료와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여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계획할 예정입니다. 실내의 보와 서까래의 형태는 외부 처마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져 대학로를 오가는 행인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또한 가구구조는 지상 1층 주차장 천장까지 이어져 과거 관사주택의 규모와 공간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 부분은 기둥이 없는 대신 바닥에 화강석으로 기존 관사주택의 평면을 표현하여 과거의 기억을 재해석 해냈습니다. 이달 말까지 모든 잔여공정을 마치고 비로소 대학로를 찾는 사람들에게 그 모습을 공개하게 될 예정입니다.

WORKS

강동미즈여성병원 신관, 서울

Kangdong Miz Hospital, Seoul

강동미즈여성병원은 천호대로변 천호역과 강동역의 중앙에 위치한 계획부지에 지하3층, 지상13층 규모의 여성전문 종합의료시설을 계획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계획설계를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서측 10m도로변 입면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검토 중입니다. 천호역에서 시작되는 유동인구와 주변지역의 개발추세를 감안해볼 때 서측도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건물의 서측면 역시 메인 파사드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고, 그에 따른 기존 계획안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각 층별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은 지속적인 미팅을 통해 조정검토하고 있으며 기계 및 전기설비관련 세부사항 결정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정에 따라 1월부터 실시설계와 더불어 심의, 허가 등 행정처리에 대한 작업도 병행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WORKS

서교동근린생활시설 신축설계

Seogyo-dong, Neigborhood Living Facilities

서교동근린생활시설 신축설계는 60년 이상 살아온 주택을 철거하고, 건축주가 머물 주거공간을 포함한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계획입니다. 대지는 주거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택과 저층상업시설 등이 인접해 있습니다. 남다른 삶을 지낸 건축주의 지난 일생을 기억하고 그 흔적들을 건물 곳곳에 새겨내기 위한 건축적인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시전문가와의 협의를 통해 이를 더욱 구체화 할 예정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이 곳에 머물러온 건축주의 소중한 흔적들이 아름다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길 기대합니다.

WORKS

명례 성지 안내센터

Biblical Landscape Myungrye Sacred Hill, Miryang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는 밀양 명례성지에는 신축 안내센터가 1월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성지 초입에 위치하여 순례 안내, 성물 판매, 휴게 카페 및 식당으로 사용될 공간입니다. 해맞이미사 등 연중행사에 대규모 방문객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조리실도 각종설비 설치까지 마무리 되었습니다. 현재 휴게소 바닥 마감과 외부공간 작업이 진행 중인데, 야외데크와 계단을 이용해 소규모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마당도 마무리공사 중입니다. 경건하고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준공까지 면밀히 확인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WORKS

사야파크 파빌리온, 경상북도 군위

Saya Park Pavilion, Gunwi, Gyeongsangbok-do

군위에 조성중인 사야파크 내 보행로 변에 위치하게 될 휴게 파빌리온을 계획 중입니다. 전체 수목원의 관람 동선중, 중요한 기점이 될 다섯 개의 연못을 연계시키는 시설물로서 지형을 거스르지 않고 지면과 수면 위를 누운 듯이 흘러가는 조형물에 대한 계획입니다. 동선의 방향에 따라 위에서 내려오거나 아래에서 올라가며 기도실, 회랑, 식당, 도서실 등의 기능과 어울리는 공간을 구성하여 마치 수도원과 같이 단정하고 엄숙한 공간을 계획하고자 합니다. 또한 지형과 만나는 여러 가지 각도와 개구부의 크기, 위치에 따라 다양한 빛과 풍경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WORKS

동숭동 주택, 서울

Dongsung-dong Residence, Seoul

동숭동 주택은 현재 조적 및 배관 공사를 진행 중이며, 창호 반입이 완료 되는대로 창호 공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어지는 외부 sto마감 공사는 기온을 감안하여 적정 시점에 시공할 계획입니다. 공간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남에 따라, 당초의 건축 개념에 기반하면서 건축주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할 내부 마감재를 선정하기 위해 샘플들을 확인, 논의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추위 속에서 미장과 방수 공사에 하자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WORKS

문정지구 복합시설, 서울

Complex Building of Munjeong District, Seoul

문정지구 복합시설은 현재 지하2층 슬라브 타설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하2층 내부벽체 및 합벽 작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하2층에는 환자 개인의 상태에 맞춰 체계적인 치료시스템을 갖춘 한방병원의 지원시설이 계획되었으며, 전기실 및 발전기실 등을 배치하였습니다. 지상층의 외부마감이 컬러노출콘크리트이기 때문에 지하층 공정 동안 시공된 사례답사를 통해 적정품질확보를 위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컬러노출 샘플시공을 진행했으며 부분적으로 보수 및 발수제 시공을 진행하여 비교검토 할 예정입니다. 건물의 개념 구현은 물론 건축물의 적정 시공을 위해 현장상황을 체크하며 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면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EVENTS

이로재 28주년 창립기념일

지난 27일은 이로재 창립 28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매년 창립기념일마다 진행되어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검도대회는 어김없이 손에 땀을 쥐는 경기로 펼쳐졌습니다. 올해는 단체전과 개인전 두 경기로 진행되었습니다. 단체전에선, 이규빈 대리와 김대홍 사원이 A팀, 이재민 사원과 이상준 사원이 B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하였는데요, 끝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치열한 승부 끝에 A팀이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후에 최고점을 얻은 2명이 개인전을 겨뤄 이규빈 대리가 우승을, 이재민 사원이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이후 창립기념일 행사를 시작하며 이로재의 2017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로재 동계 수련, 춘계 워크샵, 추계 답사 등 많은 추억으로 가득 찼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윤종태 부소장님의 근속 20년을 축하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함께 했습니다. 이어 진행된 사진전, 이로재 최강직원을 뽑아라, 마니또 선물 교환 등 알찬 구성으로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창립기념일 행사를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28년을 함께 만들어온 이로재 식구들 모두에게 감사하며 2018년 이로재의 밝은 미래를 기대합니다.

EVENTS

이로재 종무식 & 시무식

지난 28일은 이로재 식구들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종무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연 초에 각자 다짐했던 목표와 소망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는지 2017년 한 해를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행보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굳건한 다짐으로 한 해를 보람차게 보내고, 소망하는 모든 일을 다 이루시는 2018년 무술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VENTS

WELCOME!

2018년도 신입사원이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이연호, 정하연, 여재원씨가 2018년의 시작과 함께 이로재 식구로 입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밝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새 식구들이 앞으로 이로재에서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게 될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입사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ARTICLE

내 마음도 모르면서를 읽고.. (설토)

내가 가진 내 안의 감정들이지만 나조차도 이해할 수 없고 정의 내릴 수 없었던 감정들.. 내 마음이기에 누구보다 내가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 단정하기 쉽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듯이 자신의 마음도 조금 거리를 두고 바라볼 수 있다면 상처를 받는 일이, 괴로운 시간들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책은 독자가 자신의 상황이나 마음의 상태에 따라 읽고 싶은 감정부분을 골라 읽을 수 있게 끔 표시가 잘 되어있다. 책의 구절처럼, 하루에도 수십번씩 오르락내리락 거리는 나의 감정들을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까? 세상 어려움 모두 해결할 수 있을 것처럼 씩씩 하다가도 얼마 지나지 않아 이내 풀이 죽고, 괜찮아지는가 싶다가도 금세 짜증이 치민다. 그럴 때는 정말이지 내 안에 있는 감정들이지만 당혹스럽기 짝이 없다. 책 속에 담긴 감정들을 모두 겪어본 것은 아니지만, 스쳐가는 순간에 느끼는 사소하고 아주 작은 감정들을 사전적 의미 위에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적절히 배합하여 예쁘게 기록한 글들에 공감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내 마음도 모른 채 읽기 시작해서 끝부분을 읽을 즈음엔 내 마음을 섬세하게 들여다보는 여행을 한 느낌이었다. 달뜨다, 알거냥하다, 이울다 등 처음 보는 감정의 이름도 참 많았다. 그 중엔 스쳐가듯 느껴봤던 낯설지 않은 감정도 있었다. 숨어있던 나만의 감정들이 하나하나 드러나며 인사를 건내는 듯했다. 마음을 따라야 하는 상황과 따르면 안되는 상황은 항상 존재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마음을 따라야 할 때는 멈칫하고, 망설이는 한 편, 따르면 안될 때는 꼭 따르곤 한다. 특히 이 책을 읽고 있는 지금 겪고 있는 감정들이 나올 때는 큰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 나의 마음을 들켜버린 듯 당황을 하면서도 공감하고 위로를 받기도 했다. 내 마음이 어떻든, 내 감정이 어떻든 간에 좌지우지되기보다는 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 꼭 혼자여서 외로운 것이 아니라, 다른 이유로 외로울 수 있다는 점 등 나를 두고 하는 이야기 같아서 계속 곱씹어 가며 한참을 봤던 것 같다. 글로 적혀있는 따뜻한 위로가 마음에 와 닿아서 누군가가 힘들어하고 있는 걸 본다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이 글을 읽으며, 찬찬히 여유를 가지고 내 마음 상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더불어, 타인을 이해하는데 밑바탕이 될 것이다.

글 / 조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