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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04 20111004
ISSUE 01

2011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

Gwangju Design Biennale Opening
"Design is Design is not Design"

'2011 제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지난 9월 1일 프레스오픈과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23일까지 52일간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SHS가 총감독한 '디자인이 디자인이면 디자인이 아니다-도가도비상도(圖可圖非常圖)'를 주제로 44개국에서 133명의 작가와 73개 기업이 참여해 132개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주제, 유명, 무명, 커뮤니티, 폴리, 비엔날레시티의 여섯개 주제로 전시 되었습니다. SHS는 “우리 삶의 모습을 사유하고 디자인을 오브제가 아닌 장소와 사람의 관계에 대한 관심으로 전환하고자, 전시의 섹션들은 과거의 관습적 디자인 분류체계를 따르지 않고 신문의 카테고리처럼 나열되거나 모두 섞여 있도록 하였다. 그래서 전시장 자체가 하나의 특별한 도시(biennale city) 가 되어 방문객은 마치 디자인 도시를 소요하는 것 처럼 그 장소성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전시작품을 통해 현대 디자인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를 되새겨보는 자리로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특히 폴리에 대해서 “폴리는 작은 시설물이지만, 주변의 문화적 생성을 촉진하고 연관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발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영국의 가디언 신문(Guardian Newspaper), 미국의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 예술전문 매체인 아트인포(Artinfo)를 비롯해 아트데일리(Artdaily, 미국), 도무스(Domus, 이탈리아), 디자인붐(Designboom, 이탈리아), 아트인포 차이나, 젯매거진(Jet Magazine, 인도)등의 해외 유력 잡지와 언론사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2011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디자인을 매개로 관객과 소통하며 저변을 넓혀가는 과정과 관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만큼 남은기간 더 많은 관객들의 참여와 소통을 바라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대합니다.

ISSUE 02

SHS인터뷰 및 강의

9월 한달은 2011광주비엔날레의 오프닝이 있었던 만큼 SHS께는 많은 인터뷰와 강의 요청이 있었는데요, 그 중 <다이나믹 부산>, <부산이야기> 에서는 부산사람으로서 바라본 부산의 지역적 정체성과 건축을 통한 공공적 가치 실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건축가의 자질로 “건축가는 끊임없이 새로워져야 한다. 땅이 다르면 건축도 달라져야 하기 때문에”라며 항상 발전하고 연구하는 자세를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또 다른 인터뷰 <건축리포트 와이드>에서는 9월 2일 개막한 2011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집중조명 하였습니다. 우리 도시가 맹목적으로 지향하는 하나의 미적 가치로 자리잡은 '디 자인'을 공간과 사람의 관계를 다루는 기본적인 건축언어로 해석하여 '장소성의 회복'을 큰 틀로 삼았다고 말했습니다. 일제강점기 허물어진 광주읍성의 역사성에 대한 건축적 해석을 통해 새로운 둘레길로 태어난 10개 광주 폴리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디자인의 본질과 배후, 디자인의 자극과 환기, 마스터플랜이 아닌 마이너 플랜에대한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9월 한달 동안에는 대구 현대백화점, 부산시청 창조도시 포럼에서 <이시대 우리의 도시와 건축>, 부산 박물관, 광주 문화재단에서 <지문; 땅과건축>을 주제로 강의가 있었습니다.

ISSUE 03

SHS 해외언론 소개

SHS는 지난 9월 7일 해외 유력 디자인매체인 ARTINFO 에"Korean Starchitect H-Sang Seung on Helming the Gwangju Biennale With an Imprisoned Ai Weiwei" 라는 제목으로 기사화 되었습니다. SHS의 간단한 약력 소개와 함께 인터뷰 내용이 이어졌는데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인 '도가도비상도' 가 탄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였습니다. 건축가로서 최초로 디자인 비엔날레 총감독을 맡으며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리기 위해 필요했던 두가지 키워드를 '이름'과 '장소'라고 전하며 이것이 광주폴리의 탄생 배경임을 밝혔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개념은 변하고 있고 디자인에도 장소성이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새롭게 정의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WORKS

지산 발트하우스

Waldhaus Jisan, Yongin

지산 발트하우스는 19필지 1층의 거실과 안방의 위치 조정에 따른 실시설계 수정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식당과 거실 사이의 마당을 통해 공간이 연결됨으로써 시각적인 개방감을 주었고, 주방과 식당의 구분이 모호했던 기존안과 달리 두 공간을 분리시킴으로써 식당을 마당과 연계하여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습니다. 그리고 안방을 거실 및 식당과 분리하여 좀 더 사적인 공간으로 계획하였습니다. 평면 조정에 따른 구조 재검토 및 기계, 전기 관련 협의를 통한 수정작업을 마무리 하였고 9월말에 최종 실시설계 도서를 제출하였으며 10월 중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WORKS

여주 360˚地水花風클럽하우스

Earth Water Flower Wind 360˚Club House, Yeoju

여주 360 ˚地水花風 골프장은 티하우스 A,B동을 제외한 모든 건물의 임시사용승인이 완료되었으며 현재 골프장 전체코스의 산지복구 승인을 처리중에 있습니다. 산지복구 승인 후에 최종 사용승인 신청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현재 사인물 부착 , 시험가동 등의 마지막 정리 단계이며 가구와 집기 등에 대한 설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클럽하우스는 저층부 내후성강판, 상층부 미송노출콘크리트 , 지붕층 동판으로 계획되어 재료간의 구성이 잘 어우러져 있으며 전체 코스에도 잘 안착하여 조화로운 풍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티하우스는 지붕공사 이후 마감공사를 마치고 준공청소 후 사용승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외부 손님들을 초대하여 코스 운영에 대한 마지막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10월 중 그랜드 오픈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WORKS

대구특수금속 세천 신공장 신축설계

Daegu Company Project, Daegu

대구특수금속 세천 신공장은 현재 기본계획안을 정리 중에 있습니다. 지난 9월 20일 기본안을 바탕으로 실무자 미팅을 하였으며 발주처의 추가 요구사항을 반영시키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사무동에 대한 mass study와 함께 생산동과 사무동의 기능을 충족시키는 작업을하고있습니다. 10월초 기본계획안이 정리되는대로 실시설계를 진행 할 예정입니다.

WORKS

차의과학대 약학대학

College of Pharmacy, CHA University, Pocheon

현재 전체 진행공정은 강의동 전시동의 외부 조적 및 내후성 강판마감 작업중입니다. 현장 주요마감 작업 중 내부는 바닥, 벽 천장에 대한 도장작업이 한창입니다. 외부의 주변 시설물 작업은 전체 마스터프랜 조경계획에 따라 추후 작업으로 진행 예정입니다. 전반적인 공정별 작업이 마무리 되어감에 따라 포천시에 사용승인 관련 서류를 접수 하였으며, 또한 전시동 주 전시물에 대한 관련자료등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전시계획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WORKS

광주비엔날레 지원센터

Annex building for Gwangju Biennale, Gwangju

광주비엔날레 지원센터의 최근 현장작업은 9월 14일 본 건물 및 야외무대 공사를 포함하여 사용승인을 획득했습니다. 현재는 신축 시설물에 대한 디자인, 시설 내용, 기타 설비 공사 부분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 작업중이며 내부의 가구관련 작업 또한 진행중에 있습니다. 내부의 마감작업중 사인에대한 협의 및 작업이 최종적으로 남겨져 있으며 이에대한 일정 협의중에 있습니다

WORKS

오대산 자연휴양림

Odaesan Recreational Forest, Gangwon

오대산 자연학습장은 공원 계획 변경 시 정리된 기본 구상안을 바탕으로 기본설계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오대산 국립공원 내 설치되어있는 방아다리 약수터와 주변의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약수체험 학습장과 산림체험 학습장을 조성하는 계획입니다. 기본 구상 시 계획 되었던 규모와 건물 배치 및 전반적인 기능을 좀 더 명확히 검토하여 실질적인 계획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WORKS

차의과학대학 야외무대

CHA University Outdoor Stage, Pocheon

차의대 야외무대 기본계획 진행 중에 있습니다. 원형무대에 가변형 무대벽을 이용하여 잔디밭에서 다목적주차장까지 열린무대를 연출하거나, 또는 무대벽을 닫아 공간을 나눔으로써 무대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습니다. 원형의 무대를 중심으로 약 1500석의 장대석 객석을 잔디밭에 배치하고 무대와 객석사이에 분수대를 설치함으로써 다양한 형태의 무대연출과 경관을 계획하였습니다. 무대 뒤쪽 약 800석을 배치할 수 있는 다목적 형태의 공간은 주차장이나 동아리모임, 운동과 같은 야외활동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공간으로도 다양하게 쓰이게 될 것입니다.

WORKS

하동주택

Farm House, Hadong

하동주택은 실시설계를 완료하였고 현재 공사비 산출 및 시공사 선정중에 있습니다. 기본계획에서 부터 구상되었던 개념을 바탕으로 하여 자연속에 스며있는 일부로서의 건축을 만들기 위해 기존의 돌담과 유사한 형태의 입면을 형상화 하였습니다. 또한 지붕은 벽체와 분리되어 가볍게 보이도록 계획 하였습니다. 이후 시공사가 결정되면 관리동부터 착공하여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WORKS

제주 리조트[커뮤니티센터_A블럭]

Jeju Lotte Resort Community Center, Jeju

롯데 제주 리조트 A빌라는 현재 Mock-up 디자인에 맞추어 각 동의 마감 공사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커뮤니티센터는 골조공사를 완료한 상태이며 마감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설계에서 의도한 바 대로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인테리어 및 조명, 가구 등의 부분에 에 관해서 협의를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WORKS

Sentul D2 프로젝트

Sentul D2 Project, Malaysia

Sentul D2프로젝트는 개발 사업허가 이후 본격적인 실시설계를 위한 건축허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본 계획 개념에 따른 분절된 공간 사이의 채광, 환기 및 조경 계획에 대한 세부 검토가 진행 중이며, 전면가로를 따라 연속적으로 구성된 저층부 리테일 접근 및 주차계획 등을 현지 법규에 따라 부분적으로 조정하고 있습니다. 기계, 전기, 조경, 구조에 대한 각 부분의 크로스 체크를 통해 건축허가를 진행 할 예정 입니다

EVENTS

이로재 추계답사

지난 9월 1일 2011광주비엔날레 VIP오프닝에 맞추어 이로재 가족들은 광주 추계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첫째날은 광주비엔날레의 press open, 아카데미참석과 광주폴리 답사로 이어졌습니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이후 전야제에 참석해 행사 분위기를 돋우었습니다. 다음날은 본격적으로 선암사, 소쇄원과 죽녹원,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을 돌아보며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막바지 더위에 모두 고생하셨지만 SHS가 총감독하신 2011광주비엔날레와 멋들어진 자연 풍광을 즐길수 있는 뜻깊은 추계 답사였습니다.

EVENTS

9월에는 곽용제대리님, 이동희씨, 황동건씨의 생일파티가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ARTICLE

Essay...

영화 ‘타짜’에서 주인공은 사기꾼에 의해 도박에 처음 손을 대고, 그 맛에 인생을 건 한판 승부를 하게 된다. 주인공은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지만 결국 아무것도 갖지 못한 채 무념무상의 표정으로 영화는 끝나게 된다. 여기서 도박은 좋은 것 일까? 백해무익한 것 일까?

영화나 드라마에서의 카지노 장면은 항상 나쁜 일의 선제 조건이다. 온갖 사기와 싸움쟁탈이 벌어지는 곳 또 한 그곳이다. 이렇게 도박이란 단어 자체는 사회의 부추김과 일반적인 논리로 저급용어가 되어버렸고, 도박을 하는 사람들을 상대조차 못할 인간리스트에 올려놓는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사람들은 ‘도박’이란 단어를 사회 여러 곳에서 좋게 풀어서 대신하고 있다. 길가다 눈에 띄는 이성에게 전화번호를 따내는 헌팅, 도박이다. 그 이성이 전화번호를 주면 운 좋은 것이고, 거절당하면 우울할 뿐이다. 온 오프라인에서 과도할 정도의 행운권 추첨, 완전 도박이다. 심지어 우리 건축에서도 공모전은 자기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패를 던지는 승부, 도박의 일종이다.

도박이 좋은 것이라고는 안하겠다. 하지만 도박이 100% 나쁜 것은 아니라고 본다. 심지어 만약 본인이 ‘살아가면서 꼭 해봐야 할 23가지’를 쓰게 된다면 그 중 하나는 ‘도박’ 일 것이다. 도박은 인생을 배울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이기 때문이다.

도박에 임함으로 자기 카드를 받으면 그 카드에 대하여 자신이 있어야 한다. 결국 자신감을 기를 수 있으며, 카드가 낮은 패더라도 상대방을 굴복시키기 위해 포커페이스를 터득하게 된다. 또한 상대방의 카드를 짐작 해야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심리를 읽는 법을 배우게 된다. 이러한 자신감, 포커페이스, 심리학은 인생을 멋지게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시하는 기술이다. 마지막으로 도박에서 배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인생철학은 절제이다. 다시 말해 끊고 맺음이라고 할 수 있다. ‘쫌만 더하면 더 딸 수 있겠는데..’하다간 다 잃어버리기 쉽다. 사회생활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오지선다형 시험에서 처음에 택한 답이 정답일 확률이 더 높다. 하지만 ‘설마’ 하는 생각에 고치고 땅을 치며 후회해본 적이 많았을 것이다. 카지노에서도 마찬가지다. 카지노의 시스템 상 처음 몇 판은 이기게 해준다. 여기서 절제성이 없다면 이기는 것에만 정신이 팔려 나중에는 그 돈을 다 잃게 만든다. 반대로 위의 사항을 모두 겸비한 카지노의 전문가 같은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도박에 중독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마카오의 카지노에는 어린 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다. 그들은 재미삼아 놀다 가는 것이다. 하지만 그곳에서 눈이 튀어나올 듯 열중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이 한국 사람이다. 한국 사람은 중독성이 강하다. 그래서 정부차원에서 도박이란 단어자체를 저급단어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이글을 읽는 모든 분에게 기회가 된다면 카지노에 한번쯤은 가보라고 전하고 싶다. 그 곳에선 잃는 것도 많겠지만 얻는 것 또한 많을 것이다. /글 김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