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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87 20100405
ISSUE 01

'수백당' 뉴욕 MoMA Permanant collection 전시

SuBaekDang, to be exhibited in a permanant collection of MoMA, NewYork

1999년에 완공된 '수백당'이 뉴욕 MoMA(The Museum of Modern Art)의 Permanant collection에 기증되고, 더불어 2010년 11월 MoMA 본관에서 자체 기획되는 전시회의 출품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2009년 3월 '청추 아트소사이어티'의 초청으로 방한하였던 MoMA의 건축 부문 수석 큐레이터인 Barry Bergdoll은 한국 방한 시, 여러 한국 건축물을 돌아보던 중 특히 수백당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수백당의 모델과 드로잉을 MoMA의 Permanant Collection에 기증 의사를 물었고, 이에 청추아트소사이어티의 김영준 박사가 소장하고 있던 모델과 드로잉을 흔쾌히 MoMA의 Architecture and Design부에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이와 더불어 2010년 11월 오픈할 예정인 MoMA의 신소장품 전시회에 수백당의 전시가 결정되었습니다. 이 전시회는 지난 몇 년 동안MoMA의 Architecture and Design부에 새로이 편입된 작품들 중 주요 작품들을 소개하는 전시회로서, 한국 건축가의 작품으로서는 최초로 Le Corbusier등 지난 시대의 거장들의 작품들과 함께 MoMA본관에서 소개됩니다. 한국의 현대건축과 SHS, 그리고 이로재의 작업을 세계에 알리고, 그 위상을 높이며 지속적으로 해외로 뻗어 나가는 발판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ISSUE 02

SHS,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선임

광주비엔날레재단은 19일 오전 광주비엔날레 회의실에서 제 116차 이사회를 열고 SHS를 제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총감독으로 선임, 의결하였습니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SHS의 총감독 선임에 대해 역대 디자인 총 감독의 전공 분야가 산업 디자이너였던 점을 감안, 타 장르로 영역을 넓히는데 대한 공감대가 있었고, 이에 SHS의 경우 건축 뿐만 아니라 미술, 디자인에 대한 넓은 식견과 실무경험, 철학적 사유와 역사에 대한 통찰력, 그리고 다양한 전시기획 경험 등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보도자료를 통하여 발표하였습니다. SHS는 시대의 화두로 떠오른 디자인은 어느때보다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난무하고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며 디자인 비엔날레를 통해 이 '시대적 화두'를 가다듬고 디자인에 대한 정의를 바로잡는 작업이 필요하겠다는 생각과, 공간을 다루는 측면에서 건축가가 디자인 비엔날레를 기획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은 있지만 내가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고 소감을 전하였습니다. 한편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제 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공동감독제를 도입키로하고 SHS 총감독이 선임감독을 맡고, 외에 외국인 총감독 1명을 추가로 선임하여 보조감독으로 상호보완, 협업을 이룰 수 있도록 오는 5월 이사회에서 선임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2011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내년 9월 2일부터 10월 23일까지 52일 동안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지에서 개최됩니다.

ISSUE 03

안중근의사 순국 100주기 기념 '응칠교'리모델링작업

10년 전 파주 출판단지 내에 중심에 축조되었던 응칠교가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기를 기념하여 리모델링 작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응칠교 리모델링과 관련하여 설계를 맡은 SHS는 "작업교량의 기본적인 설계원칙에 충실한 디자인을 했다. 가로등 열두개를 추가하여 '잇는'기능의 효과를 강조하고, 이 도시로 들어오는 이들을 환영하여 불 밝히는 풍경은 이 교량의 장소적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할 것이다." 라고 전하였습니다. 26일 오전 10시에는 안중근의사의 순국 100주기를 기념하여 파주출판단지 내에 있는 응칠교를 함께 밟고 걷는 답교를 하며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되새기는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ISSUE 04

KBS 1TV '일류로가는길' SHS출연

지난 3월 12일 KBS 1TV 에서 방송되는 '일류로 가는 길'프로에 SHS가 출연하여 '지문(地文), 땅과건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습니다. 각 분야별 저명 인사들을 초청하여 강의를 듣고 이에 방청객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방송이었습니다. SHS는 '빈자의 미학'을 필두로 이 시대 우리의 건축에 대한 이해를 위해 서구건축과 한국고유의 건축을 비교하며 그 차이들을 설명하였으며, 우리의 공동체가 지혜로운 사회로 바꾸기 위하여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강연하였습니다. 이어 사회전반에 건축과 관련된 이슈에 대한 방청객들의 이어진 질문에 답하는 시간으로 마무리하며, 건축이란 예술이나 기술의 단편적 개념이 아닌, 우리의 삶의 방식에 가치를 두고 생각해야 됨을 전하셨습니다.

ISSUE 05

The Traveller 2주년 창간기념호 SHS인터뷰

여행전문매거진 The Traveller 4워러호 2주년 창간 기념호에 SHS와 이로재와도 친근한 화가 임옥상 선생님의 이야기가 '同行'이란 타이틀아래 인터뷰가 게재되었습니다. 2007년 떠났던 사단법인 '문화우리' 주관 시베리아 철도여행을 계기로, 그 여행과정을 녹취하여 안그라픽스에서 이번에 출간된 <북위 50도 예술여행>이 이슈가 되어 진행된 인터뷰였습니다. 러시아를 필두로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위 50~60도 머물러 있는 변방의 도시들을 2주 동안 여행하며 함께 겪은 에피소드와, 건축가와 화가로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고 받아들이는 상이한 관점과 닮은점 까지 대화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오랜시간동안 각자 다른일을 하지만, 예술가라는 같은 활동을 하며 다져온 두 분의 영적 교감을 이야기하며, 대화 말미에는 장난스레 두 분의 사이가 두 개의 악(惡)연과 악(樂)연의 지울 수 없는 관계라 표현하시며 마무리 지었습니다.

WORKS

서교 철록헌 증축

Seokyo Chulrokhun Extension

서교동358-121 근린생활시설은 기존 철록헌에 증축면적 754m2를 더해 총 연면적 1554m2로 지하2층/지상4층 규모로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시공사 선정도 잘 마쳐 착공 신고 후 본격적인 공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서교동 근생 프로젝트는 상업시설이 좁은 도로에 밀집해 있는 서교동이라는 장소성과 증축이라는 구축적 특징으로 인하여 건축허가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건축주와 대지가 필요로 하는 큰 밑그림을 잃지 않으면서 여러 어려운 환경적 / 법적 제약들을 오히려 디자인의 단초(端初)로 활용하여 잘 정리하였습니다. 이제 허가를 잘 마치고 공사를 앞두고 있지만, 증축으로 인해 실제 공사현장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사전에 예측하고 시공사와의 협의를 통한 완성도 있는 건축이 세워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WORKS

제주 살아있는 미술관

Jeju Alive-Gallery

제주시 애월읍 봉정리에 위치한 제주 살아있는 미술관 신축설계는 2008년 세계 최초로 작품 스스로 설명하는 전시회를 개최한 ‘살아있는 미술관’ 콘텐츠를 위한 상설 전시관 신축 계획 및 food court restaurant, art village를 포함하는 master plan을 계획하는 프로젝트 입니다. 현재는 이들 시설에 대한 전체 배치와 함께 특히, 전시관의 요구 프로그램에 따른 평면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살아있는 미술관 관계자들은 현 시설의 신축을 통해 국내에 미디어 아트 전시라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향후 이들 문화 콘텐츠의 해외 수출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이로재의 계획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WORKS

Sentul D2, Kuala Lumpur

Sentul D2프로젝트는 2월말 개발사업허가을 받아서 본격적인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허가시 권장 내용과 법규변경에 따른 건축계획적인 부분의 재검토와 건축주측에서 기계, 전기설비관련 시스템에 대한 재검토를 하고 있어 부분적인 조정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현재 건축, 기계, 전기와 함께 조경디자인과 구조디자인에 대한 각 부분의 크로스체크를 진행하고 있으며 4월말까지 안을 조정하여 5월에 건축허가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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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S

강서미즈메디 신관

Annex Bldg. Mizmedi

골조공사가 진행중인 강서 미즈메디병원 신관은 현재 지상2층 슬라브 콘크리트 타설 및 양생이 완료되었고, 지상2층 기둥 및 벽체와 지상3층 보 및 슬라브 철근조립 작업이 완료되는대로 콘크리트 타설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지상 외부계단의 골조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작업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던 지하층 골조작업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지상층 골조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공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입니다.

WORKS

대구 티하우스

Tea House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에 위치한 티하우스는 지하층 계단 거푸집작업 및 철근배근 후 콘크리트를 타설하였으며, 지하층 액체방수 및 보호몰탈 작업을 완료하였습니다. 그리고 담장 기초 및 옹벽 먹매김 작업과 철근배근, 거푸집 작업이 완료되었으며, 담장 내외부 비계해체 및 설치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금주부터는 지상층 보호몰탈 작업 및 천창 송판거푸집 작업과 담장 1차 콘크리트 타설 및 내후성강판 설치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WORKS

제주리조트

Jeju Resort Town

롯데제주리조트는 금주에 조명, 가구, 도기/수전, 주방기기 등의 결정에 관한 실무진회의가 있었습니다. 공동프로젝트인 만큼 각 블록별로 상이한 부분이 많아 이달 말, 위 사항들의 통일을 위해 이전내역작업을 기준으로 한 스펙정리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별도로 구조, 기계, 전기 등의 협의를 통해 일정에 맞춰 계속 실시설계를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WORKS

신동엽문학관

Poet Shin Dong Yup Memorial Bldg.

그 동안 동절기 공사 중지기간과 인접 건물과 시설 등의 대지경계선 침범에 따라 경계확정 작업으로 긴 겨울잠을 자던 신동엽문학관 공사가 드디어 3월22 일 공사 중지 해제가 되어 건축공사를 위한 규준틀 설치를 시작으로 토목공사 등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기존 대지경계에 진입한 주변 건축물과 담장 등으로 약간의 건물배치 조정을 할 계획입니다..

EVENTS

진영관님 웨딩

몇주전 본인의 캐릭터가 그려진 예쁜 청첩장을 주시던 진영관님의 결혼식이 3월20일 여의도의 한 예식장에서 있었습니다. 소장님 본부장님외 이로재직원들이 모두 참석하여 진영관님의 결혼식을 축하해줬으며, 결혼식날 반갑지 않은 황사와 흐린 날씨였지만 신랑신부의 밝은 모습 덕분에 결혼식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기독교신자인 신랑신부의 결혼식은 목사님의 주례와 교회합창단의 축가로 진행되었으며 교회는 아니지만 예식장에서 듣는 성경말씀은 색다른 결혼식 부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오랜 연애 끝에 결혼에 성공한 진영관님 앞으로 더욱더 행복하고 사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VENTS

Design Pool

지난 3월 19일 설계도면에 적절한 방수공법 적용을 위하여 <건축공사 방수공법>에 대하여 적용부위별 적용공법을 김동욱 단장이 개괄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방수공법 적용은 건축물 완성 후에 가장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누수문제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깊은 관심을 보여 직원들의 개별 공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 공법별 설명 기회를 마련할 계획입니다.이후 3월 26일 한정한 대리는 제주도에 계획하는 <제주 살아있는 미술관> Master Plan의 네 가지 배치 대안에 대한 설명 및 idea 토론을 주제하였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미디어 아트 전시’라는 새로운 방식의 전시 기법을 접하는 한편, 이러한 전시 기법에 적합한 전시관의 공간구성 및 현재까지 진행된 배치 대안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습니다.

EVENTS

3월 생일파티

3월29일 오후 이로재직원들이 모두모여 3월11일 생일인 강혜미대리님과 3월29일이 생일인줄 착각한 양현준차장님의 미리 생일파티가 있었습니다. 양현준차장님의 생일착오로 약간의 혼선이 있었으나 3월도 무사히 생일파티를 끝냈습니다. 양현준차장님 강혜미대리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바쁜일상의 연속이지만 기쁘고 즐거운 일들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ARTICLE

일하며 생각하며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이 있듯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던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며 생활하는 건 쉬운 게 아니다. 하지만 그 쉽지 않은 생소한 일상은 나에게 설레임으로 작용하여 5년에 가까운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빠르게 지나갔다. 거리에서 여자가방을 들어주는 남자들의 모습, 바닥에 앉아서 식사를 하는 식당에서의 풍경, 지하철에서 가방 들어준다며 빼앗듯 가져가시는 친절한 할머니. 다른 문자, 다른 언어가 질비한 거리의 모습... 이렇게 나의 어린 시절과 다른 풍경은 나에게 가깝고도 먼 나라 한국에 대한 설래 임에 시작이었고, 이렇게 4년의 시간이 흘렀다. 누군가 말했다. 2년은 유학생활이고 그 이후는 생활이라고 했다. 기간을 정해놓고 말할 순 없지만 나또한 그러했다. 처음의 설렘. 이 느낌은 나에게 타지에서 생활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하지만 중국에 대한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과 무시적인 언행에 의해 나또한 일상생활로서의 무관심으로 자신을 방어하며 생활하고 있는 건 아닌지 문득 생각이 든다. 다른 문화와 다른 언어. 그에 따른 다른 사고. 지극히 정상적인 것들을 서로가 인정하지 않고 고정관념적인 사고로 “00은 다 그래.”로 일관하는 경우가 많다. 생각에 차이 문화에 차이는 한 문화를 발전시키는 근본이며 또 다른 문화를 이루는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사고는 A는 A이며, B는 B일뿐이다. 즉, 서로에 대한 다른 생각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체 자신을 중심으로 타인을 보고, 그 밖의 시선에는 돌아보지 못한 체 자신의 시선에서 보이는 것만을 느끼고 생각하고, 또 그게 전부로 생각한다. 누군가 나에게 묻는다. “거기에도 사과가 있어?” 아주 간단하고 보편적인 질문이다. 하지만 비슷한 질문을 자주 받는 유학생 입장에서는 불쾌할 수 있는 질문이다. 만약 같은 질문에 “정말 몰라서 물어보는 거니깐 오해하지 말아줘”라는 말을 질문 앞에 추가하면 더 좋지 않을까? 또한 외국인이 구사하는 한국어는 외국인 입장에서 외국어일 뿐이다. 그렇기에 생활에서 터득한 일상 언어와 배워서 구사하는 언어는 수준에서부터 표현법까지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점을 이해하지 않아 오해를 불러오기 쉽다. 이러한 문제들은 외국인에 대한 문제만은 아닐 것이다.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어린 생각이야 말로 문화시민으로써 한층 더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벌써 여기서의 생활이 5년째 접어들면서 내 자신마저 외국인이라 부르기에 어색한 지금 작은 바램으로 몇 자 적어본다. 정든 고향의 가족과 캠퍼스를 거닐던 친구들의 생각. 다른 언어와 학교, 다른 문화 속 사람들에 적응하며 생활하는 외국인에 대한 아주 작은 배려는 한류문화에 밝은 미래이며 따뜻한 나라 한국에 대한 좋은 설래 임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바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글/양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