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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98 20110404
ISSUE 01

서울대학교 인문관 재건축 기공식

Groundbreaking Ceremony for the Reconstruction of College of Humanit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지난 3월 28일 서울대학교 인문관 기공식이 있었습니다. 이슬비가 오는 가운데 서울대학교 총장 및 기부자인 두산그룹 회장 등 많은 사람이 참석하였습니다. 서울대학교 인문관 재건축 설계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의 기존 8동 대강의실동의 자리에 새롭게 지어지는 강의동으로, 모든 학문의 근간이 되는 인문학의 연구와 교육발전을 바라는 기부를 통해 지어지게 됩니다. 인문대학은 70년대에 서울대가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는 초기에 지어진 관악캠퍼스 건축의 원형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건물로 인문대학생 뿐만 아니라 서울대생들의 추억과 낭만 그리고 역사의 현장으로 작은 공간들도 의미있는 장소입니다. 이 자리에 지하1층 지상1층 규모의 기존건물을 철거하고, 지하1층 지상6층, 연면적 3,642m2 규모로 새롭게 지어집니다. 지하1층부터 지상4층은 크고 작은 강의실로 이루어지고 5층과 6층은 행정과 연구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설계주안점은 기존 건물과의 조화와 새로운 강의공간의 제안으로 기존 외부공간구조를 유지하고 기존 강의동의 건축적 어휘의 통일과 재해석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기존 5동과 7동의 내부동선을 중정에 면하도록 연결하고 기존 강의동으로 둘러싸여진 중정공간과 중정내의 수목을 보존하고 외부동선과 외부공간구조의 틀을 유지 하였습니다. 기존의 인문대 건물이 벽돌과 콘크리트 루버로 입면을 구성한 것과 같이 주재료를 벽돌과 금속재료를 사용하여 입면을 수직 수평으로 분할하여 구성하여 전체적으로 기존의 건물과 조화를 이루고 입면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현재 기존8동건물의 철거가 마무리되어있는 상태이며, 5월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고 내년 2월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ISSUE 02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소식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SHS는 지난 3월16일 "9월 열리는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 '어번폴리'에 지역 건축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HS는 이날 오후 기자와 만나 9월2일부터 10월23일까지 52일동안 광주 곳곳에서 열리는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 '도가도비상도(圖可圖非常圖)'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그는 "이번 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인 '디자인이.디자인이면.디자인이.아니다'에 맞춰 전시장을 계획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각 주제별 큐레이터들이 참여 작가를 만나고 있고 이르면 5월께 참여 작가가 선정되는 등 전체적인 전시의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디자인비엔날레를 국제 행사로 진행하기 위해 해외 홍보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데요, 그는 "지난 행사와 달리 올해는 중국과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아카데미를 열고 있다"며 "이 자리를 통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디자인비엔날레재단은 오는 4월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이어 5월, 6월에는 뉴욕과 바르셀로나, 런던에서 차례로 시민과 소통하는 디자인에 대해 조명할 예정입니다. 아카데미에서 나온 결과물은 디자인비엔날레 기간에 소개될 예정입니다. 전시장 구성은 길과 광장이 있는 비엔날레도시로 꾸며질 예정인데요, SHS는 "예전까지 디자인비엔날레 전시장은 각 테마별로 구성돼 떨어져 있는 느낌이 있었다"며 "이번에는 도시 이미지로 구성해 연결 될 수 있도록 하고 전시장마다 특징을 부여해 관람객이 느낄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광주 시내 곳곳에 기념비적인 소형 건축물을 건립하는 어번폴리 프로젝트(Urban Folly Project)에 지역 건축가를 설계에 참여 시켜 추진할 생각이다"며 "또 어번폴리 프로젝트는 광주시와 연계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장기적 계획으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 3월 제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리플릿이 공개되었습니다. 총 8쪽으로 제작된 리플릿은 이번 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어인 ‘도가도비상도’의 개념부터 행사 개요와 구성, 찾아오는 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리플릿은 국·영문으로 개발되었고, 추후에는 중국어와 일본어 버전으로도 만들어져 더 많은 해외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입니다.리플릿은 주제와 정보 전달 텍스트가 명확히 분리되어 기능적으로 읽히고 내용이 효과적으로 인지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ISSUE 03

SHS 강의 및 인터뷰 시리즈

지난 3월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덕형포럼이 개최한 조찬포럼에1월에 이어 SHS가 앵콜 강연자로 초청되어 건축과 도시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SHS는 서양이 도시를 만드는 방법과 우리의 방법은 주변 환경의 차이 때문에 같을 수 없다고 설명하며, 서양의 경우 대부분의 도시가 평지에 위치하고 있어 인위적인 랜드마크를 만드는 인공미가 필요하지만, 한국의 도시는 대부분 산과 강을 끼고 있어 인위적인 랜드마크보다는 주변 환경과 조화되는 건축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SHS는 이날 국내 도시계획 제도의 문제점도 지적했는데요, 그는 “현재 이뤄지고 있는 도시계획은 도시계획자는 계획만 하고, 토목업자는 그 계획에 따라 땅만 고르고, 건축가는 건물만 세우는 방법”이라며 “건축가가 도시를 계획하고 계획한 도시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SHS는 이달 두란노서원 발행 월간 기독교 잡지 <빛과 소금>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건축은 ' 좋은 삶을 짓는 작업'이라 말하는 SHS. 그는 앞으로도 '절제'와 '비움'을 향하여 ‘지혜로 집을 세우고, 명철로 그 집을 견고히 하며, 예수를 아는 지식으로 그 방을 채우는' 작업을 꾸준히 행할 것입니다. 그와의 만남은 <빛과 소금> 2011년 3월호 People 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WORKS

도시복합시설, 충칭, 중국

ChongQing Urban Complex, ChongQing, China

중국 충칭시에 짓는 도시복합시설 ChongQing Urban Complex는 현재 방안설계가 완료되어 4월 초 충칭시 도시계획국에 허가도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도시중심지에 위치하게 될 ChongQing Urban Complex는 공공건축으로써 시민에게는 휴식과 커뮤니티공간을, 거주자들에게는 괘적한 거주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URBAN PARK' 개념을 만족하고, 고층건물의 조형적 이미지 구체화하기 하기 위하여 수차례 건축주 및 현지 설계원과의 화상회의를 통한 협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신속하고 원활한 작업진행을 위해 3월 23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현지 설계원과의 공동작업이 진행되었으며, 컨셉, 프로그램, 규모, 구조 및 법규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심도있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설계에 참여한 구성원 모두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한 만큼 거주자와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공건축으로써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WORKS

차의과학대학 생활관

Dormitory, CHA University, Pocheon

차의과학대학교의 학생기숙사 및 연수원의 기능으로 설계중인 생활관은 주차장 확보 및 층별남녀분리 등의 현안 문제들을 보완하면서 실시설계를 진행 중입니다. 3월말에 학교시설결정에 관한 인가를 득함에 따라 건축허가를 접수하였고, 빠른 시일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실시설계를 서두를 예정입니다.

WORKS

평택항 삼표공장 관리사무소

Administrative Office for the Factory of Sampyo Company, Dangjin

삼표공장은 충남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 서부두에 위치한 시멘트공장으로, 지난 3월 말에 공장부지 내에 위치한 사무동 기본설계에 관한 1차 브리핑을 마치고 이달부터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무동은 연면적 약 1,100m2의 지상3층으로 된 건물로 1층 실험실, 식당, 2층 사무실, 회의실, 3층 사장실, 교육실, 문서보관실 등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전 계획안의 기둥은 그대로 유지하고 코어와 실의 위치를 조정하여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하였고, 출입구 위치도 변경하여 동선이 짧아지도록 계획하였습니다. 그리고 각층마다 라운지와 3층에는 발코니를 두어 개방감을 주었습니다.

WORKS

한남동 A-VILLA 내외장 계획

Design of Interior & Facade for A-VILLA, Hanamdong

한남동의 두무개길에 인접한 A-VILLA는 외장 및 내장계획을 변경하는 설계를 진행중입니다. 외장계획 변경은 이전에 계획되어 있었던 석재 조형의 입면을 변경하여 건물전체를 폴딩판넬시스템으로 구축하는 계획입니다. 폴딩판넬은 필요한 부분에서 개폐가 가능하게 하여 기능적으로도 충족할 뿐 아니라 다양한 입면을 만들고 또한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건물의 이미지를 갖게 할 것입니다. 지난달에 외장계획 변경에 따른 미관심의 접수를 하였고, 심의를 받는대로 설계변경허가를 득할 예정입니다.

WORKS

티하우스2

Tea House 2, Daegu

대구 산격동에 위치한 티하우스는 지난해 8월에 준공된 모헌(某軒)의 옆 대지에 조성된 정원 내에서 차 마실 수 있는 작은 공간으로, 정원에 설치될 대문과 평상도 디자인하여 지난 3월에 실시설계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시공사도 선정되어 이번 달 내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WORKS

여주 360° 地水花風 클럽하우스

Earth Water Flower Wind 360°Club House, Yeoju

여주 360° 地水花風 클럽하우스는 잔여 골조공사를 마무리 짓고 지붕 동판 공사와 내후성강판 하지 철물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지난달 회의를 통하여 노출콘크리트 상태 및 마감재 선정 등의 주요 사항에 대한 논의가 끝난 상태이며, 현재 일부 노출콘크리트면에 대한 보수작업을 실시하였고 내부 미장 작업과 설비배관 공사, EHP공사, 전기 입선공사 등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WORKS

하동주택

Farm House, Hadong

경남 하동군 봉대리 일대에 FARM HOUSE를 계획중입니다. 남쪽으로 섬진강을 바라보는 대지의 축을 잡고, 석축으로 단을 지은 대지의 특성을 그대로 살려 집도 석축의 연장으로서 자연속에 융화되게 하고자 개념을 잡았습니다. 마스터하우스, 게스트하우스, 관리사 등 총 3채의 집으로 구성하고 각각의 집은 단을 이루고 또한 석축과 연결되도록 계획될 예정입니다. 기본 계획중이며, 조경이 중요한 요소이므로 조경설계와 긴밀한 연계가 필요한 작업입니다.

WORKS

광주비엔날레지원센터

Annex BLDG. for Gwangju Biennale, Gwangju

최근 현장작업이 지상층 골조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중입니다. 현재 진행공정이 지상2층 철근배근 및 거푸집공사 및 광장 정면부 주벽체에대한 노출거푸집공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정면 3층 높이의 주벽체중 2층부분에 대한 노출 콘크리트 타설 준비중이며, 기존의 콘크리트 타설된 노출벽체의 표면상태가 불량한 부위에 대한 처리는이로재의 의견에 따라 후속공정을 진행하는 것으로 정리예정입니다. 또한 지원센터 주변의 비엔날레 광장 및 용봉재 수변지역의 경계의 야외무대 및 외부포장계획에 대한 공사범위가 최근 추가로 확정됨에 따라 이에대한 실시설계 진행예정이며,광장영역에 대한 설계는 별로 진행예정이어서 설계진행중인 설계사무소와 후속적으로 협의하여 작업예정입니다. 올 9월 초에 있을 디자인비엔날레 오픈에 맞춰서 공사진행을 차질없이 진행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비엔날레 지원센터 외장 마감의 많은 부분이 노출콘크리트로 설계되어 현재 진행되는 골조 공정이 최종 마감 결과일 수 있는 관계로 현장 관리에 최대한 신경쓰고 있습니다.

WORKS

CHA의과학대학 약학대학

College of Pharmacy, Cha University, Pocheon

현재 전체 진행공정은 골조관련해서는 강의동 전시동의 지상4층 바닥 철근 배근작업 및 거푸집설치 작업중에 있습니다. 최근 외장마감시공을 조적공사,창호공사,외장금속공사에 대한 shop 드로잉에 대해 협의 진행중입니다. 내부마감공사는 지하1층부터 방수,조적공사부터 작업중이며,내부 파티션 벽체시공에 따른 전기 배관공사 작업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체 공사기간이 6월 말로 마무리 되는 일정으로 진행중인 만큼 저층부 골조가 마무리된 부분부터 마감에 대한 일부 작업이 진행중이며, SET BACK된 4층부터의 실험실구간에 대한 골조공사는 4월말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현장 작업이 한창입니다.

EVENTS

FAREWELL MESSAGE

2010년 9월부터 이로재와 함께했던 매튜 휘태커 씨가 지난 3월 31일 작별을 고했습니다. 서병윤 이로재 검도사범님께서는 특별히 열심히 검도 수련을 해온 그에게 5급 승급시험을 치를 기회를 마련해주었습니다. 출국을 앞두고 승급시험에 합격하는 기쁨을 가지며, 동거동락했던 이로재 식구들은 짧은 메세지를 적어 작별인사를 전했습니다. 모쪼록 행복한 기억, 마음 기쁜 추억들만 담뿍 가져가길 바라며, 좋은 연 이어가길 바라겠습니다.

EVENTS

HAPPY BIRTHDAY

3월에는 신중수 부장님, 강혜미 대리님, 매튜 휘태커 씨가 생일을 맞았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EVENTS

이로재 가평 춘계 워크샵

아직은 겨울내음이 여전히 남아있던 봄의 첫자락, 3월 18일 19일 양일에 걸쳐 이로재 식구들은 가평 작업실로 춘계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특별히 오효경씨의 귀여운 우크렐라 연주가 봄을 맞는 마음을 간질었고, 바깥 마당은 족구로 그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특히 경기 중 작업실 마당에는 공만 날아다닌게 아니었다고 하죠.. 네트에 놓인 몇 장의 화폐에 그 재미가 한층 더해져 겨울간 쌓인 스트레스를 한껏 풀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ARTICLE

뉴스레터 에세이에 글을 올릴 차례가 되었다는 얘길 전해 듣고 몇가지 드는 생각이 있었다. 이 섹션은 자유기고가 원칙이기는 하나, 그동안 이로재 식구들이 어느 정도는 순서대로 글을 써 왔었다. 내가 마지막으로 에세이에 글을 올린 게 정확히 언제였던지 기억나진 않지만, 그렇게 한바퀴가 도는데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구나 하는게 첫번째로 드는 생각이었다. 다음으로 든 생각은 그 오랜 시간 동안 내가 글을 쓸 생각을 한번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한 인식이었고, 그 생각은 내가 이런 짧은 글 하나 제대로 쓸 여유도 없이 살아 왔나 하는 자기연민 또는 그 정도로 생각이나 열정 없이 살아 왔나 하는 자기반성 등의 생각들로 꼬리를 이어갔다. 그런 식이다. 요즘은 뭔가 한가지의 일(그것도 아주 사소로운…¦)로 인해 갖가지 생각들이 연쇄적으로 떠오른다. 그것은 참 난데 없기도 하고, 또 별 수 없이 툭 끊어지기도 한다. 뉴스레터에 대한 잡념들도 꼬리에 꼬리를 물다가 별안간 툭. 멈춰 버렸다. '뉴스레터 에세이' 하나로 비롯된 온갖 잡념들로 어느덧 에세이의 반을 채우긴 했지만…¦여기까지다. 단편적. 연쇄반응을 일으키는 생각들과 더불어 갖게 된 최근의 내 머리속 경향이다. 단편적이고 깊진 않지만, 지속적으로 떠오른다. 그 중 하나는 가령 이런 것이다. '인간은 과연 어쩔 수 없는 존재'라는 생각. 생명을 복제할 만큼 하루하루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인류이지만, 살아가는 행태를 보면 예나 지금이나 크게 변한 것은 없다는 것. 이를테면 범죄는 왜 없어지지 않나. 예전부터 있어왔던 온갖 종류의 범죄들은 인류의 초고속 기술성장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반복되어 왔다. 어릴 때 누구나가 가지는 생각은 내가 어른이 되면 저러지 말아야지 하는 것이지만, 어느덧 자신이 그토록 혐오하던 모습으로 변해버린 자신을 발견하게 될 때가 있다. 왜 변하지 않는 걸까. 나쁜 줄 알면서도 나쁜 일들이 똑같이 반복되어 간다. 부패한 권력도 반복된다. 자연을 파괴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벼랑끝으로 내몰고…¦이성적으로 판단해서 무엇이 옳고 그런지 너무나 명백한데도, 모두가 아니라고 말하는데도 자신들의 이권을 위해 권력승계를 위해 우기기만 한다. 처음부터 그러진 않았을텐데…¦왜 나쁜 것은 반복되는 걸까…¦ 요즘 특히 더 드는 생각이다. / 글 윤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