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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19 20130107
ISSUE 01

'晋陽八景'- 타이위엔 프로젝트 당선

IROJE won Taiyuan Project, China

타이위엔 프로젝트는 중국 산시성 태원시 장평대가 서쪽에 위치한 버스회사의 정류장 부지를 새로운 복합 상업지역으로 개발하는 계획입니다. 대지의 북쪽에는 고급 고층 주거단지가 설계 중에 있으며 남쪽과 동쪽은 도시 녹화지대로 도시 공원이 계획될 예정입니다. 도시가로의 교차점으로 교통이 편리하며 인근에 장평 상업지구가 위치한 특성을 가진 대지 주변의 중심이 될 이 건축은 북쪽 고층주거와의 일조관계 및 도시 공원과의 연계성 확보도 유념하여 프로젝트가 가질 도시적 역할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계획이었습니다. 또한 단순한 상업시설이 아닌 도시적인 복합시설로서 상업공간과 업무공간의 특성을 확장하고자 하였습니다. 각각의 상업공간과 업무공간은 사람들을 위한 '하나의 특별한 도시'가 되어 건물의 내, 외부에 새로운 공간들을 형성하고, 이 공간들은 대지 전체에 펼쳐진 크고 작은 공간과 건물의 입면, 계단, 광장, 벤치, 놀이터, 패턴 등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과 조화를 이루어 음악처럼 흐르며 땅과 건물의 풍성한 조화를 통해 이곳을 더욱 특별한 도시로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지난 연말 북경에서 프레젠테이션을 가진 이 프로젝트는 중국의 어버너스 설계사무소와 경합 끝에 올해 초 당선 통보를 받았으며, 후속 실무 협의를 진행 중 입니다. SHS는 이 프로젝트의 이름을 타이위엔 시의 옛 이름인 진양(晋陽)을 빌려 '晋陽八景'이라고 칭하고, 여덟가지 특징적 요소를 설명하였습니다. 타이위엔 프로젝트가 대지의 랜드마크적 역할을 넘어서 중국의 현대건축에 중요한 전기가 되길 바랍니다.

ISSUE 02

SHS 인터뷰

12월 역시 많은 인터뷰 일정이 있던 한 달이었습니다.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신간을 주제로 KBS 라디오 <사랑의 책방>과 <신성원의 문화읽기> 에서 인터뷰 하였고 지난 21일에는 국군방송 <책과 문화가 있는 병영> 프로그램에 SHS의 인터뷰가 방송되었습니다. 1월호 여성동아 월간지에서도 신간 소개와 함께 SHS의 건축 철학과 작품을 소개하는 인터뷰 기사가 실렸습니다. 그리고 1월 3일자 서울신문에는 '김문이 만난 사람' 이라는 인터뷰 기사에 SHS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빈자의 미학'으로 걸어온 지난 20여년의 시간, 그리고 비움과 고독을 통해 얻는 좋은 건축과 건강한 도시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ISSUE 03

SHS 강의 시리즈

지난 12월 21일, 중국 천진시에 있는 천진대학교에서 강의가 있었습니다. 이날 강의에는 천진대학교 건축학과생과 건축설계 계획연구원 및 중국의 건축잡지인 UED 잡지사 관계자들, 젊은 건축가들이 참석하여 많은 관심과 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SHS는 수졸당을 비롯한 여러 프로젝트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빈자의 미학', '지문'에 깃든 건축철학을 깊이있게 설명을 하였습니다. 또한 과거의 여러 도시 및 건축 사례를 통해 도시 발전의 유래 및 이 시대의 도시와 건축에 대해 강연하였습니다. SHS는 강연에 참석한 귀빈 및 천진대학교 학생들의 질문에 지혜롭게 답하였고, 두 시간 남짓한 SHS 강연은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 속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ISSUE 04

이로재 종무식, 시무식

2012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이로재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2012년 1월에 있었던 결심을 지난 시간동안 얼마나 이루었는지, 각자의 2012년도를 회상하며 만족하고 후회하며 새로운 다짐을 갖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SHS는 다독(多讀)과 그 밖의 충분한 자기계발 시간을 통해 각자의 역량을 높인다면 앞으로 이로재가 계획할 프로젝트가 보다 더 의미있고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로재 식구들과의 새해 첫 날을 새로운 다짐으로 채웠습니다. 종무식에서는 SHS가 직접 메시지를 담은 SHS의 신간을 직원들에게 선물하는 훈훈한 시간도 가졌습니다. 2013년도는 이로재 식구들 모두에게 가장 기억될 만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WORKS

명필름 파주사옥, 파주

Myeong Film, Paju

사무동과 전시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명필름 사옥은 현재 기본설계 마무리 단계입니다. 제작스튜디오, 영화아카데미 및 사택이 있는 사무동은 녹지축과 평행하여 공용공간, 서비스, 사무공간으로 분할된 공간구조를 가집니다. 이와 같은 공간구조는 사무환경의 효율을 극대화하면서도 동시에 평면구성이 자유롭습니다. 따라서 같은 동에 사무공간과 교육공간이 동시에 배치될 수 있으며 두 영역은 필요에 따라 커뮤니티를 형성하거나 작업에 몰두하는 태도의 전환을 이끌어냅니다. 전시동은 녹지축으로 활짝 열려 있는 공간구조를 통해 내외부의 풍경이 하나로 이어지며 수직적으로는 3층이 열린 대공간을 가지게 됩니다. 이곳에서 파주출판도시 전반의 행사부터 시민들의 문화강좌까지 주최함으로써 파주출판도시의 설립 취지를 구현하는 공공의 건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시동의 지하에 위치한 영상관은 인근의 사운드 및 제작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하여 완성도 높은 작업시스템을 구축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WORKS

양평 쇳대박물관,양평

Lock Museum, Yangpyeong

경기도 양평 쇳대박물관 프로젝트는 기본계획 진행 중에 있습니다. 공방과 전시장을 배치한 영역은 대지에 위치한 산 봉우리를 중심으로 시야에 노출되어 있으며 인근부지에 근접해 있습니다. 그리고 봉우리에 의해 소음과 주변에 보호되어 있으면서 남서측으로 트인 경관을 확보하고 있는 반대편 영역에는 휴게시설, 전통한옥, 개인주택 등의 프로그램을 배치하여 자연경관 속에서 여러 가지 기능이 잘 조화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박물관의 각 건물은 단순하고 명료한 형태를 지니며, 대지 조건을 활용한 프로그램 배치를 바탕으로 각 층은 높이차에 의해 내 외부 공간이 다방면으로 연결됩니다. 내부 평면은 프로그램에 따라 다양하게 변경하여 사용 가능하도록 계획 중이며 협의에서 요청된 추가사항을 바탕으로 조정 작업중에 있습니다.

WORKS

무주주택, 무주

Muju House, Muju

무주주택 프로젝트는 현재 현황분석 및 마스터플랜 기본계획을 진행 중입니다. 대지는 무주구천동 33경이 위치한 구천동로 인근에 자리잡고 있으며, 주변으로 수려한 산세와 자연경관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주택 및 별채, 그리고 게스트 하우스 등이 포함될 예정이며, 건축물 뿐만 아니라 옥외데크, 수영장, 정원 등 다양한 외부공간을 함께 조성할 예정입니다. 여러 채의 집과 외부공간이 주변환경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현황 및 사전조사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여 계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WORKS

핑두 미식거리, 핑두

Pingdu Project, China

중국 산둥성의 칭다오시 산하의 핑두시에 개발중인 도시주거계획 중 B블록내에 위치하게 될 미식거리의 기본계획을 진행중입니다. 계획부지는 동측과 남측으로 연못을, 서측으로 공원과 인접해 있어 도심내 오픈된 조망을 가지는 약 3,700㎡ 면적의 땅입니다. 이곳에 크고 작은 식당들을 계획하여 다양한 식문화거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식문화거리의 기능상 내외부로 연계되는 다양한 공간이 많이 필요한 것에 비해 대지면적이 여유롭지 못한 점을 감안하여 수평적 거리 조직을 수직적으로 연결하고 식당들도 다층화하는 방안으로 계획중입니다. 3~4층 규모로 적층하면서도 중압적으로 보이지 않게 하고, 또한 기능들을 만족하게 하는 것이 주요과제입니다.

WORKS

제주 상효동 주택, 제주

Sanghyo-dong Houses, Jeju

제주도 서귀포시의 작은 마을인 상효동에 주택 4채를 계획중입니다. 이곳은 한라산으로부터 남동측으로 약10km 떨어진 곳으로서 북서측으로 한라산을 바라보고, 동측으로는 화산암으로 이루어진 효돈천에 인접하여 제주의 전형적인 지형과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에 들어서게 될 주택의 모습 역시 이러한 제주의 지형 및 특성에 가장 잘 어울려야 할 것임에 초점을 맞추어 계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체 규모는 약330㎡의 마스터하우스 1채 및 약120㎡내외의 게스트하우스 3채로 계획될 예정입니다.

WORKS

도안제일병원, 대전

Doahn Jeil Hospital, Daejeon

대전시 도안신도시에 산부인과 병원이 지어지게 되었습니다. 100병상의 산부인과와 80개 실의 산후 조리원으로 구성된 약 3,000평 규모의 건물로 대지위치는 도안신도시 북쪽 경계부분, 유성온천과 근접한 곳입니다. 대전시 중심부에서 조금 떨어진 위치에 있어 대전 시내뿐만 아니라 주변지역에서도 접근이 용이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도안 제일병원은 산전에서 산후까지를 하나의 과정으로 관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치료, 회복, 관리 등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포괄적 개념의 산모센터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는 대지현황 분석, 법규검토 및 스페이스 프로그램 작성 중에 있습니다.

WORKS

한솔병원 소화기센터, 송파

Hansol Hospital, Songpa

한솔병원 소화기센터 신축공사 현장은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도로사선제한을 받지 않게 되어 당초 컨셉을 최대한 유지하며 공간의 효율을 더 확보할 수 있게 설계를 변경하였습니다. 때문에 타설 되었던 부분을 철거 및 해체 해야 되나 5층의 골조를 최대한 이용하여 공기를 단축시키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정을 앞당길 수 있는 전반적인 검토와 설계변경 허가접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지하층 공정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현재 문틀 공사 및 건식 벽 작업을 마무리 작업 중에 있습니다.

EVENTS

환영합니다!

이로재에 새로운 식구들이 근무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2012년 하반기 신입사원으로 김상효씨, 김선엽씨, 손준식씨, 표하림씨, 그리고 와다 쯔요시씨가 근무를 시작하였고, 경력사원으로 입사한 신현국씨가 근무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식구가 6명 늘었습니다. 건축과를 졸업하고 이로재에서 바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번 신입사원들은 열정과 능력을 갖춘 인재입니다. 와다 쯔요시씨는 영국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이로재에서 근무를 시작한 일본인 직원으로, 지난 한 달동안 늘어가는 한국어 실력을 보면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중요 프로젝트를 거침없이 수행해가고 있는 여러분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로재 식구가 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EVENTS

이로재 검도대회

지난 27일, 이로재 창립기념일을 맞이하여 이로재 검도대회가 열렸습니다. A, B조로 나눠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8명이 리그전을 하여 각 조의 1, 2 등이 우승 , 준 우승을 가져가고 각 조의 2등이 3, 4 위전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치열한 대결이 있던 이번 검도대회는 한정한 차장이 우승을, 아쉽게 김인한 대리가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더욱 실력을 갈고 닦아 다음 검도대회에서 이로재 식구들의 멋진 시합을 기대합니다.

EVENTS

HAPPY BIRTHDAY!

12월에는 권미선 대리, 김선주씨, 손준식씨, 그리고 한정한 차장이 생일을 맞이하였습니다. 특히 신입사원인 손준식씨가 이로재에서 첫 생일을 맞이하였는데요, 이로재에 새로운 식구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이날 생일파티에도 더욱 꽉 메운 축하로 파티가 진행되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생일을 맞은 분들에게 보다 더 의미있고 새로운 다짐으로 가득한 생일파티였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ARTICLE

행복

행복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추구할 만한 값어치가 있는 것인가? 행복이 찾아와도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알아 볼 수 있고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우리가 가진 모든 감정 중에서 행복은 어쩌면 가장 낮선 감정이고, 우리가 보통 부정적 느낌과 결부시키는 감정들보다 훨씬 다양한 범위의 자극들로부터 영향을 받지만, 행복은 가장 연약한 감정이기도 하다. 우리는 화가 치밀어 오를때면 우리가 가진 용서의 힘을 떠올린다. 무서움과 공포가 가라앉으면 우리는 자아감각을 되찾는다. 그러나 행복이 수그러들면 돌아갈 곳이라고는 무익한 기다림 뿐이다.


행복이 피치 못하게 기대야 하는 것은 행운이다. 행복하다는 것은 '복'을 많이 받았다는 것. 만족을 낳고 심지어 환희까지도 얻는 경사스러운 일들이 우연히 많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행복은 우연이나 행운에 좌우되기에 우연에 휘둘리는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부질없다는 말을 곧잘 내뱉기도 한다.


중국의 장자는 "행복을 추구하지 않는 것이 행복의 비결"이라고도 하지 않았는가! 이 때문에 우리가 버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생각은 행복을 바라는 마음이 아무리 비현실적으로 보이더라도 놀이동산의 궤도열차가 멈칫거리며 처음 상승 할 때 느껴지는 그 행복의 예감처럼 엄존한다는 생각이다. 좋은 날은 올 것이고, 혹은 올수도 있을 것이고, 안 좋은 날들은 어느새 지나갈 것이다. 기쁨으로 빛나는 행복한 세상은 공포나 분노 없이도, 혐오와 질투 없이도, 가볍게 지낼 수 있는 세상이겠지만 설사 이러한 감정들이 있더라도 세상은 살아갈 만한 값어치가 있는 세상이다.


여러분들의 행복은 무엇인가요? 2013년 1월은 행복을 찾는 혹은 앞으로 찾아 올 수 있도록 행복의 기회를 맞이 하기위한 시작을 하셨으면 합니다. 글/ 김상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