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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22 20130401
ISSUE 01

한국과학기술 연구원 L-4 연구동 준공

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L-4 Laboratory

2009년 12월 현상설계에 당선되면서 시작된 본 프로젝트는 약 2년간의 설계기간을 거쳐 2012년 초에 첫 삽을 뜨기 시작한 이후 약 1년 만에 준공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본 L-4연구동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체 마스터플랜 계획의 일부로, 故김수근 선생이 계획하여 연구원의 주 축을 이루고 있는 기존의 건물들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건물의 형태는 장방형의 단순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직적 형태를 갖는 건물의 네 모서리 부분은 어두운 금속재 패널이 적용되었으며, 건물 전면은 격자형 콘크리트 루버를 설치하고, 후면은 슬라이딩이 가능한 타공 패널이 설치되어 기존의 건물들과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되었습니다. 또한 서 측의 연구실 영역과 동 측의 실험실 영역 사이에 중정을 둔 형식의 공간 구성은 각 영역간의 특성을 확보하면서도, 중정 부분에 설치된 회의실, 휴게실 등 공용공간 및 외부계단을 통해 수직-수평적 관계를 형성하며, 기능적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상 1층의 중정 공간은 다양한 방향에서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여 공공적 성격을 확보하고 있으며, 2층과 3층에 설치된 브릿지는 각각 인접한 연구동들과 연결되어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층에 다양한 휴게공간을 설치하고 옥상에는 정원을 조성하여 이용자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재 사용이 시작된 L-4연구동이 일반 연구 시설의 기능을 넘어서 활발하고 값진 활동이 일어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합니다.

ISSUE 02

SHS 강의

지난 5일 홍익대학교 건축대학원 강의를 시작으로 8일에는 현대 모비스 기업 임원진을 대상으로 한 강의가 제주도에서 있었습니다. 이어서 나눔문화 강의, 신당동 문화교회에서 진행된 문화목회 강의, 지방행정연수원 강의까지 3월은 많은 강의 일정으로 바쁜 한 달이었습니다. 4월은 뉴욕에서 열리는 The Architecture League of New York에서 초청강의가 있어 미국 여정길에 오릅니다.


그리고 지난 27일에는 국립국악원에서 주최하는 국악콘서트 다담에 출연하였습니다. '생명이 깨어나는 달, 건축의 생생함'을 주제로 하여 정은아 MC가 진행을 맡았습니다. SHS는 이날 공연에서 SHS의 건축철학과 요즘 시대의 건축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ISSUE 03

SHS WORK

SHS는 모교인 경남고등학교의 6•25 순국동문기념비 제작을 맡아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번 3월 경남중고 재경동창회보에 SHS의 인터뷰와 함께 프로젝트 내용이 실렸습니다. SHS는 터무니의 어원을 설명하면서 모교의 터는 화석처럼 각인된 기억의 현시라고 말하였습니다. 덧붙여 '우리의 조국을 위하여 목숨 바친 선배들의 고귀한 희생을 이 장소로만 담당할 수 없다. 그 일은 이 장소를 통해 우리의 조국과 우리 삶의 존엄성을 기억하고 묵항하게 되는 우리 자신의 몫이며 그게 터무니 있는 삶을 사는 우리의 태도일 게다. 그래서 이 장소를 성찰의 집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라고 하며 '성찰의 집'이 가지는 사유와 기억의 공간이 될 이곳을 설명하였습니다.

WORKS

징더전 프로젝트, 중국

Jingdezhen Project, China

징더전 우주도자기 공장 프로젝트는 지난 15일 1차 협의를 거처 4월 25일까지 기본설계를 진행중입니다. 기존 공장의 파사드를 일부 허물어 아케이드를 만들고 그 상부에는 건물을 관통하는 스파인을 조성함으로서 근 현대의 산업유적을 보존하고자 노력하였고, 건축주 또한 이 뜻에 동감하였습니다. 현재는 전체단지 초입에 위치한 건물이 광장과 좀 더 긴밀한 관계를 가지도록 계획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층은 작업실, 2층은 주거공간으로 계획된 스튜디오에 약 70㎡의 전용면적을 가지는 단층 스튜디오 타입을 추가하였습니다. 또한, 전시장과 스튜디오 건물 사이의 약 2.4m의 간격은 관람객이 통과할 수 있는 길로 만들어 오래된 건물의 외벽이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내도록 계획중입니다. 인접한 구역의 계획안과 공유 및 상충하는 부분을 조정 중이며 기본설계 단계가 마무리되면 이후 기본계획이 진행 될 예정입니다.

WORKS

명필름, 파주

Myeong Film, Paju

명필름은 파주출단단지 2단계 사업부지에 조성될 영화사 사옥으로 사무, 교육, 기숙, 지원, 홍보, 제작 등의 복합된 기능을 가진 건물입니다. 출판단지 2단계 건축지침에 의해 대지를 가로지르는 보행 축을 기준으로 홍보 및 제작 기능의 전시/제작동과 사무/교육동 2개의 매스로 분리되어 있으며 모두 4개의 층으로 계획되었습니다. 전시/제작동은 영화사 홍보를 위한 공간과 영화제작 후반부의 작업들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실제 상영관과 비슷한 환경을 연출하기 위해 장스팬의 공간과 첨단의 음향설비가 갖춰지는 곳입니다. 사무/교육동은 대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보행축에 면하여 공용공간을 계획함으로써 외부공간과 연계한 다양한 행위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하였으며 1,2층에 사무와 교육기능, 3,4층에 기숙 및 지원시설 기능을 배치하였습니다. 외부재료는 보행 축에 면한 공용공간은 가볍고 투과성이 좋은 유리를 사용하여 외부 보행 축과의 시각적 개방감을 높였으며 기타 외벽은 칼라노출콘크리트를 사용하여 재료의 꾸밈없이 물성을 그대로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자칫 차가울 수 있는 노출콘크리트 아이보리 계통의 칼라도료를 사용하여 친근하며 따뜻한 이미지를 나타내도록 하였습니다. 7월 초 착공일정에 맞춰 5월말까지 실시설계 마무리를 목표로 현재 구조 및 설비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출판단지 건축심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WORKS

무주주택, 무주

Muju House, Muju

무주주택 프로젝트는 현재 기본 설계안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외부공간 사이의 관계성 및 주요 조망요소를 확보하기 위한 배치계획을 정리하였으며, 경사진 대지를 따라 구성된 각 건물들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건물의 형태 스터디 및 재료계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물의 형태는 대지의 경사 방향을 따르는 낮은 콘크리스 덩어리 위에 목구조 방식의 경사지붕이 적용되어,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둘러싸인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무주주택 프로젝트는 관리동, 안채, 2채의 별채로 이루어지는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면서도 각각의 특성이 드러나며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WORKS

유성제일병원, 대전

Jeil Hospital, Daejeon

대전시 제일병원은 협의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지상 3층에 계획했던 수술, 분만실을 지하 1층으로 옮기고, 지상 3층에 행정원장실, 원무과 등의 사무영역 및 검진센터를 배치하였으며, 지상 6층에 신생아실과 산후 조리원 상담, 면회 및 문화센터 기능을 같이 두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중정을 크게 두어 빛을 최대한 확보하고 환자들에게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줄 수 있도록 계획하였습니다. 4월 초까지 평면계획을 마무리하고 입면, 단면계획과 구조 및 설비시스템 검토 등 기본설계를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WORKS

한남동 A Village, 한남동

A Village, Hannamdong

한남동 A빌리지 신축현장은 내부공사와 외부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내부적으로는 마감과 관련해서 각종 마감재 및 설치물을 선정하고, 디테일을 협의해 나가고 있습니다. 4월 중으로 샘플하우스를 완성하여 1차 점검을 한 후 본격적으로 마감공사에 돌입될 예정입니다. 외부적으로는 외부창호를 설치하였고 폴딩 루버를 설치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특히 폴딩 루버는 외관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서 디테일 협의 및 샘플시공을 통해 신중하게 접근해가고 있습니다. 폴딩 루버의 단순하지만 변화되는 입면패턴은 많은 주거가 모여있는 공동주거의 특성을 살려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전체적으로 통일된 이미지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WORKS

청천교회, 인천

Cheongchun Church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청천교회는 실시설계 및 행정업무를 진행 중 입니다. 지역공동체의 화합과 소통의 교회로서 초기부터 구성된 형태와 공간의 개념을 유지하며, 이에 대한 각 분야별 협의를 통해 경제성 및 시공성, 유지관리 등을 고려한 실시 설계를 진행 중입니다. 건축물의 운영 및 에너지관리를 위한 관련업체 협의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건축 재료계획에 따른 상세검토 및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지속적인 행정협의를 통해 다양한 법적 조건을 반영하여, 교인과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WORKS

타이위엔 프로젝트, 중국

Taiyuan Project, China

타이위엔 프로젝트의 대지는 북경에서 남서로 약 520Km 떨어진 산시성의 성도 태원시에 위치하며 태원시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분하강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신 개발지역인 이곳에 점차 확대되어가는 무분별한 개발을 타이위엔 프로젝트를 통하여 태원시의 고유 역사와 문화를 재해석 하고 발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완료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현재 계획의 분양 등의 목적을 갖는 프로그램 구성 및 도로의 배치 등을 협의 중이며, 현지 법령에 따른 법규검토를 계속해서 진행 중입니다. 또한 오피스의 코어 및 1, 2층의 상가 부분의 평면 또한 수정 중 입니다. 현재 타이위엔 시장 브리핑 일정을 조정 중에 있으며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 중입니다.

WORKS

한솔병원 소화기센터, 송파

Hansol Hospital, Songpa

한솔병원 소화기센터 신축공사는 골조공정을 완료 지어 본격적인 외장 및 창호공사 작업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티타늄 등 외장에 대한 디테일을 협의하여 시공도를 작성 중에 있으며 창호주변에 대한 차수, 방수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하층은 바닥, 천정작업을 위한 밑 작업을 하고 있으며 지상층은 칸막이 벽체는 일부 재조정 작업을 하였습니다. 브릿지에 대한 건축허가를 접수하여 구청과 협의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허가가 완료되어 브릿지 공정으로 인해 전체 공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 검토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WORKS

퇴촌주택, 광주

Teochon House, Gwangju

퇴촌 현장은 공정율 60%이상 진행된 상태로 4월말에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외부는 단열재작업 및 바탕작업을 하였고 뿜칠과 적삼목 마감작업을 남겨둔 상태이며, 내부는 미장 및 설비배관, 배선, 창호 수정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곧 준공을 앞둔 만큼 처음 계획 단계에서부터 그려왔던 전체적인 결과물의 모습을 완성도 있게 이끌어야겠습니다. 팔당댐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에 고스란히 녹아있는 주택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EVENTS

이로재 DESIGN POOL

매 주 목요일은 이로재 식구들의 디자인 풀이 있는 날입니다. 이로재 식구들이 모두 모여 각자가 담당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전체 컨셉 그리고 진행 내용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현 대리의 청천교회 프로젝트 발표를 시작으로 이혜원 대리의 경덕진 프로젝트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손남영 대리와 클레이튼, 마지막으로 최중철 차장과 김복연씨의 프로젝트 발표를 마지막으로 3월 디자인풀이 모두 진행되었습니다. 각자의 업무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공유하면서 새로운 영감을 얻고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4월에도 계속될 디자인 풀, 기대됩니다.

EVENTS

HAPPY BIRTHDAY!

3월은 신중수 부장, 함은아 실장, 최중철 차장, 그리고 김선엽씨가 생일을 맞이하였습니다. 특히 이로재에서 첫 생일을 맞이한 김선엽씨에게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을 텐데요, 이로재 식구들과 보낸 생일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생일을 모두 축하합니다!

ARTICLE

Model Making OTAKU

Making a model in the basement for two weeks, apparently I’m named model making OTAKU. I’m writing about how I became model making OTAKU. When I was in second year in university of east London, I got into model making. My tutor gave us workshop of atmospheric interior models in 1:20 scale. He is influenced by atmospheric models of Peter Zumthor, as he studied in Zumthor’s atelier in Mendorisio. The model is aiming to test atmosphere of space, expressing texture of materials. The texture should be considered well not to be like a doll house’s. How the model looks like from outside doesn’t matter at all. For the first look, the model doesn’t look nice but the inside of the model is magic. It was fun to think about how to express texture of materials and what kind of floor, walls, ceiling, and staircases should be installed. During summer break after the second year, I worked for free lance model maker, who makes models mainly for John Pawson. Every part of the model has joints that can be removed for camera to sneak into the model. He never uses photoshop for images. So, the model has to be super accurate. For example, I was asked to make some cardboard pieces of 2.75mm with 90 angles cut. I found it too much. Making 1:20 interior space model is similar to painting. There are oil paintings of The Sainte-Victoire mountain in Aix-en-Provence, southern France, by French artist called Paul Cezanne. Cézanne was fascinated by the rugged architectural forms in the mountains and painted the same scene from many different angles. His paintings are known as flat-depth. Cezanne’s painting express roughness and heaviness of the mountain that can never be moved. Through his paintings, we see touch of rugged rocks but actually what we see is color and shape on two-dimensional canvas. His paintings are able to visualize what can not be seen. Model making is the same thing. The texture evokes the touch and the atmosphere. This is such a beautiful thing. 글/ Wada Tsuyos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