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JINDI SIHUI 하우징

 

 

프로젝트는 북경의 중심을 관통하는 장안대로의 동측 연장선상에 위치하며 입지적으로 확장되어 가는 CBD동부의 상징적인 위치에 자리합니다. 주변 교통으로는 朝陽區 東四環과 京通 고속고로가 만나는 四惠橋의 북동측에 위치하며 남쪽은 지하철 四惠역과 인접하고 있습니다. 대지의 규모는 동서방향으로 약 300m, 남북방향은 150m의 장방형이며 전체 대지면적은 44,000㎡ 지상연면적은 102,000㎡입니다, 이중 주거시설의 연면적은 92,500㎡이고 기타 공공시설이 9,50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지 특성으로는 면적이 2,000㎡되는 변전소가 대지 중앙부 지하에 매립되어 있고 동남측에 높이 12m에 이르는 지하철의 부속 플랫폼과도 인접하고 북측으로는 시험철도가 관통하고 있는데 이러한 복합적인 상황은 마치 현재 북경의 다이나믹한 도시 공간의 축소판이라 할만합니다. 서로 상이한 특성과 스케일의 복합적인 콘텍스트에 대해서 이로재가 제안한 복합 주거양식은 다양한 레벨의 외부데크와 랜드스케입을 통해 도시공간과 주거단지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시각적으로 연속/차단 시키며, 입지적으로 불리한 대지에 대해 구축되는 건축은 대지가 가지는 특성에 기인한 270m길이의 주거Wall과 장안대로를 향해 솟은 80m높이의 5개동의 타워를 통해 도시의 외부공간을 구성합니다. 주거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에 다소 거친 주변환경과는 대조적으로 단지내부에 구성된 비교적 큰 규모의 중정은 각 주거동에서 직접적인 접근을 통해 주거라는 측면에서 또 다른 차원의 외부환경을 형성합니다. 건축주는 중국내 5대 규모의 디벨로퍼인 금지그룹으로서 지난 1988년에 설립되어 심천에 본사를 두고 중국전역에 우수한 주거 프로젝트들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로재와는 지난 2003년 심천 용화주거단지 프로젝트 부터 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이로재는 지난 5일 북경에서 개념설계에 대한 안을 제시하였고 이를 받아들인 후 25일 북경에서 추가적인 회의가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기본 설계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RTN TV '손숙의 프라임인터뷰'

 

지난달 '손숙의 프라임인터뷰'에 출연하여  케이블 RTN TV 에서 방송되었습니다. SHS는 김수근선생님과 15년간 지내면서 건축의 본질, 건축이 추구하는 이상 등 건축의 모든 방법을 다 배웠다고 말하고 있으며, 불편한 집일수록 사유하게 되고 창조기능이 가능하다며 수졸당 소개를 덪붙였습니다. 요즘 주택이 목적 중심의 공간으로 변질됨을 말하면서, 공간개념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창조적 공간이 없어 삶이 핍박해진다고 아쉬워 했습니다. 한창 진행중인 해외 프로젝트들을 소개하며, 중국작품에는 중국전통을 다시 되살리는 의도와 인공이지만 건축이 제2의 자연이 되게 설계되었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이어 아부다비 구겐하임 박물관과 베를린 페퍼베르그 미술관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중국출장

 

지난 3월22일~3월25일 SHS를 비롯 이동수소장, 황선우씨의 중국출장이 있었습니다. 이번 출장에서는 북경 소호와 금지주거단지 건축주와의 미팅에 이어 북경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진 산서성 태원시 방문이 있었습니다. 태원시는 여느 중국의 도시의 일상적인 느낌들이 보여졌으나 이제 막 시작하는 도시계획과 개발이 한창으로, 이번 이로재가 접하게 된 계획부지 역시 장풍로위 바로 도로와 인접한 약 19000㎡의 넓은 곳으로 업무와 상업시설의 주상복합 개념으로 설계 계획중에 있습니다. 태원시의 전략상으로는 도심을 관통하며 흐르고 있는 분하(汾河)를 중심으로 천변 문화 및 여가공간의 분하의 동서쪽을 중심 업무지구와 고층주거 및 상업지역으로 계획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에 이로재는 면밀한 시설 및 제안을 검토하였으며, 태안시청에 마련되어 있는 도시홍보관을 들러 이미 발표된 도시계획에 대한 많은 청사진들을 둘러보았습니다.

 

 

 

빈자의 미학으로 시대를 일깨우는 건축 장인

 

월간 마스크 4월에 건축계의 대표적 주자로 활발히 활동중인 SHS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건축을 통해 그 안에서 숨쉬는 사람의 삶을 바꾸고, 주변도시와 생태를 바꾸면 시대를 바꿀수 있다는 SHS. 그의 건축물들을 본 필자는 마치 살아 있는 생명체와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는 마음에 남는 것이 더 소중함을 아는, 자연에서 비롯된 건축물 역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큰 기쁨이라는 SHS의 건축이야기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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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중앙순복음교회

 

청주시내 중심에 위치한 대지는 약 1,700평의 적지 않은 규모입니다. 준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의 경계에 놓여 있으며 기존 교회건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대지가 접하고 있는35m 와10m도로의 약 6m의 종단 고저차를 고려해 계획하는 청주중앙순복음교회는 대예배당과 사무교육동, 그리고 대로변의 임대건물 매스로 분절하고, 대예배당과 사무교육동은 외부마당으로 서로 분리하며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매스가 3개로 나뉘어 있으므로 기능에 맞는 동선처리가 필요하며, 교회측과의 미팅을 통해 계획안을 정리해 나갈 예정입니다.

 

 

 

도서출판이레사옥

 

그동안 외부석재를 고정하는 철물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되고, 외부석재내부에 설치되는 외벽단열을 겸한 차수가 정리되면 4월부터는 외장재인 현무암 석재가 본격적으로 설치 될 예정입니다. 또한 지하에 설치되는 복합문화시설에 대한 운영계획의 큰 방향도 곧 결정 될 예정이므로 그동안 더디게 진행되어 왔던 현장도 빠른속도로 진행 할 것으로 봅니다. 공사와 더불어 주택평면(사진)을 일부 조정하여 적용하였으며 주방 및 전체 가구와 건물의 방범기능 그리고 주택의 전등에 대하여 1차 검토를 마쳤습니다. 현재는 업무공간으로 사용되는 지상2, 3층 부분의 일부기능의 변경으로 평면을 재검토하고 있는 중이며 내부천정재의 공사제작도를 검토 중입니다.

 

 

 

전통불교문화지원센터

 

전통불교문화산업지원센터의 실시설계가 마무리되고 지난 3월29일에 현장설명회가 있었습니다. 마곡사에서 있었던 현장설명회에 많은 시공사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실시설계는 숙박후생동과 교육행정동, 그리고 주변정비계획과 주차장 조성 등 전체마스터플랜을 포함한 내용입니다. 전체 마스터플랜은 가능한 주변의 경관과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최대한 보존하여 자연속의 건축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건축물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배치와 규모로 계획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외장재료는 기단부분은 자연석쌓기와 현무암으로 구성이 되고 상부의 매스는 목재널로 마감이 됩니다. 조경 또한 주변의 자연을 최대한 반영하여 사찰과 같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수종 선택에 유의 하였습니다. 입찰과정을 거쳐 4월 중으로 착공을 하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방배동빌라

 

겨울의 긴 잠에서 깨어난듯 본격적인 내.외부 마감작업을 개시하였습니다. 그동안 선정작업에 시간이 많이 걸렸던 실내인테리어 시공회사도 결정되었고 이에 따라 일부 내부평면 계획도 수정작업이 완료되어, 내부 벽돌쌓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건축주의 선택사항만 결정되면 공사진행에 박차를 가할 수 있고 곧 활발한 작업진행이 기대됩니다.

 

 

 

아티잰사옥

 

그간 층고 조정에 따른 구조변경과 설계보완 및 설계변경 허가를 마치고, 중단되었던 공사가 재개되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는 지상1층 슬라브와 지상벽체 철근 배근 및 형틀작업 중입니다. 아울러 심사숙고 끝에 외벽재료인 석재가 결정되었으며, 외장 디테일에 대해 현장 측과 조율 중에 있습니다. 27일에는 감리단장님께서 현장관계자들과 함께 이로재 건물답사를 진행하셨습니다. 아티잰사옥 역시 이로재 건물다운 완성도 있는 건물로 지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기회가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합니다.

 

 

 

성만교회

 

3월 둘째 토요일 부천교회1층에서 교회 관계자분들께 브리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감재료와 입면, 종탑, 옥상부분에 대하여 설명을 드렸으며 현재 설계안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4월에는 세부적인 부분들을 확정되어야하며 실시도면 작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구덕교회

 

목재널 거푸집을 사용하는 노출콘크리트에 대한 샘플시공을 하였습니다. 합판의 종류와 콘크리트 표면질감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고 나면 곧바로 지하1층 벽체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기계/전기/소방의 배관배선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입니다. 노출천장이 많고, 규모가 큰 실들이 많아서 천장의 정리가 복잡하고 또 중요한 만큼 지상1층 바닥부터는 매층 천장의 샵드로잉을 작성한 후에 골조에 반영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마리아의료재단 새병원

 

지난달 설계변경이 결정되어 지하3층 지상6층이었던 기존안을 지하2층 지상7층으로 변경하여 계획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지하에 있던 기계식 주차장을 주차타워로 변경하고, 지하2층에는 기계/전기/발전기실만을 두어 토공사량의 상당부분을 줄일 수 있게 되었고, 완공시기도 내년 2월경으로 앞당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토공사가 정리되는 5월말까지 설계변경 허가 및 실시설계까지 끝내야 하기 때문에 바쁜 일정이지만, 전반적으로 계획안을 재검토하는 기회인 만큼 형태에 대한 초기의 컨셉을 유지하면서 기존안 보다 합리적인 평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선마을  

 

홍천의 자연치유선마을 신축공사는 대부분의 골조공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최근 날씨가 많이 풀리면서 작업일정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내부조적쌓기와 미장공사, 외부 창호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외벽에 관한 디테일 등에 관해 협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인테리어 공사에 관한 별도업체가 정해지지 않아서 내외부의 마감이 제대로 결정되지 못하고 있었는데, 최근 인테리어 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내부 마감에 관해서도 협의 및 공사가 조속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태양열 및 지열 등 대체에너지에 관해서도 업체가 결정되어 공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Chaowai SOHO

 

Chaowai SOHO는 기계설비와 전기설비에 대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외부 현무암과 커튼월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조경과 사인, 인테리어는 일주의 실시설계 내용을 조정하여 새로운 안을 반영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5월 중에 현재의 모델하우스를 철거할 예정입니다. 11월 준공예정으로 한창 진행되고 있는 Chaowai SOHO는 12월에 입주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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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모델 납품 현장

 

수원화성역사문화도시 설계와 더불어 약 5달 작업한 2m x 2.5m 대형크기의 모델이 지난 7일 드뎌 수원시청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날 십여명의 직원들이 함께 운반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는데요. 좁은 문을 통과하며 어디 하나 흠집이 날까 조심스레 옮겨지는 가운데, 무사히 트럭에 싣고 이송되었습니다. 수원화성팀은 그동안 이 무거운 모델만큼이나 마음도 무거웠을텐데 이날  맘이 가벼워졌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로재 검도 대표선수...

 

이로재 지하에 검도장을 만들고 그곳에서 검도를 시작한지 4년째. 매주 3회씩 꾸준히 겨루기를 하며 땀을 흘린 결과 SHS, 김대호본부장님, 이동수소장님께서 2단(段)을 땄습니다. 축하!축하! 처음 초단(初段)을 땄을때도 기뻤을텐데요. 지난달 김본부장님과 이소장님께서 2단증을 받으시고는 매우 뿌듯해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 이로재 대표로 시합에 나가셔도 되지않을까 싶은데요. 기대됩니다.

 

 

 

봄이 오는 소리  

 

2층 설계실을 지나다 무심코 보게 된 창밖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하얀 목련이 활짝 펴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요즘 황사로 인해 밖에 나가기가 무서운데 이렇게 창을 통해 볼 수 있는 한 그루의 나무가 참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이제 4월부터 벚꽃 축제도 시작될텐데, 이번 일요일엔 황사가 무섭다고 피하지 말고 마스크 준비해서 벚꽃놀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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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통한, 인간에 대한 짧은 고찰

 

한 사람의 엄마가 된지도 어느덧 20개월을 넘어섰다. 처음 눈으로 확인한 존재는 6mm도 안 되는 초음파상의 점에 불과했다. 점이지만 심장은 펄떡펄떡 살아 뛰는... 지금은 50단어 정도의 말과, 어느 정도의 얘기는 거의 알아들을 정도로 자랐다. 인간의 발달과정을 직접 목격하는 경험은 무척 신비롭다. 육아서에 나와 있는 대로 개월 수에 딱딱 맞춘 발달단계에 이르기 위해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시행착오를 반복한다. 물론 신경, 근육 등 발달에 맞는 신체적인 성숙이 전제가 되어야 겠지만, 모든 발전은 저절로 얻어지지 않는다. 이세상 존재로 육화되기 위해 스스로 생명에너지를 내뿜으며, 잠시도 쉬지 않는 노력이 뒤따른다. 언어를 체득하는 과정은 더욱 재미있다. 태어나서 가장 많이 들어온 단어 순서로 받침 없고 짧은 음절의 단어부터 부정확하게 말하기 시작한다. 어른의 입 모양을 유심히 관찰하고, 반복 듣기를 통해 다듬어서 모국어의 발음구조를 체득한다. 그 후부터는 가속도가 붙기 시작하여, 한가지 단어에 대해 몇 번만 알려주면 이해하고 말한다. 거기에 자신감까지 가미하여 이제는 아는 단어 몇 개를 중간중간 집어넣어 알아듣지 못하는 나름대로 문장길이의 말을 열심히 한다. 때론 혼자서 독백처럼, 때론 상대방한테 설명조로...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손동작까지 포함하여...  내가 지켜본 바로, 이렇게 인간은 태어나서 얼마간 우주를 정복할 정도의 성취욕과 에너지를 가지고 놀랍게 성장한다. 그만큼 뇌의 시냅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반면 적절한 때 필요로 하는 자극이 주어지지 않는 부분의 뇌는 발달 하지 않고 퇴화하는 민감기 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때의 자극이라 함은 모두 주 양육자와의 상호작용을 말한다. 옹알이를 받아주고, 생리적, 정서적 욕구를 살펴서 채워주고, 어루만져주고, 말걸고, 책 읽어주고, 놀아주고... 그런 보살핌과 교감을 통해서 스스로를 사랑받는 존재, 세상은 살아갈만한 곳이라고 인식 하여야만 세상과 소통할 줄 알고 자존감을 가진 원만한 사회적 존재로 성장하는 중요한 뿌리를 형성할 수 있다. 물론 역사적으로 훌륭한 인물 중에는 어려서 아버지, 교사로부터 학대받고 그로인한 영향으로 귀머거리 된 애처로운 성장과정을 지닌 베토벤 같은 인물도 있다. 오히려 신체적 불구를 위대한 음악으로 승화시켜 초인적 경지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 역시도 업적과는 별개로 10세 이전에 우울증세를 보이고, 대인관계에 장애를 겪고 죽음을 동경하는, 정서적으로 힘든 삶을 살았다. 대부분의 사람은 태어나서 수년간 부모로 부터 24시간 밀착된 사랑과 관심을 받고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다. 또한 일생 누군가로 부터 사랑 받길 원하고,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할 때만이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 그렇기에 인간은 누구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라고 하는 게 아닐까... 부모가 된 후 새삼 깨닫게 되었다.

 

글 / 조수영

 

 

 

 

 

편집  박양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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