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풍경 (居住風景) DOMESTIC LANDSCAPES

지난 2월말경부터 시작된 지산 발트하우스 프로젝트는 마스터플랜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작업을 맡은이로재의 주도로 압축된 짧은 일정으로 진행하여 매주 토요일마다  4인의 다른 참여 건축가 (조성룡, 민현식, 이민+손진, Francisco Sanin)들과 긴밀한 회의진행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물이다. '사람과 자연, 집이 소통하는 이상적인 주거지' 라는 공통의 주제로 작품을 발표했다. 전시 작품은 지산 발트하우스의 기획단계 에서부터 스케치, 진행과정과 건축 컨셉등을 담은 드로잉, 도면 작업, 주택 모형, 동영상 등이다. 전시를 통해 사람과 자연, 집이 소통하는 이상적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지산 발트하우스는 계획된 작은 마을이다. 이 마을에 모여 살게 되는 이들은 익명성을 전제로 한다. 서로 모르는 이들끼리 모여 좋은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공동의 규약이 필요하게 되며 이 규약은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 마스터플랜이다. 우리는 이 마스터플랜에 비움을 먼저 그렸다. 독조봉과 원천 저수지를 잇는공간, 비움을 두어 이 마을의 축을 이루게 하였고 집과 집 사이, 집과 도로 사이에도 수시로 비워져 있는 공간들을 설정하여 전체 뼈대를 형성하였다. 그곳에 나무도 심고 물도 흐르겠지만 기본적으로 그 공간들은 이 마을을 아우르는 공동체적 정신이다. 다양한 삶의 형태를 보장하기 위해 여러 건축가가 초대되었지만 그 건축들은 각기 다른 집들을 이웃하게 하여 이 작은 공동체가 섹터화 하는 것을 피했다. 따라서 모두 다른 형태의 집들과 이웃할 수 밖에 없는 이 풍경은 그 모습의 변화가 무쌍하다. 그러나 엄격하게 통제된 건축하는 방법으로 전체는 조화한다. 그래서 이 마을의 건축은 모두가 다르지만 또한 모두가 같다. 그러므로 '거주풍경', 우리 삶의 존재를 확인하게 되는 이 단어는 이 마을의 풍경을 설명하는 명료한 수사이다."  / SHS

 

 

 

 

 

 

 

 

 

 

 

 

 

 

 

 

 

 

 

북경답사

 

지난 4월 26일(토)~4월 29일(화) / 3박4일간 SHS를 비롯 대전대 총장, 민현식 선생 등 8명이 북경답사를 다녀왔습니다. 대전대학교 캠퍼스 조성과 관련하여 청화대학, 북경 CBD, 올림픽 경기장, 천안문광장, 오페라 하우스 등을 둘러보고 이로재가 작업한 장성호텔, 조외소호, 전문대가 등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대전대학교가 이로재와 기오헌에 의해 멋지게 조성되길 기대합니다.

 

 

경제 잡지 <ecoview> 5월호 SHS 인터뷰

월간 경제잡지 Global Ecoview 5월호에 SHS의 인터뷰가  총 6page에 걸쳐 게재되었습니다. "승효상 건축"이라는 한 장르를 만들어 나가기까지 그동안의 건축에 대한 생각과 지향하고 있는 설계관등의 글이 실렸습니다.

 

 

주간지 <M25> SHS 인터뷰

남성 위클리 매거진 M25 에 SHS 인터뷰 내용이 실렸습니다. "건축으로 세상을 바꿀수 있다"라는 타이틀 아래 SHS의 일상에서부터 건축관까지 질의응답 식으로 글이 게재가 되었습니다. 검도로 시작하는 SHS의 하루 일과에서부터 20대의 SHS등의 사담과 반기능적 공간의 설계를 선호하시는 SHS의 건축관까지 트렌드 세터들을 위한 매거진답게 솔직하고 꾸밈없이 글을 엮어나갔습니다. 매거진을 접하는 비즈니스맨들에게 많은 귀감을 주고, 라이프 멘토로서의 친근한 SHS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건축, 사유의 기호> 독일어판 출간

SHS의 <건축, 사유의 기호> 책이 2005년 "한국의 책 100"으로 선정되어  한국 문학 번역원에서 번역 지원을 맡아 독일어 판으로 새롭게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노블레스 매거진< HEREN> 6월호 SHS 인터뷰

노블레스 매거진 HEREN 6월호 Architect란에 SHS의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이번 지산 발트하우스의 마스터 플랜을 맡은 SHS는 자연, 이웃과 깃들이는 삶을 이상적인 거주풍경이라 말하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와 방향에 관한 글이 실렸습니다.

 

WALDHAUS  Opening

5월 20일 거주풍경 오프닝이 있었습니다. 더 뮤지엄, 바움하우스 대표의 지산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가 있었으며, 마스터 플랜, 조경, 개별 주택에 대해 참여 건축가별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works

 

 

 

 

 

 

 

 

 

 

 

 

 

 

 

 

 

 

 

 

 

풀무원농장 Lohas Academy

본 사업은 2002년 08월경 건축허가를 득하여 공사를 하던 중 1차로 기념관이 완료되어 임시사용 중이었습니다. 그 동안 설계는 규모의 조정으로 변경을 하였으며 지난달 4월 설계가 마무리되어 23일 풀무원에서 입찰참여 시공사와 함께 현장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앞으로 5월 중순 경이면 시공사가 선정될 예정이고, 11월 입주를 목표로 착공이 이루어 질 예정입니다.

 

가평 보은사

가평 보은사는 청평면 호명산 자락에 작은 암자와 요사체, 기도도량을 계획하는 일입니다. 산중턱에 위치한 대지는 남동쪽으로 열려져 있는 경관이 매우 좋은 땅입니다. 기도도량은건물이 자연의 한 요소가 되어 사색과 산책을 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작은 암자의 마당에서 바라보면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 넓은 마당이 있고, 그 하부에 기도도량을 배치하여, 땅 위로 솟아오르는 건물이 없게 하였습니다. 경사마당은 물, 잔디, 나무와 돌로 이루어진 공원으로서 계획을 하였고, 땅속에 묻힌 모습을 하고 있는 기도도량에는 선큰된 수반과 천창을 이용하여, 채광과 환기를 고려하였고, 기도실에 이르는 길목마다 그 끝에는 천창을 통한 밝은 빛이 내려와 길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5월 안으로 실시설계를 마무리 해야 하는 빠듯한 일정이지만 잘 마무리하여 자연과 어우러지는 조경으로서의 건축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제주평화대공원

대정성지의 추사유배지와 마라도 등 제주서남권역의 유적지를 연결하고자 하는 관광네트워크의 일환으로 모슬포전적지에 추진중인 제주평화대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알뜨르비행장의 유개엄체(격납고)와 활주로, 지하벙커, 동굴진지, 고각포진지 등의 유적지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로 체계를 구성하고 이를 지원하는 광장 및 시설물을 계획하는 작업입니다. 최근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방안 및 내부시설물 계획의 보완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통불교문화센터

지난 3월이후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이 되어 현재 교육행정동의 골조는 80%, 숙박후생동은 70%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습식공사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객실은 5월말까지 VIP실 1개실을 샘플시공할 예정으로 현재 각종 마감재료를 선정하고 있으며, 각 부분의 SHOP 도면을 제출받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골조공사는 5월말 대부분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내외부 마감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유정클레 사옥

청담동 이유정클레 사옥은 외부공사 마무리와 내부인테리어 마감공사가 바쁘게 진행중입니다. 당초계획보다 공사가 다소 지연되어 5월말께 입주 및 오픈할 예정으로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미용에 관한 여러가지 용도로 채워질 건물의 성격상 가구 및 조명 등 인테리어 마감에 신경쓸 부분이 많은 건물입니다. 미용가구와 사인공사 등도 일정에 맞추어 제작되고 있거나 설치될 예정입니다.

 

마리아 병원

마리아 병원은 알루미늄시트를 포함한 외부벽 공사가 마무리 되었으며 비계와 장막이 모두 철거되었습니다, 옥상층과 외부 조경공사, 유리가벽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지상층 인테리어 마감 공사와 각종 가구 및 기구등이 설치 될 예정입니다. 준공을 위한 마무리 작업이 진행중이며,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협력하여, 공사마무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로얄빌

로얄빌은 LA 코리아타운 경계부에 위치한 공동주거입니다. 규모는 지하1층, 지상4층이고, 주거는 3개 층에 18세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평지에 정연하게 정리된 필지와 넓은 도로가 뻗어있는 곳에 두 면을 도로에 접하고 있는 땅입니다. 중간밀도 정도의 주거지역이기 때문에 3~5층 정도의 공동주거와 단독주택, 편의시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상1층은 주차장, 지상2층부터 3개 층은 주거로 구성하였고, 백색 드라이비트와 목재를 사용하여 계획하였습니다. 6월까지 기본계획을 마치는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는 현지법규에 맞게 기본도면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살림출판사

미국의 건축가 Stan Allen교수와 협력하여 설계가 진행되었던 본 사업이 그 동안 몇 가지 변동사항이 있었습니다. 본 설계는 2007년 08월경 바다출판사로 건축허가를 득하여 시공사까지 선정되었지만 착공이 계속 미루어지고 있는 사항이었습니다. 그 동안 건축주가 살림출판사로 변경 되었으며 지하층 규모를 증축하여 설계 변경이 이루어졌습니다. 시공회사도 다시 선정되어 지난달 4월 중순경에 착공을 시작하였고 올 12월경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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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생일 축하

지난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을 맞아 SHS에게 꽃다발과 선물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5월 생일자의 생일을 축하하는 시간도 있었는데요. 그동안 바쁜 스케줄로 자주 볼 수 없었던 SHS도 푸짐하게 준비된 케잌을 먹으며 전 직원과 한자리에 모여 짧게나마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이 달은 생일자가 5명이나 되었는데요. 김대호 본부장님을 비롯해 이창민, 양현준, 안재영, 이경재씨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NEW FACE와 실습생

박양금대리님의 후임으로 5월 19일부터 함께한 SHS의  비서 박주희씨~ 입사를 축하합니다. 아직은 생소하고 어려운 이로재에서의 시작이겠지만  주희씨의 꼼꼼하고 밝은 성격으로 잘지내시리라 생각됩니다. 2개월간 이로재에서 실습을 하게된 오영탁씨~오자마자 전시회 준비로 모형실에서만 작업하느라 제대로 이야기 나눌 새도 없었는데요. 바쁜 이로재의 생활에 두분다 보람을 느끼며  즐거운 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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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평일 대여섯시는 하루 중 가장 기대되는 시간이다. 그 당시만 해도 만화만 줄창 방영해주는 케이블 채널이 없었기에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을 집으로 불러들이는 건 대여섯시의 어린이 만화방송이었다. 그랬지만 불우하게도?우리 엄만 내가 그 시간에 텔레비전 앞에 앉아 만화에 정신을 놓는 걸 그리 달갑게 생각하지 않으셨다. 그 시간에 텔레비전을 켜는 건 암묵적인 집안의 금기였다. 그 반작용일까 나는 20대 중반이 넘어선 지금까지도 만화라면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좋아한다. 그리고 그 금지하는 것에 대한 반항적 탐닉은 초, 중, 고, 대학교를 거치며 마니아적 태도를 띄기 시작했다. 재작년 이맘때쯤 내가 광적으로 좋아했던 애니메이션이 있었다. 신카이 마코토(新海誠)라는 작가의 작품인데, 이 사람의 애니메이션은 독특하다. 보통의 애니메이션이란 건 그 이야기 전개의 80%이상이 등장인물을 통해서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사람의 애니메이션은 등장인물보다는 배경이나 시간의 흐름으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이 작가의 대표작인 별의 목소리(ほしのこえ)라는 애니메이션에서 남자주인공(노보루)이 집안으로 들어오는 장면이 있다. 보통의 애니메이션은 이런 상황에서 주인공의 움직임을 따라간다. 주인공은 문을 열고, 신발을 벗고, 방문을 열고 들어가 매고 있던 가방을 털썩 내려놓는 정도의 화면이 전개될 것이다.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이 행동하는 이 일련의 과정 동안 화면이 움직이지 않는다. 카메라 앵글은 현관 앞 신발장구석에 맞추어져 있다. 계획된 앵글이 아니라 아무렇게나 카메라를 던져놓았는데 마침 그 자리였던 것 같은 인상이다. 이 화면에서 바뀌는 건 단지 소리와 빛이다. 주인공이 대문을 여는 소리와 동시에 어둡던 화면에 빛이 스며들어온다. 이어서 들리는 발소리와 스며들어온 빛에 의한 어렴풋한 그림자, 그리고 문이 닫기며 다시 어두워 지지만 방에서 새어 나오는 빛으로 곧 다시 밝아진다뀉애니메이션은 역시 말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 신카이 마코토의 이러한 방식의 배경에 의한 스토리 전개와 배경에서 보여지는 디테일한 묘사와 서정적인 색감은 만화를 보고 있는 순간의 만족감을 충분히 충족시켜준다. 마침 이 작가의 작품은 그리 많지 않다. 데뷔작인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위에서 얘기한 별의 목소리 외에 2작품이 전부다. 특히 초반 두 작품은 80% 이상을 작가 혼자 작업한 것이어서 신카이 마코토의 '맛' 을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제 바야흐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고 있다. 더운 여름날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방안에서 수박을 배어 물며 만화 한편 감상하는 건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다.    글/차승연

 

 

 

 

 

편집  박주희
편집위원  
정보영,정효원,윤종태,이기태,차승연,이연주,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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