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6. 29
Vol.99
2008년 2월말 시작된 지산 발트하우스 프로젝트는 마스터플랜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작업을 이로재에서 진행하고 5인의 건축가 (조성룡, 민현식, 이민+손진, Francisco Sanin)가 참여하여 이루어낸 거주풍경(居住風景)입니다. ‘사람과 자연, 집이 소통하는 이상적인 주거지’ 라는 공통의 주제로 주택을 설계하였으며 1년여에 걸쳐 1단계 전체 11세대 및 클럽하우스와 가드하우스 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산 발트하우스는 계획된 작은 마을로써 독조봉과 원천 저수지를 잇는 공간에 비움을 두어 이 마을의 축을 이루게 하였고 집과 집 사이, 집과 도로 사이에도 수시로 비워져 있는 공간들을 설정하여 전체 뼈대를 형성하였습니다. 다양한 삶의 형태를 보장하기 위해 여러 건축가가 초대되어 설계되었지만 그 건축들은 각기 다른 집들을 이웃하게 하여 이 작은 공동체가 섹터화 하는 것을 피했습니다. 따라서 모두 다른 형태의 집들과 이웃할 수 밖에 없는 이 풍경은 그 모습의 변화가 무쌍합니다. 그러나 엄격하게 통제된 건축하는 방법으로 단지 전체가 조화롭게 형성될 수 있도록 하였고, 획일적이지 않고 땅의 모양에 맞는 최적의 주택 배치를 구현하였습니다. 각 세대는 `하늘로 열린 집`, `구름다리가 있는 집`, `숲속의 방` 등 건축가 별로 성격이 뚜렸이 구현되었고, 단지 내에 자연도랑을 조경 요소로 발전시켜 실개천을 단지 출입구 연못으로 모이게 하여 이곳에 클럽하우스를 배치시켜 입주민 사이에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1단계 공사 완료 후 현재 2단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4월 말에 기본설계 협의를 마치고 현재 효율적인 공간과 형태를 계획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1단계에 이어 앞으로 더욱 다양하게 펼쳐질 거주풍경이 기대가 됩니다.
Issue
![]() |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소식아이 웨이웨이 공동감독의 중국 구금과 간부급 직원의 갑작스런 사직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광주비엔날레재단이 SHS를 중심으로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준비합니다. 지난 4월 21일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따르면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 5개월여를 앞두고 지난 3일 아이 웨이웨이 공동감독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아이 웨이웨이 감독은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고 ‘구금이 장기화 될 것 같다’는 소식이 전해져 비엔날레재단은 SHS를 중심으로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준비하고 아이 웨이웨이와 공동 감독 체제는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지난 8일 중국 베이징 798예술구 티-아트(T-art)갤러리에서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 국제아카데미를 아이 웨이웨이 감독이 불참한 상태로 열었습니다. 이날 아카데미에는 15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하였으며, SHS는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스페인, 영국 등 해외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아카데미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여정 가운데 베니스 비엔날레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하여 이번 디자인 비엔날레의 홍보도 함께 하게 됩니다. 한편, 어번폴리 참여 건축가 모집은 5월 최종 선정을 마치고 전체적인 전시의 윤곽을 잡은 후 7월부터 SHS가 광주에 상주하면서 마지막 전시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제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도가도비상도(圖可圖非常圖)-디자인이.디자인이면.디자인이.아니다’라는 주제로 9월2일부터 10월23일까지 52일동안 광주 곳곳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
![]() | SHS 강의 및 인터뷰 시리즈지난 4월 14일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에서 현대미술과 인문학 강좌Ⅱ-시민과 함께 광주미학을 창조하자(제2강)가 많은 미술인, 학생, 시민 여러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강의 내용은 모든 땅에는 자연의 세월을 담은 고유한 삶의 기록이 담겨있고 도시와 건축은 그 장소의 특성을 시각화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한편, SHS는 4월에도 각종 국내외 회의와 인터뷰 등으로 바쁜 한 달을 보냈는데요, 바쁜 일정 가운데 중앙일보와 지방 10개 신문 연합 칼럼 연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2004년 당시 대중들의 큰 호응을 얻어 ‘건축, 사유의 기호’로 출간되기도 한 SHS의 지난 중앙일보 칼럼 ‘건축가 승효상의 세계 도시건축 순례’에 이은 이번 연재는, 이미 각종 블로그, 트위터 등에서 많은 네티즌들과 일반인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세상의 크고 작은 일들과 SHS 일상의 경험, 그의 가치관과 건축철학이 문장 속에 한데 어우러져 글 읽는 재미 뿐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새롭게 넓혀준다는 독자들의 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글은 중앙일보 “승효상의 ‘我記宅處'” 란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
Works
![]() | 서울대학교 인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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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항 삼표공장 관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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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남동 A-VILLA 내외장 계획Design of Interior & Facade for A-VILLA, Hanamdong한남동 A빌라의 내외장 마감계획은 지난달 외장변경에 관해 건축심의를 받고 설계변경 건축허가를 준비중입니다. 주요마감재로 계획중인 수직루버 판넬의 폴딩 시스템에 관한 상세계획을 비롯해서 옥상조경, 외부계단 등 외부 마감 계획과 단위세대별 평면계획 및 인테리어마감 등 내부 마감 계획에 관해서도 정리하고 있습니다. |
![]() | 차의과학대학 생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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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주 360° 地水花風 클럽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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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주거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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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숭교회사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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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재구 국민체육센터Yeonjae Athletic Center, Busan실시설계 작업중에 있으며 구의회와 주차장면적을 약1120㎡증축하기로 최종 협의하였습니다. 측량과 지질조사를 완료하였고 신재생에너지등 에너지절약계획서 이행사항에 따라 세부상세 및 기본계획 조정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수영장 상부의 구조를 P.C보를 사용하여 보강하는 방안으로 협의가 진행중입니다. |
![]() | 핑두 역사도시중심지구 재개발 마스터플랜Pingdu Central District Redevelopment Masterplan, Pingdu,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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