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4. 11
Vol.170
2016년초부터 설계에 들어간 서울 문정지구 대전대학교 한방병원은 지하3층, 지상13층, 연면적 약2,500평의 규모이며, 5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착수할 예정입니다. 서울의 시작부분이자 교통의 요충지인 송파구 문정지구에 위치한 계획대지는 신 성장동력산업 및 공공행정지원시설을 유치, 서울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공간조성을 목적으로 조성된 문정지구내에 위치하여 한방병원으로서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서울에 첫발을 딛는 대전대학교 한방병원은 척추관절센터, 내과센터, 모자센터(여성의학, 소아청소년), 혜화의원 등으로 구성되어 노년인구의 증가에 대한 고려뿐만 아니라 직무와 관련된 직장인들, 여성 및 소아청소년까지 고려한 진료센터 1인실과 4인실, 총20개 입원실을 계획하여 환자 개인의 상태에 맞춰 치료, 회복,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치료시스템을 갖춘 한방병원으로 계획하였습니다.
대전대학교 학생뿐 아니라 청년들의 창업을 돕는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센터, 창업지원센터, 다양한 강의가 이뤄질 다목적 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을 계획하였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를 고려한 근린생활시설은 저층부에 계획하여 가변성을 고려한 공간계획을 하였으며, 지하1층 및 지상2층 접근을 고려한 외부계단을 두었습니다.
3가지 프로그램으로 채워진 복합건축물로서 각각의 특성에 부합하기 위한 디자인개념인 공중수목원을 조성하여 수목을 통한 힐링과 커뮤니케이션 공간이 만들어져 각 프로그램마다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며, 서울에 처음으로 세워질 대전대학교 한방병원이 문정지구 인프라의 한 축으로 자리잡길 기대합니다.
Issue
![]() | SHS WORK서울시가 올 가을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첫 개최를 앞둔 가운데 SHS는 지난 3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박원순 시장, 도시건축 분야의 석학들과 좌담회를 갖고, 1.6km 간선도로를 쇼핑보행길로 바꾼 ‘마리아힐퍼 스트라세’ 현지를 시찰하고 ‘마포석유비축기지’와 비교되는 오스트리아 빈의 ‘가소메터 시티’를 방문하며 ‘걷는도시 서울’을 비롯해 서울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도시재생 비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
![]() | SHS 인터뷰3월 17일, 이로재에서 국제신문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그는 건축가는 ‘지식인’이라고 말하며, 사람의 삶을 사는 공간을 만들고 사람이 어떻게 사는지 알아야 하는 건축가에게 반드시 인문학적인 소양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SHS의 건축적 철학인 ‘빈자의 미학’에 대해서도 “가난할 줄 아는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부동산에 대한 욕망을 버리면 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아파트가 나쁜 것이 아닌, 정부가 건설사에 각종 혜택을 주고 아파트를 짓게 한 뒤, 정부 예산을 들여야 할 기반시설을 건설사에게 맡기는 시스템이 문제라고 지적하셨습니다. 특히 아파트 ‘단지’가 되는 순간 그 공간은 유폐가 되고, 그 안에 사는 사람들만을 위한 시설이 들어선다는 것입니다. SHS가 서울시 총괄건축가로 일할 당시 구상한 ‘백사마을’등 이와 유사한 공유마을을 예로 들며 공유마을이 곧 현실화가 될 것이며, 정치나 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건축학적으로는 ‘같이 사는 삶’에 대해 해결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 | 동숭학당<동숭학당>은 올해 “기억”을 주제로 삼아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문학, 사회학, 철학, 역사, 미술과 사진, 음식, 건축과 도시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를 아우르는 17개의 강연을 기획했습니다. 지난 15일 동숭학당 첫강은 김하라 선생을 모시고 <유만주의 집과 기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3월 29일에 이어진 2강은 안창모 교수를 모시고 <러일전쟁 일군기지에서 미군기지까지>를 주제로 지난 세기의 발자취를 회고하며 근현대사의 사건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Works
![]() | 동숭동 주택, 서울Dongsung-dong Project, Seoul동숭동 주택은 4월 중순에 종로구 건축위원회 심의가 있으며, 심의 결과를 반영하여 설계안을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외벽 및 지붕 등의 상세도면 작업 진행에 따라 관련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중입니다. 지붕 우수 처리에 있어 기존의 주택들과 다른 방식을 채택하였고, 그에 따라 건축적 개념에 적합한 홈통, 우수관 시스템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중입니다. 또한 중첩되는 매스 밖으로 드러나는 각종 설비 배관이 조화로운 입면을 구성하도록 조정하고 있습니다. |
![]() | 경암근린생활시설, 부산KyungAhm Building, Busan경암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는 내/외부 마감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요 재료인 석재, 금속 공사의 시공이 대부분 마무리 되었으며, 근린생활시설의 특성 및 건축물의 색상에 따른 사인디자인이 진행 중입니다. 또한 인접한 경암사옥 및 건축물의 도시적 관계를 고려한 조경공사와 전기/통신/소방 등에 대한 주요 검사가 완료 되었으며, 각종 기계설비와 관련된 검사가 예정되어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시공품질을 확보하고 안전한 공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 | 경암교육문화재단, 부산KyungAhm Foundation Building, Busan경암교육문화재단 사옥 신축공사는 지상3층 철근콘크리트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칼라 노출 콘크리트 색상 및 품질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현장 확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상세에 대한 시공계획 협의도 함께 이뤄지고 있습니다. 외부창호 및 내부 주요 마감계획의 설계개념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보완사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심 속에 위치한 협소한 현장상황을 극복하고, 안전한 공사가 되기 위해 관계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태어나는 경암의 사옥이 좋은 품질뿐만 아니라 안전한 공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 | 대전대학교 HRC(제5생활관), 대전Hyehwa Residential College, Daejeon Univ.3월 현재 마감공사와 골조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외부공사는 벽돌공사와 창호공사의 먹매김 검토가 진행중이며, 실내공사에 대해서는 조적, 미장, 도장, 금속 철물을 제작 중입니다. 철골 연결브릿지가 설치되었고, 옥상 방수가 시공되면서 바닥마감패턴, 트렌치, 조명 위치 등을 최종 마감에 지장이 없도록 정확히 검토하였습니다. 그 밖에 마감 공사 전 항목에 대한 검토를 통해 설계 의도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 | 성서적풍경 명례성지Biblical Landscape Myungrye Sacred Hill, Gyeongsangna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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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미즈여성병원 신관, 서울Kangdong Miz Hospital, Seoul강동미즈여성병원은 본관과 인접한 북측 부지에 기존 본관과 연결하여 신관 신축을 계획 중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병원 관계자와의 정기적 미팅을 통해 시설 프로그램을 논의 중이고, 기존 병원시설과의 연계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또한 대지 현황을 고려한 형태 및 배치에 대한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황측량 및 지질조사가 수행될 예정입니다. 변화된 의료환경 및 환자와 이용자의 NEEDS를 반영한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
![]() | 가회동 미술관, 서울Gaheodong Museum, Seoul가회동프로젝트는 허가접수를 위한 토지매입을 완료했습니다. 또한 기존 건물을 활용하여 대수선 및 증축을 한 프로젝트의 특성에 따라 주차장 설치 면제심의를 접수하였습니다. 심의 완료 후 허가 접수를 할 예정입니다. 실시 및 허가설계는 각 협력업체 별 도서를 취합하여 최종 검토 중에 있으며, 설비와 구조, 전시공간 내 조명을 최종 검토 중에 있습니다. 더불어 한씨 가옥은 정비를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가회동미술관과 연계한 전시 방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 | 사야파크 수목원, 경상북도 군위Saya park, Gunwi, Gyeongsangbok-do사야파크 수목원의 남서측으로 인접한 부지에 숙박시설을 계획하고 있습입니다. 계획 부지는 도로를 사이에 두고 남측의 창평지를 조망하며 양측 산세 사이의 계곡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형성된 땅입니다. 현재 도로에 면한 두개의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북측으로 숙박시설과 목욕시설, 갤러리 등을 신축할 계획입니다. 지형을 따라 배치한 각 건물들은 산세나 물길을 바라보도록 하여 숙박객이 이곳의 자연환경을 체험하고, 각각의 객실 또는 목욕장에서 심신을 정화하는 명상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정갈한 분위기의 숙소로 계획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