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12. 02
Vol.130
경북 군위군에 조성중인 사야파크 수목원의 부속건물들 중 첫 번째로 진행된 관리동이 최근 공사를 완료하였습니다. 관리동은 전체 수목원을 관리하고 추후 진행될 공사관리 및 유지관리를 하게 될 베이스캠프로서 소규모 숙소의 기능을 담고 있습니다. 팔공산을 전경으로 보는 산기슭에 자리잡은 건물은 그 자체도 수목원의 풍경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하였습니다. 수목원이라는 장소의 특성에 부합되고 자연 속에 위치하는 건물이 아름다운 주변환경과 가장 자연스럽게 접목될 수 있도록 하고자 형태를 단순화하고 외벽도 시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되는 노출콘크리트와 내후성강판이 마감재입니다. 또한 건물의 상부는 산길에서부터 이어지며 수목원의 풀숲이 그대로 연장될 수 있도록 조경으로 마감하여 건물이 아닌 자연의 일부로 인식되게 하였고, 산길로부터 연결되는 주 출입로는 원래 지형과 흡사하게 경사진 길을 따라 내려가고 주 출입구의 양측은 경사진 옥상으로 이어져 올라가게 되어 아름다운 주변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내부마감도 건물을 에워싼 주변환경에 거스르지 않도록 최대한 인위적인 마감을 자제하여 콘크리트나 목재합판 자체로 마감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관리동으로부터 이어지는 북측의 산마루에는 건축주 선대를 추모하는 공간을 조성 중입니다. 자연의 경사를 일부 걷어내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다섯 개의 외부공간을 엄정하게 만들어 사유의 세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Issue
![]() | SHS 강의11월은 많은 강의가 있던 한 달이었습니다. 11월 2일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진행된 정림건축문화재단 강의를 시작으로 14일에는 이로재에서 설계한 중곡동 성당에서 경북대학교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27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창조적 경영 지도자 최고위 과정에서 ‘이 시대 우리의 도시와 건축’을 주제로 강의하였고 30일에는 패션학회에서 강의하였습니다. 11월은 대전을 비롯하여 경남 창원과 부산 등에서도 강의가 진행되었는데요, 12일 대전대학교 강의,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강의 그리고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를 주제로 강의하였습니다. 12월에도 노원구청, 부산 사하구청, 조선일보, GS홈쇼핑, 서울시 건축아카데미 그리고 샘표그룹에서 강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
![]() | SHS SPEAKS최고의 한국 현대건축물인 공간 사옥이 공간건축사사무소의 부도로 공개 매각될 처지에 놓이게 되면서 `김수근 공간 사옥’ 살리기에 SHS와 문화계 인사들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지난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공간사옥은 부동산이 아니다. 문화다’ 기자회견에서 SHS는 “공간 사옥은 우리 건축의 자존심입니다. 우리 문화의 성지(聖地)입니다.” 라고 하며 건축박물관으로 만들어 보전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 | SHS 인터뷰서울경제 신문에 SHS 인터뷰 기사가 실렸습니다. 14일자 서울경제 신문 ‘CEO&Story’ 에 실린 SHS의 인터뷰에는 용산공원, 세운상가, 중계동 백사마을 재개발 등, 서울의 재생을 위한 SHS의 활동 내용과 계획에 대해서 인터뷰하였습니다. 또한 서울시 건축정책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불합리한 건축 관련 제도를 고치고 서울이 가진 역사, 생태, 민주적 정체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24일, |
Works
![]() | 판교동 근린생활시설, 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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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주택, 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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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안추모공원,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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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움메디,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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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원완커센터 프로젝트,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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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남동 상월대, 한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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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동 삼양화학 사옥,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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