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ROJE
    • IROJE
    • Seung H-Sang
    • Team
    • News
  • WORKS
    • Projects
    • Exhibitions
    • Publications
    • Essays
  • IROJE
    • IROJE
    • Seung H-Sang
    • Team
    • News
  • WORKS
    • Projects
    • Exhibitions
    • Publications
    • Essays
'아주작은비석' - 노무현 대통령 묘역 준공
Grave of President Roh Mu Hyun

2011. 7. 22

Vol.89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5월 23일 봉하 마을에서 추도식 및 ‘아주 작은 비석’ 묘역 완공식이 있었습니다.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는 유언에 따라 ‘작은 비석’건립을 위한 위원회가 결성이 되었고 묘역조성작업이 시작 된지 일년만 입니다. 자신을 낮추고 시민들과 함께하려고 했던 대통령을 추억하며 여느 묘역처럼 저 멀리 높이 있는 게 아니라 거리로 내려와 우리들의 일상에서 기념적 장소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위치가 선정되었습니다. 사저 인근의 일천평 남짓한 삼각형의 땅은 두 개의 물줄기가 전체 영역을 세부분으로 나누고 있는 곳으로 기존의 땅이 지녀왔던 고유함을 최대한 살려 진입과 대기 그리고 참배라는 의식의 절차를 그대로 장소화하였습니다. 장소를 한정하기 위해, 끝 경계에 60미터 길이의 코르텐 벽을 세워 침묵으로 장소를 긴장시키고, 시간에 따라 녹슬며 변화하는 여기 풍경을 기억할 것입니다. 수반이 있는 진입마당에서 헌화대를 지나 너럭바위로 표현되는 묘까지 이르는 지형은 각 영역의 성격에 맞게 완만한 경사를 이용하여 내려가고, 머무르며, 오를 수 있도록 계획하였습니다. 묘역 바닥는 1만 5천개의 정형화된 화강석 박석으로 길을 만들고 그 주변은 부정형의 자연석으로 만들어 전체가 마을의 길과 마당을 이루는 ‘사람 사는 세상’의 풍경을 만들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박석에는 대통령에 대한 시민들의 추모의 문구들을 새겼습니다. 이 또한 시간이 지나면 마모되어 사라질 것이며 기억만 남을 것입니다. 이 묘역은 ‘국가 보존묘지 1호’ 로 지정이 되었으며 비극적 삶을 마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기념을 통하여, 우리들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루는 장소가 될것입니다.

Issue

SHS 서울대학교 ‘제44회 관악초청강연’ 강의

11일 오후 서울대의’관악초청강연’에서 SHS는 이 날 300여명의 청중앞에서 3시간 가량 건축에 녹아있는 삶과 시간의 소중함에 관하여 강의하셨습니다. SHS는 ‘우리의 터에는 땅의 기록, 자연의 기록, 삶이 녹아 하나의 무늬가 새겨져 있어서 이를 보존하는 것은 아름다운 건축과 삶의 흔적을 동시에 지키는 일이다’라고 설명하시며, 그 예로 하늘아래 가장 아름다운 동네라는 산토리니와 금호동은 매우 닮아 있다며 옆집과 벽과 골목길을 공공영역으로 쓰는 건축의 개념에 소박한 삶이 쌓여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를 특정한 잣대로 판단하여 허물고 고층건물을 세운 처사는 범죄적 행위이며 공공체를 분열시키는 무언의 폭력이라 지적하시며. 건축은 결코 완전한 사유재산이 될 수 없으며, 하나의 건축물을 세우더라도 주변 모두에게 줄 영향을 고려하고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이를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고 공공의 개념에 대하여 강조하셨습니다. 패널로는 안경환 법과대학원 교수, 전봉희 건축학과 교수, 유정아 행정대학원 초빙연구위원이 참석하여 강연을 논평하고, 강의 말미에는 청중의 질문을 받으며 무분별하게 설치되고 있는 공공디자인에 대한 정치적 시도에 대하여 SHS의 생각을 전하며 마무리하셨습니다.

신세계 사보 ‘신세계 패밀리’ SHS 소개

신세계 그룹사에서 매월 발간하는 소식지 ‘신세계 패밀리’ 5월호에 SHS가 소개되었습니다. 한국에서 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각 분야별 인물을 소개하는 ‘신세계의 문을 찾아 질주하다’ 코너에 건축계의 인물로서 SHS와 중국 프로젝트가 소개되었습니다. 한국 건축 불모지인 중국에서 SHS의 건축철학과 공공적 가치를 실현하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움을 향하여 더 큰 꿈을 계획하고, 자신이 개척한 신세계에서 넘어 더 큰 신세계를 위해 도약하는 평생 전성기형 캐릭터라고 SHS를 표현하였습니다.

강의시리즈

5월에도 큰 강의들이 연달아 있어 매우 바쁜 한 달을 보내셨습니다. 11일 서울대학교 관악초청강연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상명대학교에서 매주 명인을 초대하여 대학생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삶의 관한 얘기와 각 분야의 전문적 지식을 전달하는 교양강좌에 초청되어 SHS는 이 시대 도시건축에 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15일에는 ASIA CREATIVE ACADEMY 에 초청되어 청강하는 현재 각계 디자이너들에게 지문-땅과 건축에 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Works

CHA의과학대학

경기도 포천시 동교동에 위치한 CHA의과학대학 약학대학은 2010년 2월에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내년 초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3월부터 약학대학으로 운용할 계획에 있습니다. 그동안 건축계획을 수정하고 보완하여 현재는 건축허가 과정에 있습니다. 변경계획 된 약학대학은 지하1층, 지상5층으로 연면적이 6,928.67m² 이며, 기존의 계획과는 다른 배치안으로 변경되었는데 기존의 조경시설과 지형을 이용하여 건축물이 들어서는 계획으로 진입부분에 도서관, 전실실의 용도와 연구시설의 용도가 기능상 분리 되고 브릿지의 형태로 연결 된 개념으로 계획 되었습니다. 지난달에는 토목공사를 위한 시공사 현장설명회를 가졌고 건축허가가 완료되면 바로 시공사를 선정하여 공사를 착수 할 예정입니다. 공사일정에 여유가 없어 다소 분주하지만 인허가 및 착공, 감리에 이르기까지 세부사항과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검토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롯데 제주 리조트

롯데 제주 리조트는 빌라단지와 커뮤니티센터 건축, 구조부분을 5월말에 1차로 제출하였습니다. 발주처에서 도면을 검토 중이며 향후 인테리어도면과 사전에 제출한 도면의 보완사항, 견적을 포함하여 6월경에 추가로 제출하여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퇴촌주택

퇴촌주택은 5월 초 준공된 후 현재초 철근 배근 및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마쳤습니다. 금주부터 바닥 먹매김 작업과 철근배근작업 진행 예정입니다. 6월초에 골조공사가 마감 될 수 있도록 공기일정에 맞춰 바쁘게 진행 중 입니다.

신동엽문학관

신동엽문학관은 지난달 지하 터파기 및 지하층 기초와 피트층 기초 바닥부분의 콘크리트 타설을 완료하고 현재 지하층 옹벽 부분에 대한 거푸집 및 철근 배근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앞으로 약 두달간 콘크리트공사를 마무리하는 공정으로서 바쁘게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외장의 대부분이 노출콘크리트이기 때문에 더욱 신중을 기해 작업을 해야 합니다. 시행오차를 줄이기 위해서 지하층 옹벽 등에서 미송널 노출콘크리트에 대한 mock-up test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여주 360°클럽하우스

여주 360° 클럽하우스는 1층 바닥 콘크리트 타설을 마치고 1층 옹벽 형틀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층은 주로 골프장 운영에 관련된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층고 4.5m에 외벽은 내후성강판과 미송 노출콘크리트로 마감될 예정입니다. 직원숙소-1동 역시 1층 바닥 콘크리트 타설을 마치고 1층 옹벽 형틀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클럽하우스와 동일한 재료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별동으로 계획된 직원숙소-2동은 현재 4층 바닥과 3층 외벽 콘크리트 타설을 앞두고 있으며 곧 골조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필드 내에 위치한 티하우스 2곳도 현재 터파기를 앞두고 있으며 건물을 잘 배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서 미즈메디병원 신관

골조공사가 진행중인 강서 미즈메디병원 신관은 현재 지상6층 기둥 및 벽체의 거푸집 설치와 철근조립작업, 지붕층 보 및 슬라브의 거푸집 설치가 완료되었으며, 지붕층 보 및 슬라브 철근조립 작업이 완료되는대로 콘크리트 타설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5월말로 골조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6월부터 창호공사 및 징크판넬공사와 더불어 인테리어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므로 각 공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공정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입니다.

대전대 30주년 기념관

봄의 화창한 날씨와 푸르름 속에서 본 모습을 차츰차츰 완성해가고 있는 대전대학교 30주년 기념관은 잦은 기후변화로 인해 지연되었던 점토 벽돌쌓기 공정을 완료하였으며, 내부 공사로는 자작합판 작업과 천정 조명박스 작업, 화장실 타일작업 등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내부 마감공정 및 외부포장공사의 공정관리를 철저히 하여 공기 내 공사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Tea House

현재 마감공사 진행 중이며 바닥 기포 타설 작업이 완료되었으며, 난방 및 도시가스 배관작업, 급수 인입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지하층에 방화문 및 트렌치 설치 작업을 하였고, 지상1층 스틸 커튼월 작업 및 지붕층 티타늄징크 트러스 작업, 지상층 전등배관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금주부터는 위생, 난방 배관작업 및 전기 입선작업, 내후성강판 하지작업, 바닥 및 벽체 미장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KIST L-4 연구동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로 조달청검토와 실시계획인가 등 건축허가와 함께 행정업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구단지내의 계획으로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가 빠듯한 일정으로 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의 위원회와 소위원회, 연구원의 설문조사 등 모든 연구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건축디자인과 더불어 기능을 충족할 수 있는 연구동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L4 연구동과 함께 KIST 연구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4가길 20
20, Dongsung 4ga-gil, Jongno-gu, Seoul, Korea
© IROJE architects & Planners

T. +82 2 763 2010
F. +82 2 745 3606
E. iroje@iroj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