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City: Masterplan for New Siheung

Landscape city-새로운 시흥을 위한 기본구상

이 프로젝트는 주택공사로부터 의뢰 받아 단기간에 작업한 결과이다. 그들은 낙후되어 도시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시흥의 도시성을 다시 회복시킬 실마리를 요구하였다. 시흥은 메갈로폴리스처럼 되어가는 서울과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도 마스터플랜 없이 필요에 따라 부분적 개발을 해 온 까닭으로 도시화 지역이 산재해 있다. 인근에는 독자적 기능을 갖는 서울의 위성도시들에 둘러싸여 있으며 대부분 산업도시인 까닭에 이 산업단지들로부터 환경오염으로부터 도시이미지가 좋지 못하다. 더구나 인근 도시들의 확장을 막기위해 설정된 과도한 개발제한법규로 넓은 지역이 미개발의 상태에 있다. 그러나 이런 부정적 상태는 오히려 이 시흥의 정체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일이라고 판단하였다. 특히 과도히 제한되어 미개발의 상태로 남은 땅은 수도권의 부족한 주택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 그리고 주변의 완만한 산세와 풍부한 수량은 이 주택지를 전원형 마을로 만들 수 있는 좋은 자연적 배경이 된다. 부분적으로 개발된 도시지역은 개발거점이 되어 전체를 하나의 통합된 도시가 아니라 적절히 나뉘어진 마을단위로 묶을 수 있어 연합된 도시성격을 갖게 한다. 하구변의 버려진 폐염전이나 갯벌의 평원은 생태적으로 특별한 풍경을 제공하여 특수한 도시공원을 조성하게 한다. 노인도시는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다. 노인산업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산업의 핵으로 떠오른 건강과 생태산업과 긴밀히 연관하여 중요한 생산활동을 담당할 것이며, 이로서 이 도시는 과거 환경오염의 나쁜 이미지에서 극적으로 반전되는 동기를 가질 것이다. 따라서 이 도시는 풍경도시로서 제안되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체를 위한 초저밀도의 전원주택지이며 과밀화되어 소진된 수도권의 재활력을 위한 심폐기능을 담당하면서도 그들이 연담화되는 위험을 제거한다.

Landscape City-Proposal for a New Siheung, Siheung, 2004

The main objective of this short-time project, commissioned by Korea National Housing Corporation, was to find a clue to reinvigorate the urban characteristics of Siheung, which was falling behind and losing its identity. Although geographically close to Seoul, a city on the verge of becoming a Megalopolis, Siheung has a very different urban structure. Because it is formed without a master plan, developing independent spots whenever request arises, its urbanized regions are scattered along its area. Surrounded by satellite cities of Seoul with respective functions, Siheung is mostly known for its industrial zone, whose environmental pollution casts a negative tint on the city’s image. In addition, a strong development restriction code—enacted to control the expansion of neighboring cities—maintains a large portion of Siheung underdeveloped. These negative aspects, however, could be reversed to establish Siheung’s new identity. The underdeveloped parts, especially, could be utilized to fill the lacking residential area of the Metropolitan region. With Siheung’s generous geography and abundant water resources, the residences could be developed in the form of rural villages. The present urbanized regions could act as points of development, forming an urban structure which is more a collective of village units than an integrated one throughout. The closed-down salt fields and plains along the river-mouth will provide special scenery, and play crucial roles in creating an idiosyncratic cityscape. An important strategy here is the formation of silver city. Intimately connected to healthcare and biotechnology industries—the new business cores in the new era—silver industry will become a major manufacturing force of Siheung, clearing the city of its negative, pollution-related image. Hence the city was proposed as a landscape city. It is a rural, low-density residential area for Seoul and other Metropolitan areas, and provides breathing air to reinvigorate the overcrowded Metropolitan area, without the danger of becoming incorporated into its dense struc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