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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00 20110606
ISSUE 01

강서미즈메디 병원 신관

Gangseo Mizmedi Hospital Annex Bldg., Seoul

강서 미즈메디 병원 신관은 2007년 말 가능성검토를 시작으로 2009년 6월에 착공하여 약 1년 6개월 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1월 준공하였습니다.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미즈메디 병원은 본관(2000)과 키즈센터(2003)에 이어 신관이 완공되었으며, 504.6㎡의 대지에 연면적2,046.5㎡, 지하3층, 지상6층의 규모로 종합검진, 진료실, 촬영실 및 원장실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친근하면서도 친환경 재료인 벽돌에 부분적으로 금속을 사용하여 세련된 느낌을 표현한 본관을 중심으로 우측에 위치한 신관은 키즈센터와 더불어 금속과 유리를 주요 외부마감재료로 사용함으로써 기존 병원과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현대적인 이미지가 강조되도록 표현하였으며, 각 프로그램의 요구에 맞게 내부공간을 구획, 배치하여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고 형태적으로 다양하게 변화하는 내부공간의 볼륨이 외부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병원 어느 곳에서든 자연환기, 자연채광이 가능하도록 창의 위치와 크기가 고려되었으며, 특히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대기홀 공간에는 큰 창과 정원을 두어 외부환경을 병원내부로 적극적으로 끌어들임으로써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병원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아울러 외부공간 역시 환자와 이용객의 편의를 위하여 식재, 가로포장 등 가로공간를 새롭게 정비하고, 저층부에는 필로티를 두어 공간을 비움과 동시에 녹지공간을 계획하여 주변환경과 함께 공유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고려되였습니다.

강서 미즈메디 병원 신관은 사람과 환경에 대한 배려가 느껴지는 공간을 구현하기 위하여 노력하였으며, 이러한 개념아래 보다 편안하고 쾌적하며 아름다운 병원을 만들고자 공사에 참여한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한 결과 공사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공공건축으로써 모범적인 역할을 해나가기를 바랍니다.

ISSUE 02

광주비엔날레 '어반폴리' 착공

지난 5월 12일 아시아 문화마루 광주 쿤스트 할레에서 광주 비엔날레 `어번폴리'(Urban Folly) 착공을 갖고, 본격적인 조형물 설치에 들어갔습니다. 착공식에서는 SHS의 어번폴리 프로젝트 경과보고와 강운태 광주시장, 조성룡 건축가의 인사말에 이어 축원식, 전시회 관람, 축포 세레모니, 다과행사 등 시민참여 행사가 열렸습니다. SHS는 "어번폴리는 '광주폴리'로 불릴 만큼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광주 도심 곳곳에 설치되는 건축물들은 광주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어번폴리 건축물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착공식 당일부터 6월12일까지 쿤스트할레 광주에서 '어번폴리 참여 건축가 전시회'가 열립니다.

ISSUE 03

광주비엔날레 해외 아카데미 개최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비엔날레재단이 세계 시선 잡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23일까지 열리는 제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성공개최를 위한 해외홍보 일정이 본격추진 되었습니다. SHS 와 광주 비엔날레 재단은 해외홍보와 미술계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이번 달 미국, 영국 등지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아카데미를 열어 해외홍보와 직접 연결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 17일 뉴욕 'Storefront for Art and Architecture' 갤러리에서는 '디자인은 무엇인가(What is Design)'라는 주제로 뉴욕 아카데미가 개최되었습니다. 현지 디자이너, 평론가, 언론인 150여명이 참여했으며 재단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는 전시기획 과정을 학술적으로 뒷받침하고 기록하기 위한 일련의 워크숍과 심포지엄 등으로 꾸려졌는데, 이를 통해 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와 준 비상황 등을 자연스럽게 홍보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ISSUE 04

인터뷰 및 출간소식

지난 5월 10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2주기를 맞이하여 소석원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개념등을 설명하며 故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자발적 추방인이며, 그래서 시대의 지식인”이라 말했습니다.

SHS의 인터뷰 내용이 실린 '지식인의 서재'(한정원 지음, 행성:B 잎새)가 출간 되었습니다. 이 시대의 대표적인 지식인 15인이 서재를 공개하며 어떤 책에서 감명과 사상의 영향을 받았는지, 진솔한 고백과 인생이야기로 SHS의 가치관과 내면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WORKS

지산 발트하우스

Waldhaus Jisan, Yongin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지산 발트하우스는 1단계 사업 공사가 완료된 후 4월부터 2단계 기본설계가 진행되었습니다. 우선 남측 도로변에 위치한 2개 필지가 대지전면 기존건물로 인해 전망이 가려지는 불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전면의 건축한계선을 조정하였고 중앙에 위치한 세 필지는 후면의 녹도에 의해 3m였던 건축한계선을 1m로 조정하였습니다. 이번 설계의 주요 안건은 일부 필지의 불리한 상황을 보완하고 1층에 마스터 베드룸을 계획하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외부창고 및 차고, 난방비 감소를 위한 공간구성 및 이중단열 고려 등 건축주의 의견을 최대한 기본설계에 반영하도록 하였습니다. 5월 말까지 각 사무실과 협의하여 기본설계를 마무리 짓고 7월 중순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WORKS

핑두역사도시 중심지구 재개발 마스터플랜

Pingdu Central District Redevelopment Masterplan, Pingdu, China

지난 4월 마스터플랜을 확정한 이후 1단계 계획이 진행되고 있고, 1단계의 주거UNIT과 입면 디자인 및 연못주변에 위치하는 미식거리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준비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들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모델하우스는 기존 핑두시 위원회 건물자리에 위치하는데 마당에 많은 보호수목이 있어 모델하우스 건물과 보호수목 그리고 추후 완성된 이후의 동선을 고려하여 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델하우스와 함께 핑두시 계획박물관을 만들어 전시하도록 하였습니다. 모델하우스의 설계를 진행하여 6월 중으로 공사를 시작하고 10월 오픈 예정입니다.

WORKS

서울대학교 인문관

College of Humanities, Seoul National Univ.

서울대학교 인문관 증축공사는 기존 강의동을 철거한 후 나머지 두개의 건물과 연결하며 증축하는 프로젝트 입니다.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중이며 현장에서는 터파기를 비롯한 공사가 진행중인 관계로 공사일정이 차질이 없도록 현장과 긴밀히 협조중입니다. 중간과정의 실시설계도면과 내역서를 검토중이며 검토 완료 후 보완사항을 반영하여 실시설계를 완성할 예정입니다.

WORKS

제주 리조트[커뮤니티 센터_A블럭]

Jeju Lotte Resort Community Center, Jeju

제주롯데리조트 프로젝트는 커뮤니티센터 설계변경과 A블럭 건축, 인테리어공사를 진행중입니다. 커뮤니티센터는 엘레베이터, 캐노피설치 등 추가 요구사항들을 반영하여 설계변경 중이며 터파기 및 기초공사가 동시에 진행중이므로 현장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습니다. A블럭은 골조공사 및 외장공사 완료 후 창호 및 인테리어공사중이며 디자인감리업무를 수행중입니다.

WORKS

차의과학대학 생활관

Dormitory, CHA Univ., Pocheon

차의과학대학 생활관은 여러차례 실무회의를 통하여 5월말 요구사항 정리 및 일정을 계획하였고 이에 따라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회의 결과를 토대로 차의과대학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고 도면 작업을 하는 중입니다.

WORKS

용인근린생활시설

Yongin Community Center, Yongin

용인 주거 단지의 진입부에 신축되는 근린생활시설로서 주거단지 주민을 위한 클럽하우스, 외부 이용객을 위한 카페, 공연장을 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경사진 대지를 활용하여 객석과 야외공연장을 계획하고 매스를 길게 배치하여 공연장의 공간적 위요감을 느낄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건물에 진입하는 동선을 레벨별로 여러 층의 켜를 두어 하나의 대지처럼 보이도록하며 메인 프로그램들은 조망과 관람에 유리하도록 2층에 배치되었습니다.

WORKS

평택항 삼표공장 사무동

Administrative Office for the Factory of Sampyo Company, Dangjin

당진 바닷가 부두에 위치한 레미콘 공장의 관리, 사원을 위한 시설로서 지상 2층의 연면적 약 220평의 규모 입니다. 주요기능은 사무실과 실험연구실, 직원들을 위한 식당 및 휴게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건물의 외장재는 레미콘 회사인 점을 고려하여 노출 콘크리트로 하였고 내장재 또한 일체의 장식적인 마감을 배제하여 시멘트블럭, 콘크리트노출등의 재료로 마감 하였습니다.

WORKS

하동주택

Farm House, Hadong

하동 주택은 기본계획안을 발전시키면서 1차 건축허가를 위한 업무도 같이 진행 중입니다. 콘크리트 구조의 벽체 위에 목구조의 지붕을 얹기 위해 구조계획 검토와 내외부 마감재 및 목구조 자재도 검토중이며, 급배수, 수전계획, 냉난방계획 등 전반적인 설비계획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콘크리트 및 목재 등 구조자체가 마감재가 되는 특성상 자재 검토를 면밀히 해야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지적 분할이 완료되면 개발행위허가 및 건축허가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WORKS

한남동 A-Villa 내외장 계획

Design of Interior & Facade for A-Villa, Hanamdong

한남동 A빌라의 내외장 마감계획은 지난달 외장변경에 관해 설계변경 건축허가를 득하고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를 위해 조명, 가구 및 각종 마감재 선정을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외부 마감계획과 조경계획 등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골조공사가 끝난 시점이어서 골조를 최대한 살리면서 내부 평면안을 개선할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게 주요 과제입니다. 벽체변경이 힘든 상태여서 내부마감을 심플하고 모던하게 정리하여 깨끗한 공간감을 유도하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WORKS

신동엽 문학관

Shin Dong Yup Literature Center

시인 신동엽의 문학과 삶을 기리고자 건립중인 신동엽 문학관은 1차 골조공사를 완료한 후 마감공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중정 부분에 증축하게 될 세미나실에 대한 2차 골조공사도 착수하였습니다. 지난달에는 부여군과 외부 담장 및 주차장 포장 등 외부 마감계획과 사이니지까지 포함하는 전반적인 설계변경에 관해 협의가 있었습니다. 또한 내부 전시 컨텐츠에 관해서도 정리 중이어서 마감공사에 맞추어 전시공사도 병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EVENTS

이로재 답사

5월 20, 21일 이로재 식구들은 1박2일 일정으로 안동 하회마을, 병산서원, 주왕산과 주산지로 신록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한걸음 더 다가선 듯 한 날씨에 옛 정취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안동하회마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마을 어귀를 둘러 보았습니다. 특히 병산서원에서는 풍광과 빗소리가 어우러진 가운데 인간문화재 분들의 연주와 소리를 한 시간 가량 들을 수 있었는데요, 모두 한자리에 둘러앉아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말갛게 갠 가운데 주왕산과 주산지에올라 멋진 경치를 감상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귀로에 올랐습니다.

EVENTS

HAPPY BIRTHDAY

5월에는 김성희 부소장님, 안재영 대리님,오효경씨, 윤보현씨, 윤광재씨가 생일을 맞았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ARTICLE

광화문광장

최근 업무차 외근이 잦아졌다. 차를 몰고 목적지로 가다보면 늘 맘이 불편한 장소가 있는데바로 “광화문 광장”이다. 처음 현상설계를 통해 당선안이 결정되었을 때부터 공사가 완료되어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갖가지 문제들을 노출하고, 계획이 변경되고, 세종대왕 동상이 들어서는 일련의 과정을 유심히 관찰해온 나는 점점 예상대로 변해가는 광장의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 광장을 사용하는 시민들의 삶은 고려되지 않은 상징적 장소 만들기의 안타까운 말로는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났다. 빠르게 움직이는 자동차에 둘러싸인 고립된 섬, 위험한 장소를 만들어 놓은 후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투입된 수많은 경찰과 2010년 태어난 세종대왕 동상에서 단체사진을 찍는 외국인 관광객, 광장이 갖는 의미는 찾지 못한 채 바닥분수에서 솟구치는 물줄기만 쫓는 학생들, 서울시 행사를 위해 의자를 놓고 무대를 설치하는 작업인부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의 전부이다. 정작 시민들의 삶과 어울려 생활에 일부분인체 작동하는 광장의 모습은 눈을 씻고 찾으려 애써도 찾아볼 수 없다. 물론 서울시의 삶과는 잘 어울리는 듯하다. 도시조직과 상관없이, 시민들의 삶의 모습과 상관없이 상징성을 위해 만들어진 광장은 그렇게 도시와 시민과 유리된 채 홀로 남아있다. 광화문 광장 현상설계가 있기 전 우리 이로재에서 계획했던 광화문 광장의 모습은 광화문과 남산을 잇는 축에 대한 상징성 보다는 도시조직에 어울려 시민들의 삶에 일부가 되고자 한 노력을 찾아볼 수 있다. 도시 속에서 수십년, 수백년을 함께 해야하는 광장이 지녀야 할 가장 중요한 모습을 보여준 계획안이 실현되지 못한 것이 진한 아쉬움으로 남는 것은 현재의 “광화문 광장”의 모습이 외로워 보여서 일 것이다. 얼마 전 유럽여행을 하며 크고 작은 다양한 광장을 경험했다. 물론 그 광장은 우리들의 골목길처럼 그네들의 도시와 삶에 익숙한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어 단순비교는 어려우나 그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광장이라는 공간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과 표정은 그럴만한 어떤 형태의 공간도 턱없이 부족한 서울이라는 도시에 사는 나의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했다. 광화문 광장이 그러한 모습으로 남길 바라는 것은 욕심일까. /글 안재영